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대가X 락형입니다.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아이구주 DEFT 30라고 하는 PC케이스입니다.
아이구주는 약 20년 동안 컴퓨터 부품들을 제조하고 있는데요. 그 중 PC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케이스 부문은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의 케이스를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아이구주 DEFT 30는 5만원 미만으로 가성비가 좋은 케이스 제품군 중 하나인데요. 그러면 얼마나 좋을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 먼지필터가 분리형이고, 샤시의 두께가 0.7T로 두꺼운 편인 점이 특징이다.(제품 DB 설명)
아이구주 DEFT 30는 미들타워이고 측면 강화유리 케이스입니다.
먼지필터가 전면, 상단, 하단 모두 존재합니다. 특히 전면은 쉽게 분리할 수 있는데, 이런 케이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파워는 하단 설치형이고, 파워 크기는 표준 규격의 ATX파워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CPU쿨러 높이는 163mm까지 지원해서 보급형 타워형 CPU쿨러는 대부분 호환됩니다.
VGA는 최대 345mm까지 호환되어 거의 모든 그래픽카드가 설치 가능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시스템 쿨러는 전면에 120mm 3개, 후면에 120mm 1개입니다. 모두 LED팬이고, 상단에는 120/140mm 팬 2개, 그리고 파워 가림막 위에도 120mm 팬 2개 더 장착 가능합니다.
수랭쿨러 라디에이터는 전면 360mm, 상단 280mm, 후면 120mm까지 호환됩니다. 상단에 240mm/280mm 라디에이터가 호환되는 점이 좋습니다.
제품의 평균 샤시 두께가 약 0.7T로 4만원대 케이스들 중 두꺼운 편에 속합니다.
제품의 크기는 너비 215mm, 높이 482mm, 깊이 410mm로 적당한 크기입니다.
현재(2022.08.08) 다나와 최저가는 43,900원입니다.
포장은 안전하게 잘 되어서 배송되었다.(제품 배송 상태 확인)
커다란 박스 안에 스티로폼으로 충격 방지가 되어 배송되었습니다. 충격 방지용으로 보통 스티로폼 아니면 스펀지를 쓰니까, 무난하면서도 안전한 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닐 포장도 되어 있습니다.
슬라이드식 분리 강화유리, 전면 쉬운 먼지필터 분리, 하단 널찍한 먼지필터 등이 특징이다.(제품의 외관, 특징, 구성품 설명)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나사 뭉치, 비프음 스피커, 케이블 타이 9개,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는 하나하나의 설치 방법을 굉장히 친절하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설명서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초보자분들을 위한 친절한 설명서 좋습니다.
케이스는 처음 꺼내면 강화유리에 보호 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앞뒷면에 모두 붙어 있어요.
사용하기 전에 떼어 줍시다.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반듯반듯하게 생긴 느낌이네요.
전면 디자인은 풀 메쉬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바람이 잘 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 디자인은 먼지필터가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으로 굴곡져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전면 먼지필터는 위에 PRESS버튼을 누르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전면 먼지필터 청소하기가 쉬울 것 같네요.
먼지필터를 분리하면 전면 팬이 그대로 보이게 됩니다.
전면 베젤 하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베젤을 뜯어낼 수 있습니다. 근데 이 케이스는 전면 먼지필터가 쉽게 분리되니까 자주 뜯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케이스 상단입니다. I/O포트와커다란 마그네틱 먼지 필터가 있는데요.
I/O포트는 전면에 배치되어 있지 않고 옆쪽으로 배치되어 있네요. 종류로는 전원 버튼, LED ON/OFF버튼, 스피커, 마이크 단자, 그리고 USB포트 2.0 2개, 3.0 1개가 있습니다.
LED ON/OFF 버튼을 통해서 팬의 LED를 끄고 킬 수 있는데, 이 때 팬은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갑니다. 불빛만 끌 수 있는 버튼 마음에 듭니다.
근데 리셋 버튼은 안보이네요.
케이스 오른쪽면(선정리면)입니다. 철판으로 되어 있는데, 볼록한 철판 같은 것이 아닌 평평한 철판입니다. 요즘 케이스들중에는 볼록한 철판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제품 뒷면입니다. PCI슬롯은 가로 7개, 세로 2개가 달려 있습니다. 세로로 2개가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라이져카드로 세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왼쪽면(강화유리면)입니다. 커다란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데요.
강화유리에 구멍을 뚫어서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닌 슬라이드 방식으로 되어 있어 좀 더 안전합니다.
