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쇼핑몰을 통해 블랙프라이데이다 뭐다 하면서 각종 제품들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자와 같이 IT덕후들이라면 큰 폭의 할인을 하고 있는 전자제품에 눈길이 가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평소 게임 덕후이면서 휴대하기도 좋은 고성능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을 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게이밍 기어로 잘 알려진 MSI의 게이밍 노트북 Sword GF76 A12UE라는 모델입니다. 저렴한 구매처 역시 리뷰 하단에 남겨 놓았으니 오늘 테스트 리뷰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디자인

MSI Sword는 게이밍노트북 답게 강렬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전체 무광 블랙의 컬러에 MSI만의 게이밍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드래곤 실드 로고로 스타일리시 함을 더했습니다. 후면부와 하단부의 드래곤 아머 패턴 그릴로 게이밍 감성은 살리면서 넓은 면적의 통풍구를 통해 기능적인 면까지 더욱 살린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트북을 개방하면 5mm 얇은 울트라 씬 베젤이 돋보입니다.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17.3"인데다 베젤까지 얇으니 상당히 화면이 넓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힌지는 최대 180도까지 개방되며 전, 후, 좌, 우 많은 사람들과 한 테이블에서 화면 공유를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포트

데스크탑의 대체재로 사용되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보니 포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좌측과 우측에 다양한 포트를 탑재하고 있었는데요. 좌측 포트는 전원, USB3.2 타입 A, USB2.0 타입 A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측 포트는 오디오콤보잭, USB3.2 타입 A, USB3.2 타입 C, HDMI, 유선랜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기기와의 연동이 편리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크기는 처음 언급했다시피 17.3"크기의 대화면을 적용 하였습니다. 전, 후, 좌, 우 어느 각도에서 화면을 봐도 왜곡되지 않는 IPS 타입 패널을 적용 하였으며 주사율은 144Hz를 적용해 빠른 화면전환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FPS나 레이싱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해상도는 FHD를 적용해 화면크기에 비해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사운드

보통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헤드셋을 착용 후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노트북의 스피커 기능은 크게 필요성을 못 느끼는데요. MSI Sword GF76은 게임뿐만 아니라 영상편집 같은 고퀄리티의 작업을 하는데도 유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장 스피커가 좋다면 활용성이 매우 좋은데요. GF76은 실감 나는 3D 사운드 기술인 나히믹 오디오를 탑재해 7.1채널 고화질 사운드를 제공해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는 데 있어서도 상당히 좋은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MSI센터

MSI Sword GF76 기본적으로 설치된 MSI 센터를 통해 프로세서, 쿨링, 배터리 성능 등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MSI 센터는 게임 및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로 간단한 클릭만으로 노트북의 성능을 높여 빠르고 스마트하게 노트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을 주로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MSI 앱플레이어를 이용해 콘솔기기로 게임하듯 플레이가 가능해 매우 유용했습니다.

벤치마크

MSI 게이밍 노트북 GF76 의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를 위해 먼저 벤치마크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은 Cristal Disk Mark, 스팀의 3D Mark, Cinebench, 블렌더등을 활용하여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MSI 센터를 활용해 오버클럭 설정 후 성능을 높인 상태에서 테스트 해보았는데요. 확실히 최대 45% 성능이 향상된 12세대 인텔 i7-12700H 프로세서와 GeForce RTX 3060 그래픽 카드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성능점수를 보여 주었습니다. 각종 쿠폰과 할인을 받고 구매한다면 이만한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가격 대비 괜찮은 성능의 노트북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테스트

GF76 그래픽 카드는 GeForce RTX 3060을 탑재하였습니다. 3060외장 그래픽을 탑재했다는 점은 웬만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요.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테스트로 해보기 좋은 게임으로 최근 뜨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와 국민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먼저 좀 더 라이트한 그래픽의 발로란트는 최고 사양으로 설정 후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팀플을 즐겨도 끊김 없는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최고 옵션으로 하기에는 간혹 프레임드랍이 생기기도 했는데 풀 HD 옵션에 렌더링 120 나머지 울트라 옵션을 설정을 게임을 즐기면 실시간 평균 프레임은 88~90 정도 유지가 됐고 옵션을 좀 더 낮춘다면 최대 120 정도의 프레임까지도 나왔습니다. 적당한 옵션에서는 배틀그라운드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발열은?

게이밍 노트북을 데스크탑 처럼 활용하다 보면 장시간 고사양 게임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데스크탑과 달리 발열 면에 있어서 취약한 게 사실입니다. MSI Sword GF76은 고성능 CPU와 GPU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이 향상된 듀얼 쿨링팬과 넓은 면적의 6히트 파이프를 적용해 냉각 효율을 향상했습니다. 확실히 장시간 게임을 즐겨도 여타 다른 게이밍 노트북에 비해 발열 면에 있어서 상당히 강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키패드

실내에서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한다면 역시 별도의 키보드를 사용하기 마련인데 간혹 작업을 위해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키보드를 별도로 휴대하고 다니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키보드 타건감이 좋다면 한층 더 작업이 수월해지는데요. GF76은 풀 사이즈의 넓은 키보드와 1.7mm 높아진 키 트래블로 최적의 타건감과 타이핑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드 LED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한층 타이핑을 하기 편했고 MSI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평

이처럼 높은 사양의 CPU와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MSI Sword GF76은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상당히 만족감 높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무엇보다도 하기의 사이트에서 각종 할인쿠폰을 적용한다면 동급 성능 기준 가격 대비 매우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