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7GP850 모델은 정말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게이밍 모니터의 정석" 같은 제품인데, 세로 화면으로 사용하기에는 여간 어려움이 뒤따르는게 아닙니다. 책상에 닿을랑 말랑할 정도로 모니터를 뻑뻑하게 돌려야 하고, 기본 스탠드 자체가 매우 커서 책상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여 모니터 아래 공간을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책상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카멜마운트 CA2 모니터암을 설치하여 모니터를 재배치해보게 되었습니다.
베사홀은 모니터 후면에 뚫려 있는 4개의 나사 구멍을 말하며, 모니터 국제 규격입니다. 베사홀이 있는 제품은 모니터 전용 거치대, 모니터암을 장착할 수 있어서 스탠드 없이 모니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LG 27GP850 모델은 100mm * 100mm 간격의 베사홀 규격을 지원합니다. 카멜마운트 CA2 모니터암은 최소 75mm ~ 최대 100mm 베사홀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LG 27GP850 베사홀과 딱 맞습니다.
또한 카멜마운트 CA2 베사판은 원터치로 탈착이 가능해서, 모니터암에 손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카멜마운트 CA2 모니터암을 설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상 환경입니다. 사용 중인 책상 상판 두께가 최대 85mm 이내여야 클램프 설치가 용이합니다. 책상 상판 외곽선과 프레임에 단차가 존재할 경우에는 안정적인 클램프 설치가 어렵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책상은 상판 두께 + 프레임까지 약 35mm 정도이고, 책상 프레임이 약 20mm 정도여서 별도의 부족 공간을 매꿔줄 필요 없이 무리 없이 카멜마운트 CA2 클램프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책상 환경에 맞는 모니터 배치 조정까지 더해 카멜마운트 CA2 모니터암을 설치하는 데에 약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초보자가 설치하기에도 매우 쉽고, 모던한 무광 색상에 세련된 라운드 형태의 디자인이 더해져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납니다.
모니터암은 용수철의 탄성력, 즉 장력을 통해 모니터를 단단하게 고정시켜 줍니다. 카멜마운트 CA2 모니터암은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맞는 장력을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은색 덮개를 벗기면 [- / +] 부분을 렌치로 돌려서 장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장력 게이지를 눈으로 보면서 나에게 맞는 모니터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서,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