강화유리 왼쪽에 나사를 풀어서 분리할 수 있는데요. 이 나사는 풀어지기는 하지만 강화유리와 분리는 되지 않아 분실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점 하나하나 마음에 듭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전면에는 샤시 1바깥쪽에 120mm LED팬 3개, 후면에 샤시 안쪽에 120mm LED팬 1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120mm 또는 140mm 팬 2개를 더 장착할 수 있고, 파워 가림막에도 120mm 팬 2개를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파워 가림막 상단은 타공처리되어 있어 팬을 달았을 시 바람길을 만들어 주고, 파워가 보이는 부분은 뚫려 있어 파워의 브랜드가 잘 보이게끔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선정리 홀은 메인보드 위쪽에 3개, 메인보드 오른쪽에 2개, 파워 가림막에 4개가 있습니다. 파워 가림막에 선정리 홀 하나는 동떨어져 있는데, 그래픽카드 PCIE전원을 넣어주는 케이블을 위한 선정리 홀로 보입니다.(하지만 저는 이쪽으로 빼지 않을 겁니다.)
기본 장착되어 있는 팬은 모두 IDE 4핀으로 연결합니다. 다만 LED ON/OFF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연결된 것과 같이 모두 하나로 연결해야 합니다.
선정리쪽 측면 내부 모습입니다. I/O포트가 있는 위치가 오른쪽이기 때문에 선정리 측면 위쪽에서부터 케이블이 그대로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왼쪽 아래에는 하드베이가 있습니다. 이 하드 베이가 있어야 HDD 2개 또는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여기밖에 장착할 곳이 없어서 HDD나 SSD나 합쳐서 2개밖에 장착을 못하는데요. 좀 더 장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드베이는 분리가 가능해서 사진보다 오른쪽에 배치도 가능합니다.
파워 장착 부분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4개 있고, 아래쪽에 타공망이 있어 파워 바람길을 만들어줍니다.
케이스 아래쪽입니다. 하단 먼지 필터가 매우 크게 하나 있습니다. 파워 뿐만 아니라 하드베이쪽까지 모두 커버가 됩니다.
먼지필터를 탈착하면 하드베이를 분리할 수 있는 나사들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옮겨서 배치를 할 수 있습니다.
I/O포트 케이블입니다. USB 3.0 케이블, USB 2.0 케이블, HD AUDIO 케이블, 전원 묶음 케이블이 있습니다.
선정리 공간이 매우 넓어 대충 해도 커버가 된다.(제품의 조립 편의성 설명)
선정리를 한 모습입니다. 역시 정신없는 남자의 선정리...... 보기 좋습니다.
저처럼 남자의 선정리를 해도 크게 문제 없습니다. 선정리 공간이 많이 넓습니다.
참고로 기본팬 케이블들을 어디에 둘 지 고민 좀 했었는데 위쪽에 배치하니 좀 깔끔해지더라구요.
선정리 공간은 너비 약 3cm입니다. 위쪽 끝까지 공간이 있기 때문에 3cm가 맞습니다.
3cm면 그냥 선정리 대충해도 다 커버가 됩니다. 진짜 일부러 뭉치게 하는 거 아닌 이상 문제없어요.
밝은 기본 LED팬들과 추가 장착 팬으로 멋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제품의 조립 후 외관 설명)
조립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CPU쿨러 높이가 163mm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웬만한 보급형 CPU쿨러는 다 호환됩니다. 제 시스템도 강화유리와 전혀 간섭이 없네요.
밝을 때의 LED모습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팬은 RGB 고정 팬입니다.
전면의 메쉬망을 통해서 나오는 LED와 내부를 환하게 비추는 LED 모두 이쁘네요.
어두울 때의 LED모습입니다. 역시 LED는 어두울 때 봐야 멋있죠.
기본팬의 LED가 나름 밝은 편이라서 케이스 내부를 잘 비추어 줍니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저는 기본팬만 있으면 좀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LED팬을 더 추가해 주었습니다.
상단에 120mm 팬 2개, 하단에 120mm 팬 2개를 더 장착해 주었는데요. 덕분에 아름다움이 배로 늘었습니다.
어두울 때는 더더욱 밝게 빛나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상단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단 팬 추가장착 가능한 점이 이런 갬성 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총평
장점
- 친절한 설명서
- 쉽게 분리 가능한 전면 먼지필터
- LED ON/OFF 버튼
- 널찍한 선정리 공간
- 팬 추가장착 공간
단점
- 저장장치 설치 개수가 부족함
아이구주 DEFT 30는 동가격대에서 두꺼운 샤시, 전면 분리 먼지필터 등 다양한 자기만의 장점을 가진 가성비 좋은 케이스였는데요. 전면 먼지 필터 청소를 쉽게 하고 싶으신 분들께 아이구주 DEFT 30 케이스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