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 디자인부터 게이밍 감성을 제대로 녹여내 출시하는 제품마다 특유의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브랜드인데요. 유니크한 디자인과 그에 더불어 성능까지 받쳐주는 노트북 브랜드는 바로 ASUS입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이 제품은 의외로? 차분하게 출시해서 오히려 더 주목을 받았는데요. 정확한 모델명은 제피러스 G14 GA402RJ-L8126 모델입니다. 다나와 최저기 기준 19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오늘 리뷰를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노트북의 색상은 이클립스 그레이와 문라이트 화이트 2가지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필자가 리뷰하는 제품은 문라이트 화이트로 깔끔한 화이트 색상에 베젤 부분은 검정으로 ASUS의 ROG라인 답지않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난 좀 더 화려한 ASUS만의 감성이 좋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명 애니메 매트릭스 버전이라 불리는 상위 버전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상판 부분에 LED 애니메이션을 커스터 마이징을 할 수 있는데요. 내 성향에 관종 경향이 있거나 인싸기질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애니메 매트릭스 버전의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보통 게이밍노트북을 생각하면 일반적인 비율인 16:9인 경우가 많습니다. ASUS 제피러스 G14는 게임뿐만 아니라 포토샵이나 영상편집 같은 작업환경에도 용이한 16:10 화면비율을 적용 하였습니다. 노트북의 크기 자체가 14"형 이라 일반적이라면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베젤폭은 줄이고 세로폭을 늘린 15"형 급으로 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사양의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그래픽 작업 등을 하는데 최적화된 높은 수준의 디스플레이 화질과 색역을 보여주었습니다. sRGB 100%, NTSC 86%, DCI-P3 99%로 최대 밝기는 500니트급의 논글레어 코팅이라 대낮의 밝은 야외에서 사용해도 높은 시인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어떤 게임까지 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죠. 이를 위해선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그래픽카드는 AMD Radeon™ RX 6700S(8GB GDDR6)를 탑재하였습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엔비디아의 RTX그래픽과 경쟁하기 위해 만든 라데온 그래픽으로 대체적으로 RTX3060 이상의 성능을 탑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을 제대로 즐기는 분들이라면 보통 게이밍헤드셋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에 따라서는 헤드셋이 귀찮고 더울 때는 기본 스피커로 즐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본 스피커도 상당히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었는데요. 기본적으로 하판에 우퍼 2개, 상판에 트위터 2개 쿼드 스피커 구성에 돌비 애트모스 음장 시스템을 적용해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는데도 아쉬움 없는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사양을 많이 잡아먹는 게임이나 영상편집 같은 무거운 렌더링 작업을 계속해서 노트북으로 돌려야 하는 경우 쿨링 수준이 높은 데스크탑과 달리 노트북은 발열에 상당히 취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ASUS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발열에 상당히 신경을 쓴듯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노트북의 양쪽에는 촘촘한 팬 2개를 배치해 열을 빼내고 또한 뜨거운 열이 딴 데로 새지 말라고 통풍구 쪽으로 나가게 길까지 만들어놔 배우에 쌓인 열을 바깥을 잘 빼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열이 나오는 과정에서 키보드 부분이 뜨거워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를 통해 게이밍 노트북을 더욱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SUS 게이밍노트북 제피러스 G14는 해가 갈수록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벼워 휴대성이 좋고 성능까지 받쳐주는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GA402RJ-L8126 모델 적극 추천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