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돌이혁이입니다. 제 지인 중에서는 노트북으로도 쓰고 태블릿으로도 쓸 수 있는 2 in 1 제품을 많이 쓰더라고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다양한 브랜드에서 투인원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가격대가 일반 노트북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있는 편이라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혹여나 이러한 제품의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게 투인원 노트북으로 LG그램 360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FHD보다 2배 정밀한 WQXGA급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와 1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하여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제품인 만큼 직접 언박싱을 해보면서 어떠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사양

운영체제(OS)

미포함(FreeDOS)

프로세서(CPU)

12세대 인텔® 코어™ i7-1260P

메모리(RAM)

온보드 LPDDR5 5200MHz 16GB

저장장치(Storage)

M.2 NVMe 256GB / 듀얼 슬롯

그래픽(GPU)

Iris Xe / 내장그래픽

디스플레이(Display)

16"(40.6cm) / WQXGA(2560x1600) / IPS / 터치스크린

배터리(Battery)

80Wh / 충전단자: C타입

무게(Weight)

1,480g

주요 사양은 보기 쉽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운영체제가 미포함이다보니 가격대는 낮은 편이며 개인이 소유한 라이센스를 통해 설치하거나 제품을 구입할 때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필수품 중 하나였던 지갑조차 안들고다니는 시대인데요. 가방에는 노트북과 필기가 가능한 태블릿, 추가적으로 벽돌만한 충전기를 들고다녀야 되겠습니까?

이렇게 들고다니면 가방이 너무나도 묵직해지죠. 오늘 소개해드리는 LG그램 360은 이름에서처럼 360도로 회전이 되는 힌지를 이용해 노트북을 반으로 접어 태블릿처럼 터치 및 필기가 가능하여 이것저것 챙기지 않고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외관은 가벼운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 가볍게, 알루미늄 재질로 고급스럽게 마감하였는데요. 미국의 밀스펙(MIL SPEC) 인증까지 받은 우수한 내구성으로 충격, 저압, 진동, 고온, 저온, 먼지, 염수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투인원 노트북에 대해 알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두껍게 설계되어 유일한 단점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점에서 역시 "엘지는 엘지다."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무려 17mm로 얇게 출시하였거든요.

16인치의 넓직한 크기와 무게(약 1,480g)임에도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배터리까지 고용량으로 탑재하여 웬만한 외출시에는 충전기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또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절전모드를 해두었다가 사용하실텐데요. 해당 제품은 절전 모드 해제가 1초 이내로 굉장히 빠른 인스턴트 웨이크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성이 좋았습니다.

또 투인원 제품을 구매할 때 부족한 확장성을 단점으로 꼽으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아무래도 태블릿 급의 확장성으로 출시되었던 제품들이 비교적 빈약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해당 제품은 상당히 슬림한 편인데도 USB-C 겸용 썬더볼트4 단자가 2개는 물론 오디오 단자, Micro SD 슬롯, 풀사이즈 HDMI, USB-A까지 탑재되어 확장성도 꽤나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USB-C 포트는 2개가 있어서 충전을 하거나 주변기기를 연결할 때 간섭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FHD보다 2배 이상 더 선명한 WQXGA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보다 더 디테일하게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DCI-P3 기준 99% 이상의 색재현율을 보여주어 마치 눈으로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입니다.

게다가 화면비는 일반적인 16:9 비율보다 가로로 조금 더 긴 16:10 비율을 채택하여 같은 화면이라도 조금 더 많은 정보를 담기 때문에 특히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시에 효율이 좋았습니다.

키보드는 숫자패드까지 모두 포함된 풀배열 키보드이며 백라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작업하는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타이핑감도 좋은 편이고 16형이다보니 버튼끼리의 간격도 넓은 편이라 적어도 제가 사용해봤던 노트북 중에서는 만족도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또 빼먹으면 안되는게 바로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스타일러스 펜인데요. 해당 제품은 와콤과 엘지의 기술력이 만난 것으로 실제 펜과 거의 흡사한 수준의 섬세한 필압(4,096)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필기나 스케치부터 드로잉이나 사진 편집 등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LG Pen Settings 앱을 통해 버튼을 커스텀하거나 펜촉 및 기울기 감도를 설정할 수 있으니 최적의 셋팅을 찾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 외에도 내장된 인텔리전스 기능으로 소음억제 및 배경 초점 흐리기, 페이스 프레임, 조명보정이 가능하고 인텔의 Wi-Fi 6/6E 기술 탑재 및 인텔의 Connectivity Performance Suite의 응답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면서도 더 빠른 인터넷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투인원 노트북 LG그램 360을 개봉해보면서 외관이나 기본적인 스펙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 번에는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보다 상세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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