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와 함께 살펴볼 제품은 ADATA HV320입니다. 이 제품은 1TB 용량에 2.5인치 규격을 가진 외장 하드인데요. 그 크기가 가로 125.7mm, 세로 80.5mm, 두께 10.7mm로 스마트폰과 비슷하며 무게 역시 180g이라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즐겨 하는 여행자라면 백업용 외장 하드로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제품의 패키지 속 구성품들은 꽤 단출하였습니다. 먼저 외장하드 본체와 함께 이를 PC와 제품을 연결하는 데 사용할 USB 3.1 케이블이 있고요. 설명서 및 제품 보증서는 다국어로 작성되어 있으며, 당연히 한글 설명도 존재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품은 2.5인치 규격의 HDD를 사용한 외장 하드이고 케이스 역시 얇기에 전체적인 크기와 무게는 매우 슬림한 편인데요.
제가 리뷰를 위해 수령한 모델은 색상이 블루이며, 케이스의 소재가 플라스틱인데 메탈릭 헤어라인을 더해 꽤 세련되고 견고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ADATA 로고 하단에 있는 LED가 제품이 PC에 잘 연결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요. 밑면에는 USB 3.2 (마이크로 B) 포트가 있고 이를 패키지에 동봉된 케이블로 PC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PC와 ADATA HV320 외장하드를 연결한 후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를 실행하니 제품에 사용된 HDD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제품에는 도시바의 MQ04ABF100 1테라 바이트 모델이 탑재되어 있고 현재 제품의 상태와 발열 정도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를 구동해 본 결과 140~150 MB/s를 상회하는 순차 읽기 속도와 순차 쓰기 속도를 기록했는데요. 요즘 데스크톱에 많이들 장착한다는 NVMe M.2 SSD에 비할 수는 없지만, 종종 대용량의 데이터를 백업하고 옮겨두는 용도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후 저의 데스크톱 PC에 장착된 하드디스크에 있던 약 648GB의 사진, 동영상 파일들을 ADATA HV320에 옮겨주었는데요. 윈도우 탐색기에 알려주는 소요 시간은 대략 3시간 15분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SSD가 아닌 HDD이다 보니 이동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이 정도 대용량의 데이터들을 옮기는데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외출할 때 혹은 자기 전에 걸어두면 되니 말이죠.
그리고 해당 제품을 백업용 외장 하드로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백업 투고'라는 프로그램을 ADATA 홈페이지에서 받아 사용할 수 있는데요.
PC에 있는 모든 파일을 원하는 주기에 맞게 백업할 수 있는데, 스냅샷 백업을 지원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스냅샷 백업을 해두면 향후 데이터를 원하는 시점과 버전에 맞춰 복구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말이죠.
이렇게 ADATA HV320에 대해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이 외장하드는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크기와 두께를 가졌는데요. 지문이 묻지 않은 외관 케이스는 제법 근사한 메탈릭 헤어라인으로 디자인되어 꽤 세련되고 견고해 보였습니다.
실제 제품에는 충격센서를 내장해 충격 및 진동이 감지되었을 때 제품을 PC에 연결하면 평소와 같은 파란색 불빛이 아닌 빨간색으로 변경되는데요.
PC의 데이터를 백업해 주는 전용 소프트웨어(무료)가 있고, AC+ 데이터 복구 서비스(유료)를 지원한다는 점이 제품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는데요.
유료인 AC+ 데이터 복구 서비스도 요금이 5천 원인데 2년 내 1회, 복구 성공률 90% 이상, 복구 후 동일 제품을 제공하기 적은 비용으로 데이터 손실 이슈를 덜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은 공식 수입사 마이넷을 통해서 구매해야 초기 불량으로 인한 반품 교환 및 A/S를 제대로 받을 수 있으니, 제품 구매 전 꼭 참고하길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ADATA 공식 수입사 마이넷으로부터 제품 및 소정의 고료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