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뮤 USB4 멀티 허브
그러다가 알게 된 독이 아트뮤에서 출시한 T4D110입니다.
지난번에 리뷰했던 USB C 멀티 충전기의 제조사로 다양한 기기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5in1 독을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독은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이라면 최대 3대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한 독입니다.
때문에 별도의 전원 연결이 필요하며, 인텔 공식 인증을 받은 썬더볼트4 도킹 스테이션이기 때문에 제가 원했던 안정적인 연결을 확보할 수 있어 보입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면 종이 포장으로 안정감 있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본체를 들면 내부에 케이블이나 어댑터들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구성품들을 모두 살펴보면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 전원 어댑터, 썬더볼트4 케이블, 본체입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으며, 케이블의 마감도 뛰어났습니다.
먼저 어댑터를 살펴보면 본체보다 두껍고 긴 사이즈를 볼 수 있습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20볼트 5암페어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을 곱하면 전체 용량이 100W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에는 이렇게 큰 용량이 필요는 없음에도 고용량 충전기가 포함된 것을 보면, 아마도 독에서 PD 충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C 타입 케이블은 썬더볼트4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0.8m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퀄리티는 확실히 좋아 보이며 고용량 충전 속도나 C 타입 케이블로 모니터 연결이 가능해 보입니다.
본체의 경우 외부가 금속 재질로 되어 있으며 깔끔한 마감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발열까지 생각한 소재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하단에는 총 4개의 고무패드가 붙어 있어 움직이지 않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독의 무게가 가벼운 점과 연결된 케이블이 다수인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움직임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트 구성을 살펴보면 총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PD 충전을 위한 포트와 3개의 출력 포트, 1개의 입력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D 충전의 경우 최대 85W의 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맥북에 연결하여 사용할 예정이며, 맥북을 크램쉘 모드로 활용할 것이기 때문에 전원 공급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USB A 타입의 포트에는 외장 SSD를 연결하여 부족한 저장 공간을 추가 확보해 줄 예정입니다.
뒤쪽에는 전원 입력 포트가 있으며 총 3개의 외부 출력이 가능한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북 Pro에 연결할 경우 여러 대의 모니터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썬더볼트 단자 입력을 지원하는 모니터로 세팅해야 하겠네요.
그 외에 전원 버튼이 있어 미사용 시에는 전원을 off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경 세팅
환경 세팅을 해줄 시간입니다.
먼저 맥북은 크램쉘 모드로 사용하기 위해 고정해놓았으며, 아트뮤 썬더볼트4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PD 충전 중입니다.
뒤쪽 출력 포트에는 모니터와 연결을 해 놓았는데, 아쉽게도 맥북은 1개의 외부 출력만 지원하여 단일 모니터를 연결하였습니다.
A 타입의 포트에는 외장 SSD를 연결하여 놓았습니다.
이 구성을 통해 집에서는 마치 아이맥처럼 활용할 예정입니다.
게임은 역시 일반 PC에서 하는 게 좋지만, 종종 지인들이 오면 맥북으로 게임을 즐겨볼 수도 있겠네요.
안정적인 사용감
세팅을 마치고 크램쉘 모드로 동작시켜 보았습니다.
먼저 연결된 외장 SSD를 인식하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PD 충전 케이블을 통해 충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통신도 같이 하기 때문에,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된 데이터도 공유가 가능했습니다.
모니터는 좌측 모니터가 맥이 연결된 모니터이며, 우측은 개인 PC와 연결된 윈도우 화면입니다.
현재는 두 개의 OS이기 때문에 2개의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하지만, 조만간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리뷰해 볼까 합니다.
VCC-400이나 랜 케이블을 통해 시너지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될 것도 같은데...
그리고 약 3일 정도 사용해 보았는데, 기존에 발생했던 모니터가 흔들린다거나 꺼지는 증상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확실히 전원을 공급받는 독이다 보니 연결성이 더 좋지 않나 싶으며, 연결한 SSD들도 전원이 딸려 꺼지거나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도 없었습니다.
인텔에서 인증한 독은 다음을 통해 비교가 가능합니다.
마치며
이번에는 아트뮤에서 출시한 썬더볼트4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도킹 스테이션임에도 크지 않은 사이즈는 모니터 하단이나 스피커 옆 등 좁은 곳에 위치하여 사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최대 85W PD 충전 덕분에, 충전기가 없는 사용자들도 사용이 편리했습니다.
USB C 타입이나 USB4, 썬더볼트4 를 사용하는 디바이스라면 어느 곳에나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외장 SSD를 연결하여 사용하면서 온도도 체크해 보았는데, 매우 뜨거웠던 SSD에 비해 독은 살짝 미지근한 정도로 큰 발열 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영상이나 디자인 관련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주로 맥을 많이 쓰시고, 고해상도의 작업들을 하기 때문에 듀얼 모니터나 트리플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사용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아이템이 아닐까 하네요.
여러 대의 모니터 출력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아트뮤의 T4D110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