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개봉기를 통한 간단한 스펙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죠. 이후 ASUS TUF FA707RR HX001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었고 게임 플레이의 주관적인 부분과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내구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022년 최신으로 출시된 제품이며 새롭게 등장하면서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거기에 밀리터리 등급의 강력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거나 자주 떨어뜨려서 걱정이셨던 분들에게는 내구성이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죠. 그런 분들에게 좋은 소식 중 하나일 것 같네요.

메인이라 불리는 성능은 상당하죠. 주력 성능을 자리 잡고 있는 CPU와 GPU는 노트북 라인업에서 최상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젠7 5세대 램브란트 6800H 괴물 같은 프로세서 성능, 인기 있는 게임 같은 경우 모두 최고 옵션으로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RTX 3070 외장 그래픽 카드의 조합은 실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게임하는 데 있어 주력 스펙인 만큼 최고 옵션을 통해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능 테스트를 통해 결과를 보여드리자면 싱글코어의 점수일 경우 1440점, 멀티코어의 점수는 11292점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환경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수치로만 보더라도 8코어 16스레드 기준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3번을 돌려봐도 비슷한 수치 중 제일 적게 나온 점수를 보여드렸습니다.

3D Mark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역시 높은 성능의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그래픽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3060에서 느낄 수 없었던 부드러운 움직임과 안정적인 프레임을 몸소 느꼈던 부분이었습니다. 점수 역시 고성능 그래픽 카드답게 기대치에 맞는 수준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게이밍 제품이라 한들 사실 노트북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능만 고성능이고 키보드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만족감은 사실 떨어질 수밖에 없고 외장 키보드를 찾게 되겠죠. 오히려 키보드까지 갖춰졌다면 굳이 키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내장 키보드만으로도 충분하면 그의 만족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RGB 백라이트 지원은 기본이고 키보드를 사용할 때 깊이와 트래블 거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게이밍 제품에는 키가 눌리는 깊이가 상당히 중요하는데 해당 노트북은 키의 깊이가 있어 실제 게임 시 안정성과 정밀도가 뛰어났습니다. 특히 FPS 게임을 주로 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죠.

WASD는 시각적으로 상당히 눈에 띄는 클리어 키캡을 사용했습니다. 낮은 곳이나 어두운 곳에서 사용할 때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은 게임하는 데에 집중도를 많이 높여줬습니다. 외적인 부분이지만 이런 하나하나의 세밀함이 만족감을 더욱 높여줬어요.

게임은 어떨까요. FPS 국민 게임이라고 불리는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를 진행해 봤습니다. 게임의 옵션은 수직 동기화, 모션 플러 같은 선택 사항의 옵션을 제외한 퀄리티를 중요시하는 옵션들은 모두 활성화하고 울트라 환경에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굉장히 매끄럽게 플레이가 된걸 보고 놀랐어요.

해당 노트북에는 84개의 블레이드가 달려 있는 ARC FLOW FANS과 히트파이프 5개나 탑재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통풍구까지 네 개나 달려 있다 보니 ASUS에서 발열 관리에는 상당히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제 사용할 때도 발열 관리가 잘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거기에 해당 기기는 해상도가 최대 FHD까지 지원하는 노트북이며 아마 쾌적한 플레이와 쓰로틀링, 발열 부하 등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MUX 스위치가 탑재되었으며 이게 탑재 되어 있지 않으면 게임 환경에 따라 외장과 내장 그래픽이 왔다 갔다 해서 게임 환경에서 지장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했으며 게임 시 성능 최대 10% 향상이 된다고 합니다.

장시간 플레이를 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감상하는 분들에게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대화면 17.3인치 그리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AI 노이즈 캔슬링으로 시원한 볼륨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청 시 영상에서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뚜렷한 소리를 들려줬어요. 음질에 민감한 분들은 날카로운 소리에 상당히 불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노트북 음질 성능을 반드시 보는 경우이기도 해요. 중저음이 강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노트북의 평균 이상의 사운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장점들을 이야기해 봤는데요. 단점 역시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게이밍 노트북의 숙명인 바로 무게입니다. 노트북만 해도 2.6kg이며 배터리까지 들고 다니기에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성능을 때려 박은 대신 휴대성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죠.

그리고 게임을 위한 제품으로 초점을 두고 나온 가성비 제품이라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그리고 색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야외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죠. 어떻게 보면 게임과 실내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250nit의 밝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추가로 영상작업이나 사진 작업을 위조로 하는 분들은 외부 모니터를 같이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이죠.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고 노트북 한대로 사진과 영상작업을 위해 해당 노트북을 구매하신다면 추천드리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이렇게 성능 테스트와 게임 플레이,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모두 알아봤습니다. 엄청난 스펙인 건 사실이지만 용도에 맞게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 저는 오로지 고사양 게임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리지만 영상이나 사진 작업은 외부 모니터 연결을 하지 않는 이상 추천드리기는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작업을 제외한 모든 활용적인 부분에서는 이 가격에 이 정도 스펙을 탑재한 노트북은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없다는 것입니다. 장단점이 명확하지만 커버할 수 있는 요소가 있기에 저는 해당 제품을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