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갤라즈 EX-01 블랙 케이스 리뷰합니다.
너비(W) 215mm, 깊이(D) 424mm, 높이(H) 460mm 미들 타워 케이스입니다.
7개 슬롯을 제공하는 미들 타워 케이스 중 아담한 사이즈에 속하며 무게는 6kg 미만으로 꽤 가볍습니다.
일반적인 미들 타워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ATX 메인보드 지원에 340mm 그래픽카드 그리고 전면 360mm 수랭 쿨러는 물론 상단 240mm 수랭 쿨러 지원되어요. 상단 배기로 구성할 때 메인보드 상단부터 케이스 상단까지 높이가 낮은 편이라 간섭 확인은 필요해요.
우선 갤라즈 EX-01 케이스는 화려한 ARGB 지원이 핵심인 케이스에요. RTX 3060이나 RX 6600 정도 그래픽카드에 인텔 12400이나 AMD 5600 조합의 미들레인지 범위에서 가장 매력적인 케이스라 생각이 들어요.
01 UNBOXING
사용자 니즈를 잘 반영한 트렌디한 감성이 매력적인 케이스라 생각이 들어요.
기본적으로 메시형 케이스의 경우 비슷한 외형이 일반적인데 EX-01 케이스는 트렌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이쁜 디자인이라 동일한 가격대의 케이스에 비해 유니크함이 있어요. 물론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워 부 쪽에 막힌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그 부분도 꽤 맘에 들어요. 국내 케이스 제조사의 경우 대부분 뚫려 있어서 파워하고 컬러 매칭이 어려울 때 꽤나 난감한데 그런 부분은 없어서 확실히 좋긴 합니다.
메인보드 룸은 가로 세로 340mm 정도이며 CPU 쿨러는 160~170mm까지 장착 가능해요.
빌드에 사용한 공랭 쿨러는 be quiet! 다크락슬림으로 160mm 정도의 높이인데 10mm 조금 안되게 공간이 있네요.
강판 두께는 전체적으로 0.65mm 정도로 무난하며 가격대에 적당한 두께로 실제 성능 및 소음 테스트 시 떨림 등의 소음은 느끼지 못했어요. 0.8mm 두께 이상의 케이스는 아무래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에요.
선 정리 공간은 대략 20mm 정도이며 왼쪽 관리 툴 중심으로 정리가 됩니다.
I/O 케이블은 USB 2.0 그리고 USB 3.2 Gen1 제공되며 화려한 USB 포트 지원보다는 ARGB 컨트롤러가 전면 I/O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부분을 잘 살려낸 것 같네요. ARGB 테스트 시 메인보드 ARGB 싱크 말고 I/O 버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종류가 꽤 많고 재현 방식 역시 괜찮았네요.
SATA 방식의 저장 장치는 2.5인치 2개 3.5인치 2개로 총 4개입니다. 3.5인치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파워 부 하단에 위치해요. 저는 SATA 저장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 제거하여 선 정리 공간을 확보하였어요.
EX-01 케이스의 특징은 쿨링팬 허브가 기본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ARGB 5V 3핀 그리고 3핀 커넥터 포트 각 5개 제공되며 별도의 ARGB 5V 싱크 지원이 어려운 구형 메인보드 사용자분에게는 꽤 좋아요. 쿨링팬 허브에서 지원하는 ARGB는 말 그대로 표준 규격이라 다양한 ARGB 스트립이나 쿨링팬과 함께 사용도 가능해요.
포트는 5개이나 데이지 체인 혹은 문어발 케이블 등을 활용하면 추가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쿨링 팬 허브는 전면 I/O 버튼과 연결되어 있어서 LED 모드는 물론 5단계의 밝기 조절도 가능해요.
전면 패널은 메시 타입이고 별도의 먼지 필터는 없습니다.
전면 패널의 경우 꽤 촘촘한 편이라 별도의 먼지 필터는 없어도 될 것 같아요. 먼지 청소할 때 패널 전체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한 부분이기는 해요.
I/O 포트는 전원, 리셋, LED 밝기, LED 모드, 마이크 및 오디오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 장치를 위한 USB 2.0 및 3.2 GEN1 포트가 제공됩니다. 또한 필터는 상단 그리고 하단 총 2개 제공됩니다.
