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 프린터와 같이 프린팅을 위한 장비를 결정함에 있어 사용자들의 기준은 다릅니다. 인쇄 방식(잉크젯 등)이나 용도, 사용할 공간(가정용/사무용)과 같이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 누구나 고민해 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여기서 제가 소개드릴 기기는 바로 SL-M3560FW로 삼성에서 출시한 4-IN-1 복합기입니다. 흑백 레이저 프린터, 스캐너, 팩스기, 복사기의 기능을 한 번에 갖추고 있죠.
이렇게 약 1주일 동안 실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프린터 설치 및 사용방법, 부가 기능 등과 함께 남겨보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를 알아보는 분들에겐 본인의 목적에 부합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준비 단계
Preparation
처음에 도착했던 당시엔 이런 형태를 갖추고 있었죠.
배송 중에 파손을 막기 위해서 테이프와 보호재 등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실사용에 앞서 하나씩 제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앞쪽 덮개를 살포시 열면 보호재와 필름이 있습니다. 원활한 인쇄를 위해 당연히 제거해 줘야겠죠?
레이저 프린터용 토너
토너가 뭉치거나 흐리게 나올 수도 있으므로 가볍게 흔들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위로 살짝 당기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토너를 꺼냈다면 앞뒤로 5~6회 정도 흔들어 토너가 잘 섞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복합기 맨 아래에는 용지함이 있습니다. 보통 A4 규격을 많이 사용하니 A4 용지를 넣고 길이와 너비를 맞춰줍니다.
*용지함에는 최대 250매 투입 가능하다.
케이블 연결
Connection
슬슬 마무리 단계인데요. 본체를 제외하면 전원 케이블, USB 케이블, 팩스선 및 어댑터로 구성이 됩니다. 구성만 봐도 알다시피 팩스 기능까지 함께 지원하고 있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 다음 전원 스위치를 On 하면 사용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USB 케이블은 함께 사용할 PC에 연결해 주세요.
기기가 가동됨과 동시에 본인이 사용할 패스워드를 입력해 주기만 하면 사용할 준비는 끝났습니다.
[제어판] - [장치 및 프린터]에서도 Samsung M339x 389x 409x Series란 이름으로 제품이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바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보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삼성 홈페이지에서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했습니다. 드라이버는 매뉴얼 카테고리의 하위 항목에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프린트 테스트
TEST
준비 단계는 모두 끝났으니 프린트를 시도해 봤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를 출력해 본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죠. 글자, 숫자를 비롯한 텍스트는 명확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품질입니다.
영상을 보다시피 장당 1초를 약간 초과하는 수준으로 출력이 되고 있습니다. 분당 최대 35장을 빠르게 인쇄할 수 있는데, 답답함 없이 원활한 프로세스를 거치기 때문에 사용에서의 만족감이 컸습니다.
*600 MHz CPU와 256MB 메모리가 탑재되면서 작업 속도와 생산성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복사 기능
Copy
제일 상단에는 빠른 복사를 가능케 하는 원본 급지 장치가 있습니다. 복사할 용지를 급지대에 투입만 하면 복합기가 이를 인식해 인쇄할 준비를 합니다.
복사 기능 사용법은 위에 영상으로도 하나 남겼는데요. 사용법 자체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스캔 기능
Scan
스캐너가 있기 때문에 신분증, 신용카드, 여권, 명함, 통장 등을 복사하는 데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분증, 신용카드와 같이 앞뒷면을 함께 복사해야 하는 경우엔 '신분증 복사' 기능을 활용하면 좋은데요. 화면의 지시에 따라 앞면, 뒷면을 차례로 올려놓고 복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결과물 역시 앞뒷면이 함께 나오도록 출력이 됩니다.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할 사본이 있거나, 사무업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
물론 스캔 기능을 활용해 내 PC에 이미지나 문서를 저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품질 테스트를 위해 스캐너에 사진을 올려두고 바로 진행해 봤습니다. 결과물은 예상했던 것보다 깔끔한 퀄리티로 저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메뉴
Menu
삼성 복합기를 살펴보면 ··· 버튼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메뉴 버튼인데요.
토너의 잔량을 확인하거나 인쇄물을 복사할 때 단면 또는 양면 출력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용지를 절약할 땐 양면 출력으로 설정해 소모품비를 아낄 수도 있겠죠?
*메뉴 리스트
1. 복사 기능
2. 복사 설정
3. 인쇄 설정
4. USB 인쇄
5. 시스템 설정
6. 네트워크
토너 잔량은 [5. 시스템 설정] - [관리 설정] - [소모품 수명] - [소모품 정보]에서 프린트를 출력한 결과물(Supplies Information)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토너 잔량(Life Remaining) 뿐만 아니라 총 출력 횟수(Total Impressions)를 비롯한 항목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소모품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죠.
모바일 프린트
Mobile
내 스마트폰에 있는 인쇄물을 모바일 프린팅을 통해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절차가 까다로울 수도 있지만, 한 번 설정해두기만 하면 급하게 상황에선 모바일 상에서도 쉽게 프린트할 수가 있죠.
*구글 스토어에서 [Samsung Mobile Print], [삼성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을 다운받아야 한다. 후자의 경우 인쇄 페이지 설정 및 출력을 위해 필요한 앱이다.
**iOS에서도 이용 가능
나의 스마트폰이 복합기의 와이파이(Wi-Fi)와 연결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진행해 보죠.
- Mobile Print 앱의 연결 장치에서 SL-M3560FW가 나오면 해당 항목 터치
- 위와 같이 [프린터 연결] 팝업이 등장
- 다시 프린터로 넘어와 WPS 버튼을 약 2초간 꾹 누르기
- 스마트폰과 연동되면서 원하는 문서를 출력할 수 있게 됨
여기까지 삼성 흑백 레이저 복합기의 실사용기와 함께 설치, 기능까지 세부적으로 다뤄봤습니다.
제품 특성상 레이저 프린터, 스캐너, 복사기, 팩스, 게다가 모바일 인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좁은 공간의 사무실에서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필자의 방이 좁은 탓에 더욱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게다가 분당 최대 35매 출력 가능케하는 생산성은 사무용으로도 딱이죠.
만약 사무용으로 알아보고 있다면 삼성 SL-M3560FW를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봐주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