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Flash DK1000 MESH
스윙 도어 그리고 전면 매쉬하면 가장 먼저 다크플래쉬가 떠오릅니다.
다크플래쉬는 저렴한 가격, 가성비의 우수한 품질, 우수한 디자인과 편의성으로 기억되는 PC 케이스 제조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해 드릴 PC 케이스는 6만 원 초반 가격대에 상단 360mm 라디에이터 수랭 쿨러 장착 조건만 제외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케이스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다크플래쉬 DK1000 리뷰 시작합니다.
01 언박싱 및 패키지 |
다크플레쉬 DK1000 제품 박스에는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 및 박스 개봉 방법까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단순 PC 케이스 제품 박스인데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제품 박스와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DK1000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모델이 있으며 이번 리뷰에서는 블랙 색상을 다룹니다.
케이스 상단
상단 IO 포트 구성은 지원하며 요즘 트렌드에 맞게 USB-C 3.1을 지원합니다.
전체 IO 구성은 파워 스위치 리셋 스위치, 파워 LED, HDD LED, HD Audio, USB 2.0 x1, USB 3.0 x1, USB 3.1 (Type-C) x1을 포함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포트 지원합니다. PC 케이스가 맘에 들어도 USB-C 타입이 없으면 선택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있는데 다크플래쉬 DK1000의 지원 포트는 매우 훌륭합니다.
상단은 120mm 팬 2개 혹은 140mm 팬 2개 가능하며 120mm 팬 3개를 장착을 하려면 후면 팬을 최대한 밑으로 조절하면 제한적으로 설치 가능합니다.
아쉽지만 상단 배기 구성을 위한 수랭 쿨러는 240mm 라디에이터가 최대입니다. 다크플래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DLX21 케이스와 어느 정도 차별화를 둔 것 같습니다.
케이스 전면
깔끔한 전면 매쉬입니다.
DLM 혹은 DLX 제품의 경우 굴곡이 있는 패턴인데 DX1000은 심플한 형태의 매쉬입니다. 하단 손잡이를 통해 탈거 가능하며 저의 경우 스윙도어 사이드를 잡고 탈거 할때 가장 편했습니다.
케이스 후면
후면 쪽은 에어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들 사이즈 케이스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7개의 PCI 슬롯을 제공합니다. 100% 재사용 가능하며 PCI 슬롯 간 가림막이 없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수직 장착을 검토해도 좋을 것 같네요.
스윙 도어
다크플래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스윙 도어" 입니다.
스윙 도어는 PC 내부를 자주 꾸미시는 분들에게도 좋으며 발열이 높은 CPU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합니다. 더운 날씨 혹은 PC 파츠의 온도가 높은 경우 스윙도어를 살짝 오픈만 해줘도 효과적입니다.
케이스 내부
사이즈는 415(D) x 215(W) x 470(H) mm이며 ATX, M-ATX, ITX 메인보드 규격 지원합니다. 또한 부분적으로 E-ATX 역시 지원 가능하다고 합니다.
CPU 쿨러 호환은 최대 165mm이며 현시점 판매되는 대부분의 공랭 쿨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녹투아 NH-DS15와 같이 쿨링 팬이 램 슬롯을 덮는 형태의 공랭 쿨러는 사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래픽카드 호환 길이는 최대 355mm이며 쿨링 팬을 제거하면 385mm까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는 충분히 소화 가능해 보입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
수평형 그래픽카드 지지대 기본 제공됩니다.
단 그래픽카드의 세로 길이가 긴 경우 간섭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지지 부분은 가로 쪽 방향으로만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세로 높이가 길다면 그래픽카드 팬과 간섭이 발생합니다. 지지대가 제품 구매에 중요한 부분이라면 그래픽카드 크기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번들 쿨링 팬
전면에는 140mm 쿨링 팬 3개 그리고 후면에는 120mm 쿨링 팬 1개가 기본 제공됩니다.
3핀 DC 모드로 140mm는 최대 회전 속도 950 RPM이며 120mm는 1,000 RPM입니다. PWM 제어가 아니다 보니 구체적인 RPM 제어는 불가능하나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DC 모드로 변경하시면 저 부하와 고 부하를 구분하여 보다 쾌적한 사용 환경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사실 6만 원 초반대 케이스에 포함된 번들 팬의 소음 그리고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범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PC 파츠의 발열이 높을 경우 고성능 쿨링 팬으로 변경만 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 우측
케이스 명가답게 다양한 선 정리 홀이 제공됩니다.
