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스펙
인터페이스 : PCIe 3.0 NVMe
연속 읽기 및 쓰기 : 읽기 최대 3500MB/s, 쓰기 최대 3000MB/s
메모리 : Micron Advance 3D NAND(QLC)
폼팩터 : M.2 2280
TBW : 220TB(1T 기준)
무상 기간 : 5년
제품 상자에는 제품 외관과 속도 및 지원 홈페이지 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대원씨티에스 공식 유통 제품은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추후 AS를 위해서는 이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직구 등 공식 유통 제품이 아닌 경우에는 대원씨티에스에서 AS를 받을 수 없으며 해외로 직접 택배를 보내는 RMA를 진행해야 합니다.
대원씨티에스는 Must Have MASTER SSD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어 제품 서비스를 최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구매할 경우 되도록 공식 유통 제품을 사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상자 한쪽에 있는 봉인 테이프를 제거하면 상자 개봉이 가능하며 구성품은 매뉴얼, SSD, m.2 용 나사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나사는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나사가 함께 제공되고 있어 메인보드에서 나사를 잃어버렸더라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3. 살펴보기
NVMe SSD 마이크론 crucial P3은 검정 기판에 검정 테이프를 붙여 통일감 있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티커에는 Crucial, 마이크론, 모델명과 폼팩터 정도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NVMe SSD인 만큼 단자 쪽은 한 쪽만 이가 빠진 형태이며 메인보드에 장착할 경우 NVMe를 지원하는 M.2 슬롯에 장착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터페이스는 PCIe 3.0이기 때문에 비교적 예전 PC나 노트북에서도 SSD가 제공할 수 있는 최대 성능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론 Crucial P3은 마이크론 Advanced 3D NAND 및 컨트롤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전체적으로 준수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QLC 제품인 만큼 가격대가 동 용량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가성비 PC를 구성하거나 저렴하게 노트북의 추가 용량을 확보하려고 하는 경우에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SSD 뒤쪽 스티커에는 제품 모델명, 용량을 포함해 보다 자세한 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뒤쪽에는 별다른 소자 등은 적용되어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메인보드나 노트북의 NVMe 지원 M.2 단자에 장착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데스크탑에 M.2 슬롯이 부족한 경우에는 PCIe M.2 변환 젠더를 통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러 개의 SSD를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젠더를 활용해서 PCIe 슬롯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SSD 설치 후 PC를 부팅하면 디스크 초기화 및 볼륨 할당을 해야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크리스탈 인포 정보입니다. PCIe 3.0 NVMe SSD 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Ie 3.0의 경우 몇 년 전 제품의 경우에도 정상 지원하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된 PC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이크론 Cruical P3을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저장 장치 벤치마크인 크리스탈마크 결과입니다. 스펙과 유사하게 연속 읽기는 최대 3500, 쓰기는 3100 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히 빠른 속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부족함 없는 성능을 제공해 줍니다.
Atto 벤치마크 역시 크리스탈마크와 비슷한 정도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JA 테스트는 위의 2가지 테스트 대비 살짝 낮은 수치이지만 역시 3000MB/s 수준의 읽기 쓰기 정도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NVMe SSD의 경우 SATA SSD 대비 몇 배 빠른 제품인 만큼 일반적인 상황에서 속도가 부족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약 30GB의 파일을 복사하는 모습입니다. 앞쪽은 마이크론 Crucial P3 내에서의 복사로 읽기와 쓰기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인데 이 경우에도 1.2GB/s 정도의 속도를 끝까지 유지해 주었습니다.
뒤의 경우에는 다른 드라이브에서 마이크론 Crucial P3으로 복사하는 상황인데 이 경우에는 2GB/s 정도의 속도를 꾸준히 유지해 주었습니다.
테스트 결과 수십 GB 정도의 복사에서는 속도 하락이 없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며 수백 GB 단위로 넘어가면 속도 하락이 크게 왔습니다. DRAMLESS 제품임에도 쓰기 속도 유지 용량은 비교적 준수한 편이며 수백 GB 단위의 복사를 하지 않는다면 큰 불편함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수백 GB 파일을 연속 복사, 쓰기 하는 경우에는 급격한 속도 하락이 있을 수 있어 이러한 상황에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SSD의 온도 측면에서는 아주 준수한 편인데 각종 벤치마크 및 연속 파일 복사를 하는 환경에서도 최대 60도 수준의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메인보드 기본 방열판이 적용된 온도이지만 방열판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온도 때문에 문제 될 일은 없을 거라 판단되며 비교적 발열에 불리한 노트북 등에서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해 보입니다.
마이크론 공식 홈페이지에서 Storage Executive를 설치하여 제품 모니터링 및 관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스템 메모리를 사용하는 모멘텀 캐쉬를 사용하여 제품 속도를 올릴 수 있고 오버 프로비저닝 세팅 역시 가능합니다.
모멘텀 캐쉬 기능을 설정할 경우 벤치마크상 수치는 크게(2배 이상) 올라가지만 실제 체감 성능 차이는 수치에 비하면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마이크론 SSD의 경우 Acronis True image for Curical를 설치하여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SSD의 데이터를 복사할 때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의 사용 방법도 매우 쉽기 때문에 기존 SSD의 데이터 복사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주 유용합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론 Crucial P3 1T 대원씨티에스 제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QLC DRAMLESS 제품인 만큼 성능적인 부분에서 최상위 제품은 아니지만 PCIe 3.0 규격에서 최대치에 가까운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백 GB 단위의 대용량 파일 복사에서는 속도 하락이 발생하지만 수십 GB 수준에서는 속도 유지가 잘 되는 편이기에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성능상에서 문제가 발생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제품 온도는 상당한 장점인데, 지속적인 읽기, 쓰기 작업에서도 상당히 낮은 온도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쿨링 시스템이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AS도 대원씨티에스 공식 유통 제품은 5년 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준수한 성능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제품인 만큼 가성비 PC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마이크론 Crucial P3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