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스펙
재질 : PBT
각인 방식 : 염료 승화(열승화)
높이 : 체리 프로파일(체리 높이)
지원 레이아웃 : US 표준(총 114key)
제품 상자에는 간단하게 제품 레이아웃 정도와 PBT 재질 등 주요 특징만 소개되고 있습니다.
상자 한쪽에 있는 봉인 테이프를 제거하면 개봉이 가능하며 총 4개의 트레이에 키캡이 나누어서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위 트레이에는 GMMK 2 등에 호환 가능한 10개의 추가 키캡과 키캡 리무버가 제공됩니다.
글로리어스 GBPT 키캡 세트는 대다수의 열승화 키캡들과 마찬가지로 체리프로파일 키캡입니다. 체리프로파일인 만큼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각인은 키캡 중앙에 배치되어 있으며 각인 모양은 고딕체에 가까우며 각인 두께는 비교적 얇은 편이고 모서리는 각진 형태인데 호불호가 큰 형태는 아닙니다. 또한, 한글 각인은 새겨져 있지 않으며 영문만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키캡 이름처럼 바다를 연상시키는 총 3가지 색상으로 조합되어 있습니다.
키캡 뒷면인데 일반적인 PBT 승화 키캡 수준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US 표준 배열 키캡인 만큼 키캡 레이아웃 등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할 것이 없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바로 엔터키입니다. Enter 대신 ASCEND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S 표준 104key 외에 추가로 제공된 10개의 키캡인데, 글로리어스 GMMK PRO, GMMK 2 등을 위한 키캡입니다. 표준 배열 외에 위의 키보드들까지 호환이 가능하며 위 키보드와 동일한 배열이라면 키캡 장착이 가능합니다. 다만 윈키리스 등 완전 표준 배열이 아닌 대다수의 기계식 키보드에는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Glorious GPBT 오션 블루 키캡을 장착한 후의 모습입니다. 왼쪽이 상대적으로 더 진한 색상의 키캡이 배치되어 있으며 오른쪽이 연한 키캡이 배치되어 그라데이션 느낌을 주고 있으며 바다를 연상시킵니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형태이며 비교적 밝은 키캡이 포함된 만큼 밝은 색상의 키보드들과 잘 어울릴만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승화 키캡과 유사하게 LED 투과는 되지 않습니다. (스페이스쪽에 있는 -의 경우도 염료 승화를 통한 각인이며 LED 투과는 되지 않습니다.)
촉감은 다른 PBT 키캡들과 유사하게 부들부들한 편으로 끈적이는 느낌 없이 깔끔한 기분으로 타건할 수 있습니다.
열승화 키캡의 경우 각인 균일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글로리어스 GPBT 키캡의 경우에는 각인도 상당히 균일한 편이며 전체적인 키캡 마감도 상당히 우수해 키캡의 퀄리티는 충분히 준수한 편입니다.
지금까지 PBT 염료승화 키캡 글로리어스 GPBT 오션 블루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US 표준 배열을 갖춘 풀배열, 텐키리스 키보드 등에 호환이 가능하며 글로리어스 GMMK PRO나 GMMK 2에도 호환 가능한 키캡입니다.
키캡의 마감 처리 등 퀄리티는 상당히 준수한 편으로 각인 균일성, 염료 튐 등의 현상은 없었으며 키캡 모서리 부분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색상 배열은 제품명처럼 바다를 연상시키고 있으며 비교적 밝은 색상의 키캡인 만큼 어두운 키보드보다는 밝은 키보드에 더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키캡을 원하던 분들이라면 Glorious GPBT Ocean blue가 충분히 매력적인 기계식 키보드 키캡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