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가 많이 풀리면서 여러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온라인에 갇혀있었다면 이제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여러 행사가 열리게 된건데요. 지난 목요일, 서강대 총학생회와 같이 주관한 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가 정말 오랜만에 열렸습니다.
최신 인텔 노트북을 만날 수 있었던 Intel 메인부스 비롯해 여러 PC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주요 게이밍 노트북 살펴보니
메인은 단연 인텔이었습니다. 인텔 부스가 광장 정중앙에 가장 크게 배치되어 있었거든요. 인텔의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 등 여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조만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많은 분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최신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게이밍, 가벼운 노트북을 여럿 볼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이 갔던 모델은 MSI의 크로스헤어 B12UGSZ 모델이었습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i7-12700H, 16GB 램, 360Hz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그리고 게이밍에 가장 중요한 RTX3070 Ti까지 탄탄한 성능을 갖추고 있더라고요. 다른것보다 화려한 노란색 포인트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MSI 크로스헤어 모델과 동일한 램, CPU, 그래픽카드 칩셋에 디스플레이 크기만 15.6인치 165Hz로 작은 DELL의 G15는 실물은 처음 봤던 모델이었는데요. 델 치고는 얌전?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더라고요. 모든 열을 완벽하게 식혀버리겠다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인상적인 모델이었습니다.
HP 오멘 16은 조금 더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보자마자 깔끔하다라는 느낌을 받은 게이밍 노트북이었는데요. 위 2개 모델과 사양은 동일하지만 QHD 165Hz를 자랑해 해상도와 주사율을 적절히 조화시킨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작업, 게임 모두 문제없는 제품이었습니다.
RTX 3080, 3080 Ti를 탑재한 모델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LG Ultra Gear™ 17G90-XD79K는 인텔 i7-11800와 RTX 3080, 16GB 램을 탑재한 제품으로 LG 노트북라인업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고사양 모델인데요. 저도 실물로 본건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마감 등 전반적으로 잘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사양이 좋았던 ACER Triton 500 SE 모델은 어지간한 데스크탑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게이밍 노트북이었는데요. 12세대 인텔® 코어™ i7-12700H, RTX 3080 Ti, 32GB 램 등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스펙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래픽 칩셋이 RTX3060으로 살짝 아쉽지만 가성비를 챙긴 레노버 리전 5i 프로 모델도 볼 수 있었는데요. 워낙 시리즈 자체가 평이 좋다보니 현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보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100만원 초반의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GIGABYTE G7 KE 모델도 볼 수 있었는데요. 12세대 인텔® 코어™ i5-12500H, RTX3060, 8GB 램으로 사양은 살짝 아쉽지만 업그레이드 가능한 부분이 있고 144Hz IPS 디스플레이까지 달려있어 다른것보다 가격대비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얼마전 공개한 인텔의 그래픽 칩셋인 Arc 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도 볼 수 있었는데요. ASUS의 Zenbook Pro 15에는 Arc 370M이 탑재되었는데요. 고성능 12세대 인텔® 코어™ i5-12500H를 탑재해 작업용으로 출시한 모델이지만, 중간급 정도의 게임까지는 무난하게 할 수 있겠더군요.
가벼운 노트북을 찾는다면? 인텔 Evo 플랫폼 주목!
인텔® Evo™ 플랫폼을 탑재한 여러 신모델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인텔 외장 그래픽 칩셋인 Arc 350M을 탑재한 삼성 갤럭시 북2 Pro 12세대 인텔® 코어™ i7-1260P, 16GB 램, 512GB SSD를 탑재해 휴대성과 성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비슷한 형태의 2in1 모델인 삼성 갤럭시 북2 Pro 360은 S펜 지원하는 모델로 CPU는 동일하지만 외장그래픽 칩셋은 빠져있는 모델입니다. 외관상은 크게 차이가 없었네요. 2개 모두 한손으로 들었을 때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더군요.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LG 그램 시리즈의 360 모델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인텔® 코어™ i7-1260p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인텔 EVO 플랫폼을 충족하는 모델이죠. 언제 봐도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그외에도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인텔® Arc™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여러 데스크탑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텔 부스에서는 룰렛돌리기 등 이벤트를 기획해 직접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초반부터 1등에 당첨되어 고가의 키보드를 받아가는 학생부터 기프티콘을 받고 좋아하는 외국인 학생까지 정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2시부터 다나와 전체 경품추첨이 진행되었는데 그 전까지도 줄이 엄청 길게 서있었네요.
인텔 부스 외에도 다크플래쉬, 앱코, 씨게이트 등 여러 브랜드가 참여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저도 몇군데 들러 게임에 참여하고 소소한 경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시부터는 PC조립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따로 K관 강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잠깐 구경하러 다녀왔습니다. 사전에 신청을 받아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하나씩 조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참여조건으로 가격 할인폭이 꽤 컸다고 하더라고요.
아이와 아버지, 친구끼리 온 모습이 정말 보기좋더라고요. 옆에서 직원분들이 붙어서 어려운건 도와주면서 차근차근 진행되었습니다. CPU 장착부터 파워, 케이스 조립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알려줘서 쉽게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혹시 이번에 행사를 놓친 분들이라면 다음번에 꼭 한번 참여해보시기 추천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광장으로 나와 1부 경품추첨행사를 구경했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2시 타임에는 경품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는데요. 저는 받진 못했지만, 다른 많은 분들이 경품을 받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행사였습니다. 평소 궁금헀던 다양한 인텔 노트북도 구경하고 여러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힐링되는 하루였는데요.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부스가 참여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