[똑똑한 서평씨] 엑셀과 파이썬에 대해 설명한 한빛미디어 도서 3종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 이 서평은 한빛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으로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원래 5월 기획은 5월 25일에서 30일 사이에 등록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 시점이 필자가 인터넷에 등록하는 도서 서평 콘텐츠와 직접 관련이 있는 행사(서울국제도서전) 취재 준비 일정과 겹쳐버리게 된 것이다.
이제 5월 중순을 넘어 하순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다. 계절의 변화는 막을 수 없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일교차가 심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도 많이 바뀌어 일상으로 한걸음 더 들어간 느낌이지만 마스크는 아직까지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오늘 살펴볼 책은 엑셀 & 파이썬이다. 본래는 일반도서 서평에 함께 묶어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되었으나 갑자기 신간 1권이 추가되어 특집으로서의 구색이 갖추어져 가정의 달 특집과 함께 다루어지게 된 것이다. 엑셀과 파이썬은 최근 들어 업무자동화와 데이터분석에 있어 중요해 지고 있다. 이번 테마 서평은 그래서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데이터 분석의 기본 개념과 3가지 핵심 도구 사용법을 다룬 [엑셀, R, 파이썬으로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
이 책은 스프레드시트부터 프로그래밍 언어까지 3가지 도구로 배우는 실전 데이터 분석 가이드이자 필수 개념과 다양한 도구 활용법을 한 권에 담은 데이터 분석 입문자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분석 스택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개념서로서 엑셀뿐 아니라 프로그래밍 언어인 R, 그리고 파이썬을 사용하여 탐색적 데이터 분석 및 가설검정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엑셀에 익숙하다면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입문하고,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하다면 데이터 분석의 개념과 구현 방법을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로 주요 통계 개념을 익히고, 데이터 조작의 개념을 R과 파이썬 프로그래밍에 적용하며, 책에서 소개하는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고급 데이터 분석 기술에 활용해볼 수 있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와 관련 도서를 접하기는 쉬워졌지만, 무엇을 먼저 공부해야 할지 몰라 입문자가 데이터 분석을 시작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도 데이터 분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이해하려면 엑셀의 데이터분석 기능, R 데이터분석과 파이썬 도서를 먼저 본 다음 이 책을 봐야 이해가 쉽다.
엑셀 반복 업무로 지친 직장인, 파이썬으로 칼퇴하자,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
“일잘러의 비밀” 시리즈로서 최근에 출간된 도서이다. 일잘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제는 엑셀 대신 파이썬이 필수인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 날개를 달아 줄 파이썬 업무 자동화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엑셀을 써 왔는데, 왜 다들 파이썬을 하라는 건지 의아하게 생각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엑셀은 사무 업무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지만 규모가 큰 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 파이썬을 사용하면 단 몇 줄의 코드만으로 기존 엑셀의 장점에 더하여 빠른 속도까지 한방에 해결할 수 있음은 물론이겠다.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 는 엑셀로 하던 업무를 파이썬으로 실행하여 더 쉽고 빠르게 업무 자동화를 실현시키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파이썬 기초 지식과 함께 엑셀뿐만 아니라 파워포인트 문서를 파이썬으로 자동화하는 방법, 데이터의 그래프 시각화, 웹 크롤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업무 상황에서의 파이썬 응용 방법을 알아본다.
실전 예제를 따라하고 적용하다 보면 파이썬을 처음 배우는 직장인들도 코딩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업무 자동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5번정도 완독하려고 한다.
엑셀 사용자를 위한 자동화 구축과 데이터 분석, 엑셀이 편해지는 파이썬
앞서 다룬 책 2권은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분석에 각각 전문화되어 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 두 가지가 통합되어 있는 형태의 책으로 xlwings 창시자가 알려주는 매일 반복되는 작업을 자동화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즉, 모두가 원하던 합법적인 칼퇴 치트키라 할 만하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엑셀. 파이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엑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를 위한 피드백 포럼에는 파이썬을 엑셀 스크립트 언어 중 하나로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책은 배우기 쉬우면서도 강력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으로 엑셀의 기능을 확장해 인터넷에서 내려 받은 자료를 수작업 없이 엑셀에서 활용하는 방법, 플러그인을 통해 엑셀 자체를 자동화하는 법을 알려준다. 파이썬을 전혀 모르던 사람이라도 엑셀 중심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며 파이썬의 데이터 분석을 엑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