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는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메일을 보거나 문서 파일을 열어보는 등 간단한 작업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지만 편하게 문서를 작성하거나 별도의 업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노트북만 한 것이 없다. 출장이나 외근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휴대성을 위해 13인치 노트북을 들고 다닐 텐데, 참고 자료를 보면서 업무를 봐야 할 때 13인치 디스플레이는 매우 답답함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15인치 노트북을 사용하면 달라질까? 전혀 그렇지 않다. 필자는 13인치 노트북도 사용해 보고 15인치 노트북도 사용해 봤는데, 물론 15인치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가 좀 더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긴 하지만, 분할 화면으로 작업할 땐 결국 보조 모니터의 필요성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보조 모니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필자는 휴대용 포터블 모니터 이홈웨이 E156F2를 추천하고 싶다. 우선, 이 제품의 구성품부터 살펴보자면 본체와 충전 어댑터, USB-A to USB-C 케이블, USB-C to USB-C 케이블, HDMI to mini HDMI 케이블, 포터블 모니터 간편 가이드, 포터블 모니터 메뉴얼, 디스플레이를 닦기 위한 융, 파우치가 있다. 휴대용 모니터를 사용함에 있어 필요한 모든 것들이 들어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20만 원 초반대에 만나볼 수 있으며, 각종 케이블, 파우치까지 들어있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 대비 성능 줄여 가성비가 좋은 보조 모니터라고 생각된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그래서 모델명인 E156F2인 것이다. 무게는 850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해상도는 FHD 해상도를 지원한다. 시중에 출시되는 휴대용 모니터 중에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도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 전력 소모량이 많아 노트북의 전력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높은 해상도가 오히려 단점이 되어버린다.
예전보다 4K 영상의 비중이 높아지긴 하였지만, 여전히 FHD 해상도의 영상들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앞에서 이야기했듯 4K 해상도의 제품은 전력 소모량이 많다 보니 필자는 포터블 모니터만큼은 FHD 해상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의 두께는 4mm로 굉장히 얇다. 받침대 부분은 이보다 두꺼운 두께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할 시에는 디스플레이 부분만 보이기 때문에 4mm라고 생각하면 된다. 필자가 예전에 사용하던 휴대용 모니터는 받침대가 별도로 있는 제품이었는데 각도 조절을 디테일하게 할 수 없고, 가끔 받침대를 깜빡하고 놔두고 오는 날에는 사용을 못 한다고 봐도 무방하여 이렇게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제품이 좋은 듯하다.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되어 있어 최대 약 90도까지 세울 수 있으며, 어떤 각도로 세팅하더라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는 것도 보조 모니터 이홈웨이 E156F2의 장점 중 하나다. 좌측 측면에는 mini HDMi, USB-C 2개,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위치하고 있으며, 우측에는 OSD 버튼, 조그 다이얼, 3.5mm 오디오 단자가 위차하고 있다.
포터블 모니터는 화질이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분명, 가성비 보조 모니터 제품 중에는 화질이 좋지 못한 제품도 있지만, 이 제품에는 IPS LCD 안티글레이어 패널이 탑재되었고, 해상도 또한 FHD로 준수한 해상도를 갖고 있다. IPS 패널의 장점은 색재현율이 뛰어나고 시야각이 넓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 제품은 sRGB 63%, 178°의 시야각, 300cd의 밝기를 갖고 있다. 이러한 스펙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문서를 봐야 하는 상황 혹은 야외에서 사용할 때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AI 화질 알고리즘이 방송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 화질에 정확하게 매칭하는 섀도우 디테일 클리어 앤 프로미넨트 기능도 갖추고 있고, 로우 블루 라이트 모드를 증설하여 블루 라이트를 56% 감소시켜주는 아이 프로텍션 블루 라이트 리덕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장시간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문서 작성을 해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할 땐 USB-C to USB-C 케이블만 연결하면 전력 공급과 함께 디스플레이 또한 연결된다. 데스크탑 듀얼 모니터와 동일하게 모니터의 화면을 복제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확장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받침대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세로 화면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이 제품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10 포인트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하며, 딜레이가 거의 없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구성품에 충전 어댑터가 들어있긴 하지만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USB-C to USB-C 케이블만 연결하면 전력 공급과 함께 디스플레이가 연결되어 충전 어댑터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SAMSUNG DEX 삼성 덱스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SAMSUNG DEX 삼성 덱스 기능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기능을 잠깐 설명하자면 DEX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에 스마트폰을 연결할 시 마치 윈도우 OS를 사용하는 듯한 화면으로 스마트폰 내에 있는 문서를 열거나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할 시 거의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며, 영화, 드라마, 게임 등 각종 콘텐츠들도 시원시원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성비 좋은 휴대용 포터블 모니터 이홈웨이 E156F2는 뛰어난 디스플레이 성능과 함께 1W X 2 내장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스피커 연결 없이도 선명한 음질과 풍부한 음량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필요시 3.5mm 오디오 단자를 통해 외부 스피커 연결도 가능하며, 3D 효과음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필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만 보유하고 있어 이 두 개의 기기를 연결한 모습만 보여주었지만 이외에도 태블릿, PS4/5, 닌텐도 스위치, XBOX 등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보조 모니터이다. 외부에서 노트북을 좀 더 편하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제품을 꼭 한 번 만나보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