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하율하린입니다. 매년 새롭고 유니크한 제품을 출시하는 ASUS에서 올해에도 특별한 노트북을 출시했습니다. 단순히 성능만 좋은 게이밍노트북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특별한 2in1 노트북인데요. 심지어 외장 그래픽을 연결할 수 독이 있어 노트북이 가지고 있는 기본 성능에서 독만 연결하면 바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휴대성과 퍼포먼스 모두 잡은 투인원 게이밍노트북 ASUS ROG Flow Z13!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리뷰를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ASUS ROG Flow Z13은 외관 디자인부터가 평범하지 않습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너무 특이하게 생긴 디자인이라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반면 필자처럼 테크 제품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에게 있어서는 단번에 매력을 느낄만한 외관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전원을 켜게 되면 RGB가 나오면서 뒤판이 보이게 되는데요. 마치 SF 영화에 나올법한 비주얼이 인상 깊었습니다.

제품의 두께는 12mm로 일반적인 태블릿이나 갤럭시탭에 비하면 두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게이밍용 2in1 노트북이라 생각한다면 그리 부담스러운 두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합친 무게는 1.5kg이고 디스플레이 무게는 1.18kg으로 13인치 노트북에 비하면 다소 가볍지는 않은 무게지만 무게보단 성능을 우선시하는 투박하고 무거운 게이밍 노트북들을 생각한다면 휴대성 면에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스탠드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노트북 or 태블릿 2in1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백스탠드를 최대170도까지 열수 있어 태블릿으로 사용 시 별도의 케이스가 없이 책상 위에 간편하게 세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백스탠드 안쪽으로는 micro SD를 넣을 수 있는 포트가 있어 세심한 디테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포트

다음으로 측면에 있는 포트 구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른쪽으로 USB-A타입과 3.5mm 이어폰 잭이 있고 왼쪽으로는 외장그래픽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 위쪽으로는 USB-C타입 포트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게이밍노트북 치고 포트 구성이 굉장히 적다는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포트가 부족한 부분은 별도의 허브를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XG Mobile

왼쪽의 외장 그래픽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이 제품의 정말 특별한 기능 중 하나라 생각되는데요. 일명 XG Mobile이라는 외장 그래픽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로 이를 통해 RTX3080 Lapto GPU를 연결하면 초고 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ASUS ROG Flow Z13의 디스플레이는 16:9가 아닌 16:10비율을 적용하였습니다. 세로로 폭이 넓기 때문에 필자와 같이 포토샵, 프리미어프로 같은 프로그램 작업을 하기에 용이한 비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pantone 인증및 sRGB 100%로 정확한 색상 표현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로 작업용으로서 훌륭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게이밍 노트북답게 120Hz 주사율을 적용하여 FPS 같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등을 플레이할 시 뚝뚝 끊김 없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화면의 밝기 또한 500nits적용해 밝은 야외에서 노트북을 켰을 시 어둡지 않은 쨍한 화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타일러스 펜

구성품으로 특별하게 스타일러스펜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평소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 외출 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2in1 제품이다 보니 스타일러스펜을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물론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 비해 펜의 반응속도나 필압 등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간단한 메모라든지 메모 기능 활용에 있어서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벤치마크

본 제품은 CPU는 i9-12900H 탑재된 모델입니다. 보통 i9급 c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상당히 두껍고 투박한데 비해 본 제품은 매우 얇은 외관을 자랑하기 때문에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는데요. 시네벤치R20, 파이어스트라이크, 크리스탈마크등을 테스트해 본 결과 벤치마크 점수가 상당히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혹 비슷한 성능의 다른 제품을 보고 계시다면 서로 점수를 비교해 보는 것도 구매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테스트

보다 직접적으로 노트북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게임 플레이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잇는 그래픽카드는 RTX3050Ti 랩탑 GPU가 탑재되었습니다. 롤, 피파온라인 같은 게임은 무난하게 돌릴 수 있었고 배틀그라운드나 로스크아크도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최고 옵션으로 설정 시 프레임드랍이 생겨 국민 옵션 정도로 옵션을 낮추고 플레이하기에는 적합했습니다.

키보드

SF적인 게이밍 감성을 높인 노트북이다 보니 키보드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적당히 묵직하면서 무게감 있는 키보드는 키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게이밍 감성의 꽃이라 할 수 있는 RGB 라이팅이 들어와 한층 감각적인 게이밍 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키보드 후면은 천재질의 패브릭 느낌인데 유니크하지만 먼지나 얼룩이 잘 묻는 편이라 재질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ASUS ROG Armory Crate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쿨링 시스템

아수스제품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쿨링에 있어서 상당히 신경을 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보통 노트북으로 고사양 게임이나 무거운 작업을 할 경우 키보드 하판에 발열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발열이 상단 디스플레이 쪽에만 집중되기 때문에 위쪽은 뜨끈뜨끈하지만 실질적으로 손이 많이 닿는 키보드 부분은 발열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

성능적으로도 마음에 들고 기능적으로도 훌륭한 제품임은 확실히 알았는데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고성능 노트북임에도 램은 LPDDR5 16GB 램을 탑재하였고 더 이상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필자처럼 영상작업 시 램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이 부분을 개선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총평

매번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을 깜짝 놀레키는 아수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ASUS ROG Flow Z13 역시 상당히 인상 깊고 유니크한 노트북이었는데요. 외출 시 태블릿처럼 사용하다 집에서는 고성능 게임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제품을 강력히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제품에 대해 좀 더 궁금하신 분들은 하기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654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