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려함보다는 깔끔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컴퓨터 케이스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해당 제품은 [darkFlash DK1000 MESH 강화유리]입니다.
사실 저는 [다크플래시(darkFlash)] 제품을 그렇게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오래된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20~30년 PC관련 제품을 접해본 입장에서는 최근까지는 잘 몰랐던 업체입니다. 하지만 최신의 트랜드에서는 다크플래시는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다나와 케이스 브랜드 순서 중에 무려 2번째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 있는 제품을 가지고 있고 사용자들에게 인증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크플래시 케이스 중에 가장 인기 있던 제품은 제가 알기론 [darkFlash DLX21 RGB MESH 강화유리]이고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게 바로 이 제품인 [darkFlash DK1000 MESH 강화유리]입니다.
먼저 이 제품은 컨셉은 저 같이 화려함보다는 깔끔함과 정숙함을 강조하는 제품입니다. 제가 PC를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성비와 정숙성입니다. 과거 i5-7500을 운영할 때의 케이스엔 전면과 후면팬만 있고 사이드는 꽉 막힌 형태에 무려 방음재를 덧대어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사용하는 경우는 잘 없죠... 최근에 그 시스템에서 i5-12400F로 이전하면서 케이스는 [강화유리에 6팬에 RGB팬]인 케이스를 사용했었는데... 개인적으로 6팬이 모두 동작하니 생각보다 팬소음에 상당히 거슬린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나마 팬 속도가 버튼으로 조절되는 케이스이긴 했지만 70% 정도의 속도 하락으론 생각보다 저의 정숙성 요구에 만족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상단에 팬 2개를 제거하고 사용했고... 이번에 다크플래시 DK1000은 DC모드 팬 속도 조절에 전면이 [MESH인 것에 추가적으로 스펀지 흡음재]까지 추가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정말로 저는 저한테 딱 어울리는 케이스일 것 같은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럼 이제 제품의 개봉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개봉기
먼저 박스입니다.
박스가 생각보다 큽니다. 전에 쓰던 케이스보다 더 크고 무겁더군요.
상단에 DF(darkFlash)의 마크가 있고 가운데 DK1000이란 모델명이 크게 적혀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인 [스윙도어]가 배경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제품의 사진입니다.
강화유리 사이로 내부에 매뉴얼과 가로 지지대가 하단에 묶여 있습니다.
우측에 140mm팬 3개와 좌측에 120mm팬이 보입니다. 강화유리는 한쪽 면에 전체 다 적용되어 있습니다. 저가형 케이스들은 하단의 파워 부분은 강화유리로 안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케이스는 전면 강화유리로 된 것이 특징입니다.
전면과 후면의 사진입니다.
전면은 메쉬형태의 타공망(메탈)로 되어 있고 완전한 직사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후면엔 120mm후면팬부분 외에 PCIe 슬롯들도 모두 타공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발열 해소에 상당히 좋은 구조입니다.
상단과 하단의 사진입니다.
상단엔 요즘 흔한 MESH 형태의 자석부착식 먼지망이 있고 그 옆에 전원 버튼을 비롯하여 리셋과 USB와 3.5파이 오디오 단자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저가형에는 거의 없는 [USB-C 단자]까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메인보드가 usb-c를 지원하는데... 기존 케이스에는 이 단자가 없어서 아쉬웠는데...이제서는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단엔 [파워 흡기용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통 저가형들은 이것이 있어도 보통 탈착 방식이 구린데... 이 케이스는 슬라이드 형태로 되어 있고 완전히 밀착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면 메쉬를 떼어 봤습니다.
140mm 팬이 3개가 있고 전면 메쉬로 연결된 케이블 같은 게 없어서 완전히 탈착이 됩니다.
보통 이 전면 커버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 이것 탈착하다가 케이블 끊어진다든지 그런 경우가 있는데... 이 케이스는 그런 불행이 생길 일이 없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전면 메탈 메쉬안에는 [스펀지 형태의 흡음재]가 있어서 전면 팬의 소리를 차단하고 먼지도 막아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비싼 케이스 경우 이곳에 개별 먼지 필터를 장착되어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흡음재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이 케이스는 정숙성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케이스란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우측면 커버를 열어 봤습니다.
왼쪽 하단에 3.5인치와 2.5인치 HDD/SSD를 착탈 가능한 베이가 있습니다. 서버나 NAS 같은데 사용하는 플라스틱 가이드가 포함된 녀석입니다. 베이 자체를 완전히 탈착해서 공간을 다르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우측면 안의 공간의 여유가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3.5인치 HDD 베이 부분입니다.
베이는 완전 탈착이 가능하고 플라스틱 가이드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주는 볼트나 스탠드오프, 타이 외에도 강화유리를 닦을 수 있는 융까지 주고 있습니다.
