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가정용 TV를 구매한지도 어느덧 7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요. 필자는 가전제품을 한번 구매하면 평균 5년 이상 사용하는 편이고, 또 사실 텔레비전을 많이 시청하는 편도 아닙니다. 때문에 TV에 대해서는 별다른 구매 욕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최근 조금씩 그 생각이 변화했습니다.
정확히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 TV를 체험해 보고 난 뒤부터입니다. 스마트폰, 기껏해야 태블릿으로 시청하던 유튜브, 넷플릭스를 큰 화면에서 높은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셋톱박스에서 유튜브 재생을 제공하긴 했지만 이 밖에도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이 많았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구매한 모델은 중소기업 루컴즈의 55인치 스마트 TV인데요. 최대 4K UHD 화질과 함께 돌비 비전을 제공하는 스마트 TV입니다. 중소기업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4K TV라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대가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스펙은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스펙부터 살펴보자면, 55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한 모델입니다. 패널의 경우 영상 시청에 특화되어 있는 VA 패널을 탑재했으며 50,00:1의 정적 명암비를 지원합니다. 응답속도 경우 6.5(ms)의 속도를 보여주며 최대 3840 X 2160 60Hz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뭐야, 생각보다 더 괜찮네?"
루컴즈의 55인치 스마트 TV를 처음 접했을 때 든 생각입니다. 슬림 하면서도 깔끔한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어디에 배치해도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몰입감 또한 높았습니다.
디자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스탠드입니다. 투박한 중앙 받침대 형식이 아니라 분리된 각각의 거치대가 TV를 거치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TV는 스탠드가 화면 몰입감을 떨어트렸는데, 스마트 TV 추천 루컴즈는 차분하며 균형감 있는 스탠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와 같이 많은 콘솔 기기를 연결해 플레이하는 필자는 포트가 무척이나 중요했습니다. 게임을 즐길 때마다 케이블을 연결하고 또 분리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포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포트는 구매 시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였는데, 55인치 스마트 TV 추천 루컴즈 전자 T55G7PCU11LA는 넉넉히 4개의 HDMI 포트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11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TV입니다. 모든 것이 안드로이드 기반인 만큼 사용자는 하나부터 열까지 스마트폰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 필요에 따라 와이파이를 사용하거나 블루투스를 연결해 무선 환경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속도 또한 무척이나 빨랐습니다.
TV를 처음 설치했다면 계정 연동부터 구글 어시스턴트까지 몇 가지 설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간단한 설정을 완료했다면 이제 바로 메인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보시는 화면이 스마트 TV의 핵심 포인트로 메뉴를 통해 OTT 서비스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많은 OTT 앱을 제공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추가 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는 역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 TV이기 때문인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필요한 앱을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리모컨을 통해 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작업을 하고 있든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앱이 실행되는 것인데, 홈 화면에서 앱을 찾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확실히 편리했고 반응속도 또한 빨랐습니다.
필자는 루컴즈전자의 55인치 스마트 TV를 이용해 최근 인기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정주행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된 상태이지만 처음 사용할 당시에는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스마트폰처럼 손이 아닌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만큼 불편할 거라 생각됐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하면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리모컨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인데, 이를 활용 시 특정 앱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하는 영상을 재생하는 것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중소기업은 후속 관리가 좋지 않을 거라는 편견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루컴스전자는 전국에 160여 개의 A/S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서비스 평가 또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중소기업 브랜드로써 안드로이드 TV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브랜드, 루컴스전자의 스마트 TV입니다. 40만 원 후반이라는 가격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면서도 스펙상 아쉬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하는 루컴스전자의 55인치 스마트 TV를 사용해 보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