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와 같이 오랜 시간 모니터 앞에서 작업이나 업무를 진행하거나 게임 플레이를 하는 분들이라면 장시간 집중으로 인해 눈에 빨리 피로가 오고 일의 집중도도 떨어지는 경험을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단계가 오고 나면 우리는 조명의 추가나 모니터의 밝기 및 색상 조절을 통해 불편한 부분들을 해결해 보려 하기도 하는데요. 엘레센스 LED 모니터조명 스크린바는 가볍게 모니터 위에 거치하는 방식의 조명으로, 눈부심과 반사 없는 편안한 빛으로 조금 더 편안한 PC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일반 조명들은 책상 위나 모니터 화면은 물론, 불필요한 부분들도 밝혀줌으로써, 오히려 집중력을 해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엘레센스 모니터 조명은 비대칭 효과 없이 균일한 밝기의 빛을 모니터와 책상 상단부분에만 비춰주는 형태입니다.
때문에 조명의 반사로 인한 눈부심이 없으며, 눈의 피로가 빠르게 쌓이도록 하고 두통까지 유발하는 플리커(깜빡임) 현상을 없앤 플리커프리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인 스크린 바, 거치대, USB 케이블, 그리고 무선 컨트롤러 모두 다크 그레이 원통에 메탈 느낌으로 마감하여, 깔끔하고 세련된 외형을 갖추었습니다.
모니터 상단에 가볍게 놓아두는 방식으로 거치가 이루어지며, 거치대와 스크린바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탈착되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또, 모니터마다 프레임의 두께와 각도가 다르기에, 마그네틱 접점이 일자로 배치되어 어느 정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해 두었습니다. 전원은 USB-C 타입으로 공급되며, 5W(5V-1A)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한 대부분의 USB 충전기와 함께 사용이 가능합니다.
'혹시 자석이 떨어지는 경우는 없을까?'라고 의문을 가질 만도 한데요. 거치대와 스크린바에 적용된 자석은 꽤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무거운 거치대를 들어 올릴 정도입니다. 때문에 사용 중 진동이나 움직임에 의해 조명이 떨어질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봐도 무관하겠습니다 :)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평면형 모니터에 거치해 본 모습입니다. 엘레센스 모니터조명은 일반적인 두께의 모니터 프레임이라면 문제없이 거치가 가능한 형태입니다. 다만 베젤과 프레임을 합친 두께가 5mm 미만인 경우, 거치대의 끝부분이 화면 부분까지 침범할 우려가 있습니다.
하나 아쉬웠던 부분은 USB-C 케이블의 체결 부위인데요. 너무 상단부분에 단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앞에서 바라봤을 때 완전히 숨겨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엘레센스 LED 스크린바 모니터조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AAA 건전지 두 개로 작동하는 무선 컨트롤러의 존재입니다. 필자가 사용해 본 대부분의 조명들은 직접 터치를 하거나 유선 방식으로 연결된 컨트롤러가 달려 있었습니다만, 엘레센스는 조명과 제어부가 1:1, 듀얼 패키지의 경우 2:1로 페어링 하여 손끝만으로도 광량이나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사용 시에는 절전모드로 머물러 있으며, 버튼을 터치하거나 다이얼을 회전시키면 다시 깨어납니다.
바깥쪽 자기장 방식의 휠을 이용하여 광량과 색온도를 조절 가능하며, 온도의 설정 범위는 2700K에서 6500K 사이로, 현재 집중이 필요한지,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의 상태에 따라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광량과 온도는 휠의 안쪽에 단계를 나타내는 LED로 현재 값을 알기 쉽도록 해주었습니다.
선이 없기 때문에 배치할 위치에 별도의 제약이 없다는 것 또한 필자처럼 데스크테리어가 취미활동의 일환인 분들에게는 중요한 소구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자동 세팅 버튼(AUTO)를 사용하면 주변의 밝기를 스스로 감지하여 정밀/독서/휴식 3가지 모드의 온도와 함께 눈이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는 500럭스(LUX)의 밝기로 맞춰주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수동이 아닌 자동 모드로 각 3개의 모드를 순환시켜가며 약 1주일간 사용해 봤는데요. 사진에서는 조금 어둡게 찍혔지만, 실제로는 주변의 전등을 모두 끄고 이렇게 엘레센스 모니터조명만 켠 상태로도 불편함 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른 잡광(?) 없이 모니터와 책상 상부만 밝혀주니 집중력이 상승되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필자는 모니터암을 사용 중입니다. 때문에 포지션을 바꾸거나 모니터의 각을 변경할 때 좀 불안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거치대도 꽤나 든든하게 안착되는 구조여서, 전혀 흔들림 없이 잘 잡아 주었습니다.
현재는 업무를 처리할 때도, 영상을 시청할 때도, 또 게임을 즐길 때도 항상 켜두는 소중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네요.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 공간의 분위기 UP. 그리고 집중력과 일의 효율성을 올려줄 모니터조명을 찾고 있다면 엘레센스 LED 스크린바의 조금 더 자세한 내용과 가격 정보를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