후면의 SSD용 탈착 베이가 2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베이 안쪽에 [반대편 메인보드로 보낼 구멍]이 안쪽에 있습니다. 빨간색 타원 형태가 그 위치입니다. 잘 보면 최소한 1개의 구멍이 있어야 되는데... 기본적으로 SSD에 막혀있습니다. 작은 케이블은 아래 틈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메인보드 24핀메인보드 전원 케이블은 무리겠죠...ㅎㅎ 그런데 이 부분을 잘 보면 가운데 SSD 가이드를 왼쪽으로 이동해서 달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그렇게 달면 가운데 구멍 1개를 통해서 케이블이 메인보드로 나가고 나머지는 무리 없이 고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 부분을 구멍 뚫린 곳은 놔두고 왼쪽에 장착한 채로 출고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잘 모르면 그냥 SSD 가이드 한 개를 따로 보관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매뉴얼에 넣던지 아님 좌측으로 미리 이동해서 출고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 카드 지지대와 각종 단자들입니다.
좌측 상단의 3핀의 암/수들은 케이스팬에 사용할 것들입니다.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서로 연결해서 1개만 연결해도 됩니다. 우측 상단에는 전면 USB3.1와 USB-C 그리고 USB2.0과 3.5파이 오디오 그리고 나머지 파워,리셋,LED단자 들입니다.
스윙도어는 거의 이 정도까지 열립니다.
가끔 이런 스윙도어가 뒤쪽으로 안 꺽혀서 힌지 파손 같은 경우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케이스는 완전히 반대편까지 꺾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이 발생할 확률이 낮습니다. 스윙도어 오픈 시의 강성은 적당한 거 같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열기에 너무 강한 것도 아니고 약한 것도 아닌 딱 좋은 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화유리 부분은 아래면으로 들어도 자연 낙하는 절대 안 될 정도의 자석 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면의 PCIe 슬롯 가이드가 모두 볼트 채결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가형 케이스들은 보통 이 부분을 필요시 탈락하면 버려야 되지만 이 부분은 정말 좋은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의 모두 MESH 형태로 되어 있어서 발열 해소에도 상당히 도움 되리라 생각합니다.
스탠드오프가 기본 적으로 총 6개가 있는데... 전부다 검은색입니다.
여유분은 모두 은색의 스탠드오프입니다. 왜 이 부분은 색상을 다르게 했는지 모르겠네요...ㅎㅎ
보통의 스탠드오프는 금색(황동색)의 경우가 많은데... 검은색으로 되어 있으니 좀 불편한 게... 메인보드 볼트 장착 시에 검은색이라서 구멍이 잘 보이지 않더군요. 제가 이 케이스의 전체적인 컨셉이 손나사들도 검은색(플라스틱)을 안 쓰고 은색을 사용하고 모든 볼트들도 은색을 추구해서 화이트 케이스의 컨셉에 최대한 맞추려는 노력이 있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하필 스탠드오프는 검은색인지 참으로 알쏭달쏭 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시스템 조립기
이제 기존 제 시스템을 이 케이스로 이식하는 작업을 할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케이스가 기존 것보다 크고 해서 안쪽의 여유분이 많아서 조립 난이도는 크기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조립에 사용할 부품들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cpu : i5-12400F
- m/b : gigabyte B660m Gaming X d4
- vga : msi 라데온 RX6600 8GB
- ram : 커세어 3600Mhz 8GB xmp * 2
- ssd : m.2 삼성 970 evo 500GB + Miron 5100 960GB
- power : 잘만 megamax 500W
- cooler : jonsbo CR-1000 auto rgb
일단 메인보드를 스탠드오프 위에 고정작업까지 하고 한 컷 찍었습니다.
메인보드나 쿨러까지 화이트를 사용했으면 참으로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이것을 위해서 화이트 새로 구매는 지출이 커서... 사실 화이트 쿨러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그것을 사용해버리면 이 케이스에 너무나 불빛이 전혀 없이 어두운 시스템이 되어 버려서 기존에 사용하던 RGB 쿨러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최소한 쿨러만이라도 빛이 나야 시스템이 돌아가는지 안 돌아가는지 알아먹기 쉽기 때문이죠 ㅎㅎ
이제 마무리 그래픽카드와 스탠드오프 그리고 케이블 작업을 끝내고 다시 한 컷 찍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는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필요 없는 2팬이기 때문에 사용 안 해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darkFlash의 브랜드 마크를 한껏 보여주며 나도 지지대 사용 가능하다는 어필을 위해서 구성했습니다.
전의 케이스에 비해서 하단부가 상당히 여유가 있습니다. 전에는 하단부가 케이스에 꽉 찼지만 이 케이스는 여유가 넘칩니다. 사실 이 케이스는 표준 ATX 메인보드보다 큰 Extended-ATX 메인보드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조립할 때 상당히 편했습니다.
