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주연테크의 게이밍 브랜드인 리오나인(LIONINE)의 모델으로 2016년 말부터 런칭하여 판매하였는데요.
동급 성능 대비 타사 제품들의 가격에 비해 15% 이상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며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그럼 리오나인의 많고 많은 모델 중에 데스크북으로 볼 수 있는 17.3인치의 L9W37T을 알아볼까요?
패키지는 흰 배경에 게이밍 랩탑 리오나인이라고 적혀 있는데 굉장히 심플하네요.
구성품 또한 노트북 본체, 전원케이블, 메뉴얼 정도입니다.
확실히 17.3인치의 크기답게 상당히 묵직한 무게였는데요. 제원표에 따르면 2.8kg 이라고 합니다.
매뉴얼과 함께 동봉되어 있는 SSD스크류와 서멀패드입니다.
다른 노트북에서는 볼 수 없는 구성인데 주연테크에서는 추가로 넣어주었네요.
덕분에 추가로 SSD 설치를 함에 있어서 준비할 준비물이 적어졌습니다 ^^
외관을 처음 보게 되면 굉장히 깔끔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아서 오히려 세련된 느낌까지 받네요.
인터페이스는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 : USB 3.2 Gen1 포트 2개, 마이크와 사운드 (2 in 1) 2개
우측 : LAN포트, SD카드 포트, USB C Gen2 1개
후면 : 전원 포트, 썬더볼드4 1개, HDMI 2.1, 미니 DP 1.4
기본적으로 후면에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3개의 포트를 지원하여 확장에 상당히 용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무게는 줄이고 오염방지에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노트북 구매자들의 핵심 관심사인 힌지의 내구성은 제법 튼튼하였으며, 힌지의 장력은 한손으로 노트북을 열어도 전혀 부담이 없고 상판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하판의 들썩임도 없는 것을 보면 상,하판의 밸런스도 제법 잘 맞춰져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대 기울기는 약 140도정도로 여타 노트북들과 비슷한 정도로 보이네요.
키보드의 키패드가 살짝 안쪽으로 오목한 디자인을 채택하여 입체감 있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17.3인치의 크기의 대화면 노트북답게 풀배열 키보드가 적용이 되었는데요. 자판간의 간격이 제법 넉넉하여 타이핑을 할 때도 편안했습니다.
17.3인치의 넓은 화면에 양옆의 6.3mm 슈퍼 슬림 베젤을 적용하여 더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데요.
DCI-P3 100% 광역색 디스플레이 탑재로 색상의 왜곡 없이 뚜렷한 이미지 표현을 통해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원표에 따르면 화면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NTSC : 96%
- sRGB : 135%
- 밝기 : 300nit
- 패널정보 : IPS
- 주사율 : 165Hz
- 광시야각 / QHD(2560 x 1440) / 17.3인치
또한, 후면 포트를 통해 디스플레이 확장이 가능한데요. 이러한 디스플레이 확장은 작업의 편의성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 보니 구형 모니터에 비해 리오나인 L9W37T 모델의 색감 표현이 얼마나 뛰어난지 다시 한번 느껴지네요 ㅎㅎ
CPU-Z와 GPU-Z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았습니다.
CPU는 제원표와 같이 인텔 12세대 i7-12700H를 탑재하였고 14코어 20쓰레드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최대 부스트 클럭은 4.7GHz입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Ti 와 인텔 내장 그래픽인 iRIS xe 그래픽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모델은 온전히 외장 그래픽카드인 RTX 3070 Ti만 사용할 수 있도록 논옵티머스 모드를 지원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는 Control Center를 통해 GPU Switch라는 기능으로 논옵티머스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크리스탈디스크인포를 통해 저장장치는 삼성전자의 MZVL2512HCJQ-00B00 모델로 확인이 되는데요.
해당 모델은 데스크탑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PM9A1 모델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PM9A1은 삼성 SSD 980 Pro의 OEM이기도 합니다.
시네벤치 R23 버전을 통한 벤치마크 결과값입니다.
확실히 현존 최강 CPU라고 봐도 무방한 인텔 12세대 i7-12700H가 탑재되어 성능면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모바일 CPU임을 감안해도 데스크탑에 들어가는 CPU의 성능을 웃도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3DMARK를 통한 벤치마크 결과값입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를 통해 확인했으며 동급의 데스크탑용 RTX 3070 Ti 에 비해 TGP 140W으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충분히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이버펑크2077의 벤치 결과값입니다.
QHD 해상도의 환경이며 프리셋은 레이 트레이싱 : 중간값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FPS가 40정도였으며, 실제로 플레이를 하는 경우 45~46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성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의 부담이 줄어드는 FHD 해상도에서는 평균 값이 10이 오를 정도로 상승하였으며, 최대 값은 20이상 대폭 상승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배틀그라운드의 결과값입니다.
벤치마크가 따로 없는 관계로 각 해상도에 따른 프레임을 체크해보았는데요.
FHD 해상도에선 평균 200대 FPS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프레임을 보여주었으며, QHD에서도 100대 FPS을 보여주는 등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지원하는 모니터 주사율인 165 Hz를 생각하면 충분한 성능입니다.
이외에도 오디오 관련 기능인 Sound Blaster Atlas를 지원하는데요.
해당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춰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기능과 재생, 녹음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연테크 리오나인 L9W37T 모델을 리뷰해보았는데요.
인텔 i7-12700H 와 RTX 3070Ti 조합이라서 웬만한 게임은 문제 없으며 싱글 메모리와 SSD의 용량이 아쉽다면 확장 슬롯을 통해 추가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사용할 목적이라면 후면의 포트를 통해 디스플레이 확장을 하면 되며 휴대용으로 사용한다면 17.3인치의 시원시원한 대화면과 QHD IPS패널이라서 만족도 또한 높을 것입니다.
다만, 인텔 i7-12700H와 RTX 3070 Ti의 성능은 노트북 특성상 제한된 전력을 사용함에 있어서 동급 모델의 데스크탑 보다는 성능이 낮을지 모르겠지만 리뷰를 통해 충분히 데스크탑에 버금가는 성능이라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일 성능으로 출시한 타 제조사에 비교해보면 가성비까지 좋아서 노트북이 필요한 분이라면 합리적인 소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7378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