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모니터로 사용하기에 괜찮다고 판단하는 27인치 모니터 대원씨티에스 루밍 DW27F1OM을 사용해 봤습니다.
솔직하게 여러 가지를 평가해 봤는데 실사용자의 입장에서 리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원씨티에스는 원래 AMD, ASUS,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의 제품을 유통해오던 IT 전문 기업입니다. 30년 이상의 오래된 경력을 바탕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회사 제품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국내 기업인 만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AS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다른 어떤 것보다도 이 부분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을 바탕으로 평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구성입니다. 모니터와 스탠드, 받침대, 전원 어댑터, 케이블, HDMI 케이블, 사용설명서입니다.
제품은 원터치 탈부착 스탠드라서 조립은 아주 간단합니다.
다만 스탠드의 높이가 낮지만 각도 조절이 되니까 각도를 조절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지만, 혹시라도 높이 자체를 높이기 원한다면 모니터 암을 연결하거나 아니면 받침대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루밍 모니터 시리즈는 대원씨티에스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라고 합니다. 브랜드 슬로건은 'Change by Luming'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제품의 품질에 자신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장한다고 하는데요. 불량 화소가 1개만 발생해도 바로 교체를 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플리커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안티글레어 등 아이케어 3종을 지원합니다.
75Hz 주사율을 지원하고, 178° 광시야각에 4000:1 명암비, 어댑티브 싱크 등을 지원합니다. 이 제품을 사무용 모니터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27인치 모니터라도 게이밍용으로 사용할 수는 있는데, 이 제품은 75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만큼 게이밍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대신 4W(2W*2) 스피커를 탑재한 만큼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 등은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전원 단자 외에 HDMI 단자, 오디오 단자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제품은 사무용 모니터로 꽤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우선 6mm의 초슬림 베젤을 채택해서 모니터의 크기에 비해 제품이 작게 느껴지는 만큼 공간 효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하단의 로고 부분도 넓지 않고 스탠드도 높지 않은 데다가 두게도 15mm에 불과해서 정말 여러모로 공간적인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은 광시야각 VA 패널을 채택, 모든 각도에서 선명하게 보이고, 블랙 컬러의 표현이 우수한데다 시야각이 178°로 상당히 넓기 때문에 상하좌우 모든 각도에서 변색 없는 선명한 색상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75Hz 주사율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무용 모니터로 사용할 때는 잔상 없는 깨끗한 화면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 또한 5ms로 잔상 없이 또렷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4000:1의 고명암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명암의 표현이 확실한데요.
어두운 곳을 보다 확실하게 어둡게 표현하기 때문에 영상을 보다 입체감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동적명암비가 50,000,000:1이라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대비차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극강의 생동감 있는 영상미를 지원합니다.
실제로 제가 영상을 촬영해서 올려드렸는데, 명암의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나죠?
또한 여기서 보면 사운드의 퀄리티도 알 수 있는데 2W 스피커 2개를 내장하고 있어서 별도의 스피커가 없어도 음악 감상이나 영상 시청을 할 수 있는데요.
볼륨 70의 크기에서 촬영했는데, 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무용으로 사용할 때는 크게 아쉬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무용 모니터로 사용하기 좋다고 말씀드리는 이유 중에 한 가지는 시력보호 3종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사용자의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프리와 로우 블루라이트를 통해 장시간 모니터를 보고 있더라도 눈의 피로감이 확실히 적고요. 안티글레어로 마감되어 있어서 반사도 되지 않기 때문에 보다 편하게 화면을 보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블루라이트는 10% 단위로 조절 가능하니까 사용자의 스타일과 눈의 편안함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수치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표준, 에코, 그래픽, 영화, 액션, 레이싱, 스포츠, 사용자 모드 등 8가지 모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의 화면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댑티브 싱크를 지원하는 만큼 게임 시에 화면이 찢기는 현상 없이 언제나 깨끗한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게이밍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7인치 모니터라서 크기가 작거나 4K가 아닌 FHD 해상도라서 그런 게 아니고요. 기본적인 스펙의 차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게임을 할 때 거의 월오탱을 하는데 월드 오브 탱크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고화질이 아니고 고주사율이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게이밍 모니터와 게이밍 기어를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어댑티브 싱크를 지원하는 만큼 화면이 찢기는 듯한 느낌은 없지만, 게임 시에 보면 화면이 아주 매끄럽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은 아닙니다.
제가 게임의 해상도를 제일 낮춰놓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이라는 건 이 제품은 게이밍용이 아니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이밍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쉽긴 하지만 애초에 이 제품은 사무용으로 출시된 27인치 모니터이기 때문에 전혀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적정하게 책정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디테일한 영상 편집 등은 할 수가 없지만 어느 정도의 영상 편집은 충분히 가능하더라고요.
이미지 편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FHD 해상도의 27인치 모니터에 사용자의 시력보호를 위한 3종 플리커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안티 글레어 기술을 적용했고, 2W 스피커 2개를 내장했으며, 완전 무결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메인 모니터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지만, 서브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무래도 사용성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 영상 촬영용 장비로 세팅을 하려고 합니다.
확실히 더욱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을 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어떻게 세팅을 해서 사용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
테크라이브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2.06.10 10:51:51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