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반응속도 게이밍 키보드
기계식키보드 스틸시리즈 Apex Pro Mini US 사용기,
게임을 즐겨 하는 유저라면 새로운 게이밍 기어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다. 요즘에는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기본적인 제품들뿐만 아니라 스피커나 조명까지도 나오고 있다.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해주고 시각적인 효과까지 보여주는 게이밍 키보드 중에서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스틸시리즈 Apex Pro Mini US 제품이다.
스틸시리즈 라인업에서도 상위에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그럼 바로 언박싱,
구성은 게이밍 키보드 본체와 간단한 설명서, USB 케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다. 유선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무선의 경우 Apex Pro Mini WL 모델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가격차이는 10만 원 정도)
스틸시리즈 Apex Pro Mini US 디자인
기계식 키보드의 스위치나 RGB 조명 효과도 있지만 언박싱하면서 첫 느낌은 작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든다. 사실 게이밍 키보드 추천하면서 텐키리스 제품들은 많이 사용했지만 방향키까지 제거된 제품은 처음이었다.
작다고 생각하면서 사용했던 레오폴드 FC660C도 방향키는 살려줬는데... 그럼 방향키 없는 스틸시리즈 Apex Pro Mini US 어떤지 사용기를 통해서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크기는 293 x 103mm로 뒤로는 F키와 오른쪽으로는 방향키 부분이 없는 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텐키리스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도 느끼겠지만 역시 작아진 사이즈 덕분에 마우스 위치가 게임을 할 때 조금 더 편한 위치로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에 풀배열의 기계식 키보드보다 편한 팔 위치를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분리형이고 게이밍 키보드에는 C타입으로 연결되고 PC에서는 USB-A 타입이다. 케이블 내구성도 좋아 보여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높이 조절은 3단으로 설정이 가능해서 원하는 높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사용하면서 난 1단으로 사용 중이다.
아직 키캡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지만 후면 커버를 열면 키캡 풀러를 보관하는 곳이 있다. 키캡을 제거해야 할 경우가 있다면 활용하면 되는데 앞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의 키캡 제품들도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스틸시리즈 Apex Pro Mini US 스위치
적용된 OmniPoint 2.0 스위치는 즉각적인 제로접촉키 활성화로 엄청난 속도 체감이 가능하다. 확실히 높은 가격대를 인정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게임을 즐겨 하는 유저마다 선호하는 스위치가 조금씩 다르다. 갈축, 청축, 적축, 은축 등등 실제로 자체적으로 제작한 스위치까지 하면 정말 많은 종류의 스위치가 있다.
이 차이는 바로 입력 지점의 차이이기도 한데 이 제품은 입력지점은 0.2 ~ 3.8mm까지 0.1mm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
설정은 스틸시리즈 엔진 소프웨어를 통해서 가능하다.
최신 자기 센서를 사용해서 설정된 입력지점을 변경할 수 있다. 거기에 각 키마다 설정이 가능해서 게임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WASD키나 QWER키는 따로 설정도 가능하다는!
0.2mm는 가벼운 타건감을 3.8mm는 단단한 느낌의 타건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설정값은 사용해 보면서 맞춰가면 되겠다.
거기에 2-in-1 Action Keys를 설정할 수 있어서 누르는 방법에 따라서 하나의 키에 다른 명령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MMORPG게임을 할 때 W키를 앞으로 가는 키로 설정되어 있고 빠르게 달리기는 다른 키로 설정되어 있다면 달리기는 키를 W키를 세게 누르는 것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 Dual Actuation > 기능을 통해서 설정할 수 있다. FPS게임이나 RPG 게임을 할 때 활용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그 밖에도 매크로 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스틸시리즈 Engine 소프트웨어는 설치해서 꼭 사용해 보도록 하자.
또 조명효과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제공되는 프리셋을 적용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고 다양한 RGB 조명효과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스타일로 설정해 보자.
스틸시리즈 Apex Pro Mini US 사용기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게임에 필요한 키만 누르기에 편한 구조로 되어 있다. 확실히 게임에는 최적화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일반 문서나 웹서핑을 할 때는 어떨까?
디자인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컴팩트한 크기로 기존에 크기에 비해서 60% 정도는 줄어든 크기이다. 그럼 다른 보조 키들을 어떻게 입력을 해야 하고 불편하지는 않을까?
키캡 하단 쪽 측면으로 키들이 인쇄되어 있다. 하나하나 보면 사실 풀사이즈의 키보드 키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풀사이즈 키보드를 사용한 분들이라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예로 기존에는 F1을 그냥 누르면 되었는데 지금은 FN + 1키로 눌러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이밍 키보드로 게임에 최적화된 모델로 추천해 본다. 거기에 기계식 키보드와 입력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 OmniPoint 2.0 기능은 게임 유저로써 만족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