이 PC케이스의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cpu쿨러높이 : 165mm
2.vga사이즈 : 355mm
3.전면수냉사이즈 : 360mm
4.140mm전면팬 3개, 120mm후면팬 1개, 팬 속도조절 가능한 DC모드 데이지체인 연결
5.전면 usb type-C 지원,
6.E-ATX 메인보드 지원(제한적)
VGA사이즈 355mm이면 전면을 수랭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웬만한 RTX3080급의 3팬 사이즈를 거의 다 커버할 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장착을 완료 후에 강화유리를 닫고 한 컷 찍었습니다.
케이스가 화이트라서 산뜻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메인보드를 비롯해서 핵심부품들이 블랙이지만 블랙&화이트의 감성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합니다. ㅎㅎ
참고로 케이스 팬은 DC 모드로 메인보드에 직결했습니다. 총 3개의 전원 단자가 있는데 1개는 후면 팬, 나머지 한 개는 전면 가운데 나머지 1개는 전면 상단 하단의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했습니다.
모든 부품 조립 후에 전원 테스트를 했습니다.
오류 없이 한방에 부팅을 했습니다. 오늘은 조립을 좀 편하게 거실에서 했는데... 중간중간 누드 테스트 안 하고 바로 조립했는데 한방에 전원이 들어오니 기분이 좋네요.
[전면과 후면의 팬들은 non-LED 쿨링팬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같이 화려한 것은 싫어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만한 구성입니다. 팬들의 풀로드시 풀량이나 소음 모드 좋은 쿨링팬들입니다. 상단 케이스 팬을 기본으로 주는 경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상단에 케이스 팬을 사용해버리면 대부분 공랭 쿨러의 팬 장착이 어려워지고 메인보드 보조전원도 탈착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존 케이스도 과감히 상단 팬을 제거해버리듯이 저는 통기상 전면에서 불어주고 후면에서 뽑아대는 것이 쿨링에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CPU 쿨러만이 RGB를 발산하니 은은한 게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메인보드에서 케이스 팬들의 세팅을 했습니다.
DC 모드로 돌아가는데... 이 메인보드는 PWM과 DC 모드 자동인식이 되더군요.
후면 팬은 Normal 모드 전면은 모두 Silent 모드로 맞춰놨습니다. 더운 여름이 아니다 보니 온도도 착하고 팬 속도도 Silent 모드 엔 500rpm, Normal 모드 엔 700rpm으로 상당히 조용하게 돌아가서 맘에 듭니다.
이렇게 세팅 후에 소음을 직접 귀로 확인해 봤는데 정말이지 기존의 케이스에서의 소음과는 전혀 다른 소음을 들려주더군요. 기존의 케이스도 똑같이 케이스 팬이 4팬이었고 70%로 돌렸지만 생각보다 소음이 거슬렸는데... 이제는 제가 만족할 만한 소음 수준으로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USB Type-C가 있는 전원 I/O패널부분입니다.
Type-C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고무마개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서 먼지가 들어가는것을 기본적으로 방지할수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이런부분까지 배려한다는것은 다크플래시만의 독특한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연결된 USB Type-C로 핸드폰 연결해봤는데...문제없이 잘 연결이 되었습니다.
결론
[darkFlash DK1000 MESH 강화유리] 케이스는 상당히 괜찮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부족함이 없는 케이스입니다. 아주 고급형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 아닌 이상 케이스로 고민할 것 없이 웬만한 것들이 모두 충족되어 있습니다.
[전면, 상단, 하단 모두 먼지 필터를 기본 장착]되어 있고, 개별로 구매하면 1만 원은 줘야 하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수평형 방식의 지지대]를 기본으로 제공해 주고 있고 4개의 케이스 팬들도 모두 [속도조절 가능한 DC팬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온도에 따라서 자동으로 팬속도를 조절해 주니 Idle 모드 시엔 조용함을 선사해 주고 하드코어 작업 시엔 최고의 쿨링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가성비 좋고 다재다능한 케이스는 다크플래시 DK1000 MESH 강화유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조립하면서 좋은 케이스는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보통은 케이스를 조립할 때 몇 개의 불편함을 느끼는데... 이 케이스는 그런 느낌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아 참 딱 1개의 단점이 있습니다. 우측면과 HDD 베이나 SSD 슬롯을 고정하는 손나사가 손으로 돌리기에 너무나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ㅎㅎ 보통은 이런 경우 좀 큰 형태의 플라스틱의 검은색 손나사를 많이 사용하는데... 확실히 화이트 컨셉을 맞추려고 그런지 모르겠지만 은색의 손나사를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손나사가 작습니다. 더군다나 이 케이스의 강판이 일반 케이스보다 두꺼워서 그런가... 케이스의 강판 때문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십자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충분히 되니깐 문제는 아니고 다시 체결할 때 제가 손으로 돌리기 좋게 고정하면 되므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만큼 이 케이스의 단점을 찾기 힘들다는 반증이 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컴퓨터케이스는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PC 조립을 해야 할 분들은 한 번 더 이 제품을 확인해 보고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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