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은 쿨러분야의 명가로 유명하지만 요즘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조립컴퓨터파워를 출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인데요.

제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MegaMax ET 700W PC파워는 700W급 파워 중에서도 성능에 집중한 실속형 파워로 5만원 현재 다나와 최저가 4만원 초반에 판매가 되고 있는 최고의 가성비 파워서플라이 제품입니다.

밀봉스티커도 잘 부착되어 있었고 무상보증기간도 5년으로 꽤 긴 편입니다.

기존 잘만 MegaMax 시리즈 파워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외장요소를 간소화하여 가성비를 극대화시킨 모델이라서 700W 파워치고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중급 이상 게이밍 PC를 조립하시려는 분들 중에서 파워에서 가격을 세이브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컴퓨터파워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구성품으로는 파워본체, 전원케이블, 고정용 나사와 선정리용 케이블 타이, 그리고 보증서와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구성은 간소하지만 그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가성비 파워서플라이입니다.

물론 기존 MegaMax 시리즈의 탄탄한 설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안정성과 정숙성은 증명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파워 본체 측면에 스펙이 표기된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파워 본체는 올 블랙 컬러의 무난한 디자인이며 케이블이 컬러풀해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상단에는 120MM 저소음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강력하면서도 안전한 HDB(Hydraulic Dynamic Bearing)쿨링팬이라서 쿨링 성능도 뛰어나고 소음이 적은 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소음+열발생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되어 있고 내구성이 향상되어 수명도 길다고 하더라구요.

안쪽 부품들에는 EMI 노이즈 필터, 스위칭 트랜스 방식이 적용되어 있었고 액티브 PFC 최대역률이 98%로 에너지 효율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요즘처럼 전기요금이 올라가는 시기에 더 적절한 파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밖에 고품질, 고효율의 캐패시터 적용이라든지, 알루미늄 히트 싱크 장착 등을 통해 발열을 최소화하고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었습니다. (기존 MegaMax 시리즈의 기술력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더군요)

케이블은 메인보드 케이블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랫형태로 되어 있어서 선정리가 편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용 케이블은 슬리빙 케이블로 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Antec DF800 FLUX MESH 강화유리 케이스에 장착해봤는데요.

파워의 사이즈는 140mm x 150mm x 86mm 로 대부분의 미들타워형, ATX 케이스에 호환이 가능합니다.

파워 사이즈도 크지 않고 나사도 동봉되어 있어서 조립하기도 쉽더라구요.

적절한 자리에 케이블들을 연결해주고 선정리를 하면 파워서플라이 조립 끝입니다.

설치를 끝내고 잘만 MegaMax ET 700W 80PLUS STANDARD 파워서플라이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했는데요. 동작과 소음상태를 OCCT, AIDA64, GPU-Z, HWMonitor 프로그램과 소음측정기로 간단하게 테스트해봤습니다.

테스트 환경

CPU : AMD 라이젠5 5800X

RAM : 삼성 시금치 16G x 2개 (3200Mhz)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3060Ti (INNO3D)

메인보드 : ASUS TUF Gaming B550-PLUS

CPU쿨러 : Thermalright Peerless Assassin 120 서린 쿨러

파워 : 잘만 MegaMax ET 700W 80PLUS STANDARD

케이스 : Antec DF800 FLUX MESH 강화유리 케이스

모니터 : 에이서 프레데터 XB273U GX 270Hz QHD, GIGABYTE 게이밍 G27FC 165Hz FHD (듀얼)

저장장치 : 시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2TB 외 다수

OCCT 테스트 결과 전원과 전압 모두 특별한 이상없이 안정적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GPU-Z와 HWMonitor 에서 측정했을 때도 +12V, +5V, +3.3V로 제품 스펙에 표기되어 있는 수치와 동일하게 측정되었으며 테스트 및 실사용 과정에서 발열문제나 고주파 같은 문제도 전혀 없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2주 정도 하루 8~10시간씩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항상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소음측정기로 소음을 한 번 측정해봤습니다.

확실히 저소음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어서 그런지 강화유리를 제거한 상태에서 측정하더라도 실제로 들어보면 파워서플라이에서 나는 소음은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고주파음도 없었기 때문에 소음이나 고주파음에 민감하신 분들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만의 80PLUS 인증등급 최고의 가성비 파워서플라이 잘만 MegaMax ET 700W 80PLUS STANDARD를 리뷰해 봤는데요. 이 제품을 제외하고는 700W급 파워중에 이 정도 성능을 5만원 초반 가격대로 구입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존 MegaMax 시리즈 파워의 부품과 설계를 그대로 가져와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외장요소를 간소화하여 가성비를 극대화시킨 제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저소음 쿨링팬을 비롯해 안정성과 정숙성이 드러나는 탄탄한 설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컴퓨터파워라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데스크탑 유저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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