02 BUILD
AMD 5600과 RX 6600 시스템 빌드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 그리고 착한 발열 덕분에 작은 미들 사이즈 케이스에 최적이에요.
상단 높이는 낮은 편이라 2열 수랭 쿨러 장착 시 메인보드 방열판과 간섭이 있을 수 있어요.
저의 경우 아쉽게도 메인보드 방열판과 간섭이 있어서 수랭 쿨러 장착하다가 포기하고 공랭 쿨러를 설치했어요. 조금 무리하게 힘을 주면 가능한데 수랭 쿨러의 경우 라 뒤쪽에 손상을 주면 누수나 파손 위험도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설치하는 것을 늘 권장 드려요.
메인보드 끝과 상단 간 높이는 짧은 편이라 수랭 쿨러를 사용할 경우 메인보드의 상단 포트 쪽 연결을 먼저 하시고 설치하셔야 합니다.
PCI 슬롯은 재사용 타입은 아니며 그래픽카드는 최대 340mm까지 가능해요.
완성된 모습이네요!
화려한 레인보보다는 차분한 단색을 선호하여 오렌지 색상으로 매칭을 하였는데 꽤 이쁘네요.
시스템 빌드는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되어서 다행이네요 :)
03 THERMALS
케이스 쿨링 성능은 흠잡을 부분 없이 탄탄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얼마 전 출시한 5600 구매 후 언더볼팅을 하였는데 46배수에 1.175 전압이 들어가네요. 전압 보정 따로 없이 귀찮아서 PBO 끄고 설정했는데 확실히 B2 스테핑이라 5600x 초기 모델 대비 많이 좋네요.
암튼 AMD 5600 언더볼팅 기준 최대 71°C 정도로 꽤 준수해요. 비 콰이어트! 다크락슬림이 번들 쿨링팬이 매우 정숙한 대신 풍량이 낮은 편이라 어느 정도의 타협이 필요한데 EX-01 블랙 케이스의 쿨링 성능 꽤 좋네요. 번들 팬의 경우 1100rpm 정도로 소음 역시 적당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3D 마크 구동 시 AMD 5600 + RX 6600 조합으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ASUS RX 6600의 경우 RX 6600 2팬 모델에서는 나름 괜찮은 편인데 이 부분도 잘 살려주는 것 같네요. 핫스폿 기준으로 71°C 가 최고 온도로 실제 그래픽카드 온도는 60°C 미만이에요. 번들 팬의 경우 DC 모드로 아이들 700rpm 부하 1100rpm 환경인데 꽤 좋아요.
솔직히 AMD 5600 + RX 6600 조합이면 상단 배기 팬은 없어도 되긴 해요.
04 ARGB
LED 모드는 18개이며 매우 화려해요.
보통 ARGB의 경우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사용이 필요한데 외부 컨트롤러를 통해 사용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아요. 보통 아우라 싱크 포함 대부분 메인보드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충돌은 물론 답답한 부분이 꽤 있는데 EX-01 케이스의 경우 컨트롤러가 기본 지원되므로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LED 밝기는 총 5단계로 OFF 할 수도 있으며 번들 팬은 총 4개인데 2개를 상단에 추가해서 설치했어요. 번들 팬 외에 추가 장착한 팬 역시 컨트롤러의 반응은 물론 색감 그리고 밸런스 등은 꽤 좋아요.
05 CONCLUSION
EX-01 블랙 케이스는 트렌디하고 꽤 귀여운 디자인이에요.
추가 비용 없이 ARGB 연출을 하고 싶으신 분에게 적극 추천드리며 다나와 가격으로 6만 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어서 특이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의 경우 좋은 선택이라 생각 들어요.
저의 경우 미들 사이즈 중에서도 500mm 이상의 케이스를 선호하는 편인데 AMD 5600 + 6600 조합에 딱 맞는 케이스 같습니다.
결론! "미들레인지 레벨의 CPU와 GPU 사용하시고 ARGB를 추가 비용 없이 멋지게 연출하고 싶다면!" 갤럭시 갤라즈 EX-01 케이스 나쁘지 않다!"
이상 리뷰 마칩니다.
보다 자세한 영상은 다음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세요:)
'이 사용기는 (주)갤럭시코리아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