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 입니다. 이번에는 튜닝 확장성 좋은 게이밍 케이스 다크플래쉬 DLM200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미니타워라 미들타워보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부품 호환에 문제가 없는 M-ATX 보드 장착이 가능한 확장성과 호환성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특히, 전면과 상단 패널 탈부착이 가능해서 쿨링팬이나 수랭 쿨러 조립이 용이하다고 하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제품 사양
2. 기본 구성품
구성품은 조립에 필요한 각종 나사, 비프음 스피커, I/O 포트 고무 마개, 융천, 여분의 PCI 슬롯 1개, 케이블 타이,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안경 닦을 때 사용하는 융천이 들어있는데요. 강화유리 패널이 장착되어 있는 제품이라 지문이 묻거나 이물질로 더러워졌을 때 사용이 가능합니다.
3. 제품 외형
darkFlash DLM200 MESH PERFORMANCE 강화유리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저는 화이트 제품으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강화유리 패널 손잡이부터 케이스 받침대, 쿨링팬까지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크기는 미들타워라 미들타워보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M-ATX 메인보드와 ATX 파워서플라이 장착을 지원합니다.
요즘 유행은 강화유리 패널과 메시의 조합이죠? 본 제품도 전면 패널은 메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널은 앞쪽으로 잡아 당기면 손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먼지 필터는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하단부 네 모서리 받침대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에는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고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는데 분리형 방식이 아닌 걸쇠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탈부착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바로 옆쪽에는 HDD 베이 고정을 위한 걸쇠가 있는데 손나사 방식이라 분리가 가능합니다.
좌측 사이드 패널은 강화유리로 스윙 도어 방식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 재질의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패널을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보다 사용하기가 훨씬 편하고 패널 자체를 아예 분리도 가능합니다.
우측 사이드 패널은 일반 철판 재질로 손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에서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4. 제품 내부
LED 기능이 없는 120mm 쿨링팬이 전면에 3개, 후면은 1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쿨링팬들은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고 3Pin 커넥터로 쿨링팬 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Molex 커넥터를 사용하는 쿨링팬보다 선 정리가 간편하고 유지보수도 편리합니다.
메인보드 장착면 오른쪽에는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커버 안쪽에는 HDD 베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단의 손 나사와 걸쇠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HDD는 2개 또는 HDD 1개와 SSD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저장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분리해서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HDD 2개를 장착하려면 케이스를 뒤집어서 HDD 베이를 분리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합니다.
PCI 슬롯은 수평으로 4개가 있으며, 모든 슬롯은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슬롯은 일반 나사로 체결하며 별도의 홀 커버를 활용해서 전체적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활용 PCI 슬롯 1개는 기본 제공하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5. 조립
케이스의 제품 크기는 381 x 208 x 425.5 인 미니타워 케이스로 M-ATX, Mini-ATX 크기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독립형 섀시로 하단부에는 최대 210mm 이하의 ATX 파워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공랭 CPU 쿨러의 경우 160mm, 수랭 CPU 쿨러의 경우는 상단에만 120, 240mm 규격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오른쪽 SSD 장착부에는 전원과 데이터 케이블을 가릴 수 있는 덮개가 있어서 깔끔하게 선 정리가 가능합니다. 선 정리 공간은 메인보드 컷팅홀부터 실측시 약 30mm로 여유로운 편입니다.
그래픽 카드 장착시에는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M-ATX 메인보드와 3슬롯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을 경우 파워서플라이 커버와 그래픽카드 사이의 거리가 굉장히 협소합니다. 메인보드 하단 쪽에 각종 케이블은 연결해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래픽카드 쿨링팬과 간섭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을 하시고 장착을 진행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립 후 시스템을 켜봤습니다. 기본 장착된 쿨링팬이 모두 LED가 없는 Non-LED 제품이라 화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약간 밋밋할 수 있겠습니다. 수랭 쿨러에 LED RGB 기능이 있다면 일부 부품만 활용해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체험을 마무리하며
요즘 유행인 강화유리 패널과 메시 디자인의 조합으로 작지만 확장성과 호환성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전면과 상단 패널을 손으로 당기기만 하면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쿨링팬이나 수랭 쿨러 장착이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다만, 쉽게 분리되는 만큼 별도의 락킹 장치가 없어서 케이스를 들고 이동할 경우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도 최대 330mm 까지 장착이 가능해서 게이밍 시스템 조립용으로도 괜찮은 케이스인데요. 3슬롯 이상의 제품을 가지고 계시다면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각종 케이블과 그래픽카드 쿨링팬 간의 간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