실제 빌드 해보면 선 정리 공간도 꽤 준수하고 편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0.7T 이상의 강판을 사용하여 가격대 비하면 매우 준수한 두께입니다. 빌드 관련하여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함" 이란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SSD 전용 브래킷 2개는 새시에 기본 세팅되어 있으며 하단부 브래킷은 HDD 및 SSD 조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HDD를 주력으로 많이 사용하신다면 DK1000은 적합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전면 IO에 연결되는 케이블은 리셋, 파워 LED, HDD LED, HD Audio, USB 2.0 x1, USB 3.0 x1, USB 3.1 (Type-C) x1입니다. 전면 IO 케이블의 선 정리는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메인보드에 연결만 해주고 케이블 타이로 마무리해 주면 됩니다.
케이스 기본 조립 나사, 케이블 타이, 클링 와이퍼, 멀티 포트 고무마개, 조립 매뉴얼, 비프 스피커를 포함합니다. 하단부 브래킷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스탠드오프 나사 체결을 위한 6각 볼트는 포함되지 않네요. 누락이 된 건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하단 쿨링 팬
파워 하단부 커버에 120mm 쿨링 팬 2개 설치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체결 나사 (롱 나사)는 포함되지 않네요. 일반적인 라디에이터 쿨링 팬 체결 나사를 사용하면 됩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위한 쿨링 혹은 부족한 흡기량을 보조하기 좋습니다. 다만 그래픽카드 두께에 따라 지지대와 함께 사용할 경우 하단 쿨링 팬과 간섭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먼지 필터
전면부 먼지 필터는 촘촘한 스펀지 타입이며 소음 측면에서 좋습니다.
다만 쿨링 관련돼서 흡기량이 많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으며 먼지 필터는 분리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 상단, 하단 먼지 필터 기본 장착되어 먼지에 대한 고민은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케이스 비교
4개의 PCI 슬롯을 제공하는 미니타워 케이스 DLM21과 비교하면 높이와 깊이 45~50mm 정도 차이가 납니다. DK1000 그리고 DLM21 미니타워 케이스 둘 다 이쁩니다.
02 빌드 |
빌드에 사용된 파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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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Core i5 12600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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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Tuf Gaming H670-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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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Tuf Gaming Radeon RX 6800 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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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sair Vengeance LPX 32GB 3600 C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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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tic P12 PWM 120mm (배기팬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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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XT C750 80Plus Gold Full Mod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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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Flash DK1000 번들팬 140mm (흡기팬 x3)
블랙 계열의 파츠와 멋진 매칭이 되는 것 같네요.
RGB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깔끔한 블랙 빌드 맘에 듭니다. 아쉬운 부분은 그래픽카드 크기로 기본 제공 지지대와 간섭이 발생하여 장착하지 못하였습니다.
03 소음 및 온도 측정 |
DK1000에 포함된 번들 팬은 고성능 그리고 저소음의 쿨링 팬은 아닙니다.
다만 DC 제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들 영역에서는 꽤 정숙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실내 소음이 30 dB-A 수준에서 마이크거리는 대략 50Cm 정도로 측정했을때 2 dB-A 정도의 소음 레벨이 증가합니다. 비콰이엇 공랭 쿨러와 악틱 P12와 함께 저소음의 정숙한 환경은 너무 좋습니다.
고부하 영역에서는 흡기량이 다소 부족하여 최대의 풍속으로 구성하였으며 배기 역시 일정 범위에서 최대한 높인 상태입니다. 전면 매쉬 패널이 스펀지 형태로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소음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어 보입니다.
다양한 벤치 테스트를 통해 CPU 코어의 최대 온도를 확인하였습니다.
아이들, 게이밍, 그리고 벤치 테스트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구동 결과 인텔 12600KF 쿨링 환경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다크플래쉬 DK1000 빌드 과정은 즐거웠습니다. 조립 난이도는 매우 쉽기 때문에 처음 빌드를 시작하시는 분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케이스입니다.
04 마무리 |
다크플래쉬 DK1000 케이스는 탄탄한 기본기와 충실한 구성의 제품입니다.
LED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다소 아쉬운 기본 구성일 수 있으나 별도의 RGB 팬으로 교체하셔도 좋습니다. 기본적인 쿨링 성능은 물론 사용자의 니즈가 집합된 제품으로 미들레인지 성능 구성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3열 수랭이 꼭 필요하신 분에게는 전면 흡기 구성이 유일하기 때문에 제품 구매 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를 제외한다면 6만 원 가격의 PC 케이스에서 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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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음 PC 구축을 검토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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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 쿨러 및 2열 수랭으로 커버 가능한 CPU 기준의 게이밍 PC를 검토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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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없는 블랙 혹은 화이트 색상의 PC 매칭을 희망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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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추가 구성없이 케이스 번들 파츠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으신 분
비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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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열 수랭 쿨러를 사용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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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 탑재된 RGB 기능 버튼이 꼭 필요하신 분
리뷰 마무리합니다.
PC 빌드 관련하여 다음 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