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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기어. 게이밍 기어에 진심인 회사. 홈페이지만 둘러봐도 여타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레이싱 시뮬레이터, VR 기기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E-sport 대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입력장치 부분에서도 적어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그 이름, 키크론과 지티기어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얼마 전부터 ‘Xtrfy’ 국내 유통을 시작한 상태이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엑스트리파이 MZ1 RGB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뛰어난 그립감과 성능으로 마우스 추천 리스트에 항상 이름을 올렸던 엑스트리파이의 최신작이다. 양손잡이 대칭형 구조에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RGB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으며 무선 마우스에 최적화된 PIXART社의 PMW-3370 센서를 사용했다. 최대 감도 19,000DPI, 최대 폴링레이트 1,000Hz, 추적속도 400IPS, 가속도 50G에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Kailh GM 8.0 스위치를 메인 스위치로 채택했다. 여기에 완충 시 7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61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 배터리 위치 조정 기능을 더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패키지 박스. 스웨덴 출신이란 걸 알 수 있는 로고, RGB LED 지원 마크, 디테일한 스펙, 봉인 씰, 각부 명칭 및 센서와 특징, 시리얼 넘버, 각종 인증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언박싱, 마우스, 퀵 가이드, USB C-Type 케이블, 리시버, 십자드라이버, 교체용 쉘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제품은 내부 배터리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세팅이 가능하다. 추가 쉘과 드라이버는 아마도 이러한 이유에서 제공되는 듯하다. 물론, 타공 구조인 만큼 유지보수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 마우스는 전용 소프트웨어가 아닌 버튼 조작을 통해 RGB 색상, 밝기, 스피드, DPI 변경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을 알기 위해선 해당 가이드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반투명 화이트 쉘엔 경량화를 위한 타공처리가 되어있다. 사이드 버튼을 제외하면 대칭형 구조로 되어있어 양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111mm × 58.5 × 36.5mm 정도로 작은 편에 속한다.
분리형 버튼, 무광 코팅 처리를 했기에 그립감에서도 긍정적을 평가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메인 스위치로 사용된 ‘Kailh GM 8.0’은 선명한 클릭감을 선사한다. 바꿔말하면 반발력이 좋기 때문에 누르는 맛이 있다는 뜻이다. 훨 버튼은 고무재질로 되어있으며 확실히 걸리는 느낌을 주며 가장 키압이 높다. 사이드 버튼은 키압이 가장 낮기 때문에 이를 자주 사용하던 분들에겐 유용할 듯하다.
FPS 장르 유명 스트리머인 ‘Rocket Jump Ninja’의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과 다르게 얇은 그립 폭, 낮은 버튼 높이, 높은 뒷받침, 측면의 미묘한 곡률 등 적용한 만큼 디테일한 부분에서 꽤나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좌우 대칭형이긴 하지만 인체공학 디자인이 어느 정도 반영된 모습. 사이드 버튼을 제외하면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곳곳에 타공 되어있지만, 실제 손에 쥐었을 때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는 타공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하단부. 3개의 PTFE 글라이드 피트가 붙여져 있다. PIXART社의 PMW-3370 센서가 적용했으며 최대 감도 19,000DPI, 최대 폴링레이트 1,000Hz, 추적속도 400IPS, 가속도 50G로 뛰어난 스펙을 갖췄다. DPI는 LED 색상에 따라 최소 400에서 19,000까지 단계별로 값이 변경되며 폴링레이트 역시 125 / 500 /1000까지 조정할 수있다. 자세한 조작 방법은 퀵 가이드를 참조하도록 하자.
필자의 손 크기는 F9.5 정도로 평소엔 팜 그립을 선호한다. ‘Xtrfy 엑스트리파이 MZ1’은 크기가 작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팜 그립보단 핑거 그립이나 클로 그립으로 잡았을 때 가장 자연스러웠다. 손이 작은 분이라면 팜 그립도 괜찮을지도. 앞서 언급했듯이 타공된 부분을 피해 손가락이 자연스레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영향은 거의 없는 편이다. 클릭감은 명확하고 반발력이 좋다.
투명 쉘 덕분에 RGB 이펙트가 화려하게 표현된다. 싱크 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원하는 색상으로 변경은 가능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자. 충전 중에는 주황색 라이트가 점멸하고 완충시, 일정 시간 미사용시 절전 기능으로 LED까 꺼진다.
그립감에 대해서는 미사어구를 사용할 필요없이 좋다. 옴론 스위 대치 클릭감이 명확하기 때문에 손가락이 살짝 튀기는 느낌을 받지만 싫지 않은 기분이다.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의 길이는 넉넉하고 유연하기 때문에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더라도 이질감이 적다. 물론, 무선으로 사용하는 편이 훨씬 편안하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Xtrfy 엑스트리파이 MZ1’은 시리즈 모델 답게 뛰어난 그립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선의 장점을 살린 모델이다. 클릭압은 옴론 스위치 대비 높은 편이지만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으며 휠 버튼의 확실한 구분감, 하드웨어 기반 DPI, RGB, 폴링레이트 변경 기능, 긴 사용시간, 반투명 쉘 특유의 RGB 이펙트는 이 제품만의 매력이다.
먼지나 이물질에 대해 내부에 보호막 처리가 되어있긴 하지만 타공형 타입이라는 점은 호불호가 갈릴 포인트. 미사용 시엔 서랍에 넣어 두거나 가볍게 먼지를 털어줄 필요가 있다. 평소 FPS나 AOS, RTS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