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고사양의 게임을 주로 하면서도 밖에서 자주 들고 다닐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을 주로 선호하는데요. 보통 저 같이 사양이 높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의 관점에서 본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봐야할 것은 해당 제품이 최신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를 탑재하고 있는지 그리고 거기에 맞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봐야합니다. 그리고 고퀄리티의 게임 화면을 지속적으로 쳐다보기 때문에 해상도와 주사율, 색영역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저는 이런 점들을 충분히 잘 살펴봤으며 지금이나 앞으로나 고사양 위주의 게임들을 위주로 즐길 예정이기에 여기에 맞는 게이머들을 위한 고사양 노트북인 MSI Vector GP66 12UGS QHD를 사용하게 됐는데요. 최신 12세대 인텔 i7-12700H 프로세서 탑재와 더불어 IPS 타입 패널과 QHD 안티글레어 등이 적용된 만큼 제가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잘 맞아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번 시간에는 어떠한 특장점이 있는지 제가 직접 사용해본 소감을 토대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MSI 게이밍 노트북인 Vector GP66 12UGS QHD는 고성능이라는 타이틀에 잘 어울리게 무광 처리된 블랙 메탈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갖추고 있습니다. 가로 358mm, 세로 267mm, 두께 23.4mm의 크기와 2.38kg의 무게를 지니고 있어서 고성능의 스펙을 가진 제품에 맞는 크기와 무게를 충실히 잘 갖춘 것 같습니다.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의 최신 스펙을 갖추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12세대 인텔 i7-12700H 프로세서와 GeForce RTX 3070Ti Laptop 8GB GDDR6 외장 그래픽, DDR4 16GB RAM, 1TB NVMe M.2 SSD 등 높은 스펙을 요구하고 있는 하드 게이머들에게도 납득시킬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다양한 입출력 단자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외부 연결을 해야 할 수많은 장치들을 수용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좌측면을 보시면 LED 인디케이터, USB-A 3.2 Gen1 포트, USB-C 3.2 Gen2 포트 그리고 3.5mm 오디오 콤보 잭이 있으며 우측면에는 USB-A 3.2 Gen1 포트 2개가 나란히 설계되었는데요.

후면에는 Mini DP 단자와 유선 랜 포트, HDMI 포트, 전원 단자가 함께 나란히 있는데요. 여기서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할 전원 단자가 후면에 배치되어 있어서 유선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시 좌우 공간이 남기 때문에 책상 공간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으며 보기 좋게 선정리도 되기 때문에 미관상으로도 안정감을 줬습니다.

저는 고성능의 MSI 게이밍 노트북을 갖추고자 Vector GP66 12UGS QHD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앞서도 강조했지만 고사양의 게임을 위주로 즐기고자 하기 위해서고 그 중에서도 최근에 즐기고 있는 발로란트를 높은 해상도와 프레임을 경험한 채로 쾌적하게 플레이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FPS 게임을 많이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높은 프레임 수가 보장되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요.

확실히 165Hz의 고주사율이 들어간 디스플레이 답게 발로란트 기준으로 최소 300 이상의 FPS(초당 프레임 수)를 보장했으며 장시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해도 프레임 수가 확 줄어들거나 그런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덕분에 부드러운 게임 환경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킬 캐치나 주변 상황 파악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15.6인치의 시원한 대화면과 QHD 해상도 덕분에 넓은 화면을 바라보면서 게임을 입체감 있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었으며 IPS 타입 패널을 적용한 만큼 어떤 각도에서 쳐다봐도 항상 일정하게 선명한 화질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었으며 300Nits의 높은 밝기에 안티 글레어 타입까지 적용되니까 바깥에서 비춰지는 햇빛으로 인한 난반사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불편함 없이 화면을 계속 응시할 수 있었어요.

발로란트와 같은 3D 그래픽 위주의 게임을 플레이해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다양한 컬러가 적용되어 있어서 넓은 색상 영역을 가지고 있는 디스플레이라면 이를 충분히 뒷받침을 해줍니다. 물론 DCI-P3 100%나 되는 뛰어난 색상 영역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떤 게임을 하든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한 색감이 적용된 그래픽을 감상한 채로 게임 플레이에 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신 무선 통신 규격에 해당되는 Intel Wi-Fi 6E AX211 지원과 블루투스 5.2 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고로 필자는 게임을 장시간 동안 즐기는 일이 많아서 발열 문제 여부도 확인을 했는데 듀얼 쿨링팬 + 6개의 히트 파이프 탑재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쿨러부스트5 설계 덕분에 고사양 위주 게임을 즐기더라도 발열 문제에 큰 지장을 주지 못했습니다.

또한 앞서도 언급한 12세대 인텔 i7-12700H 프로세서와 GeForce RTX 3070Ti Laptop 8GB GDDR6이 들어간 만큼 발로란트 외에도 요즘 유행하고 있는 오버워치2나 배틀그라운드 등 여러 게임들을 문제없이 돌릴 수 있었으며 제가 개인적으로 즐기는 스팀 게임까지 높은 프레임에서 끊김 없는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GPU 전력 제한을 해소시켜 최대 150W TGP를 지원해 상옵 위주 게임 플레이에도 문제가 없었어요.

\게이밍 노트북 답게 키보드의 경우 스틸 시리즈의 Per- Key RGB 키보드가 내장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끄럽지도 않고 부드러운 키감을 자랑하고 있어서 키보드 입력이 빈번한 게임에서도 손가락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아 이 점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키보드에서 나오는 RGB LED도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알록달록한 게이밍 감성을 내는데 도움이 됐고요.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MSI Center를 이용한다면 하드웨어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내 노트북의 CPU 이용률, GPU 사용량, 디스크와 메모리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게이밍 모드를 통해 내가 즐기고 있는 게임에 맞는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들을 내 입맛에 맞게 커스텀이 가능하니 사실상 사용에 있어서 필수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과연 고성능 노트북에 맞는 스펙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지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체크를 해봤는데요. 우선 CPU는 12세대 인텔코어 i7 프로세서가 들어간 만큼 이전 세대에 비해 높은 점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장 그래픽의 3D 성능도 잘 나오고 있는지 3DMark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직접 돌려봤는데 얼리어답터들이 가장 많이 쓰는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 스파이 기준으로 높은 점수가 나왔으며 이 정도 수준이면 상위 옵션에서도 문제없는 게임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는 CrystalDiskMark를 사용하여 내장 SSD의 속도까지도 확인했습니다. 역시나 NVMe M.2 SSD가 장착되고 있는 만큼 높은 읽기/쓰기 속도를 자랑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1TB의 높은 용량이 들어간 만큼 여러 고사양급 게임을 설치해도 공간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