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제품들 중에서 역대급으로 코어가 많은(24코어) 인텔 i9-13900K는 역대 가장 높은 클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량의 코어 수와 기본 고클럭 그리고 인텔의 여러 부스트 기능들은 극오버클럭 없이도 충분한 성능을 보장해줍니다.
메인보드 값이 비싼 요즈음 예전엔 거들떠도 안 본 ASUS PRIME Z790-P D4-CSM은 저렴한 가격과 구하기 쉬운 DDR4 메모리를 바탕으로하면서 보강된 전원부를 가져 인텔 i9-13900K를 부족함없이 서포트해줄 수 있습니다.
인텔 i9-13900K 개봉
i9-13900K의 패키징을 보면 인텔 코어 13세대의 (배수락) 해제된 i9이란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인텔 코어 라인업은 패키지가 박스였는데 13세대는 디스크를 고정한 포장으로 나오네요.
디스크를 싼 패키징을 풀고,
디스크를 열어 i9-13900K가 든 걸 확인했습니다.
메인보드 언박싱
코잇에서 유통하고 3년의 무상보증이 이뤄지는 ASUS PRIME Z790-P D4 CSM 메인보드입니다.
내용물은 상품설명서, 다운로드CD, I/O 실드, 사타케이블, M.2용 스탠드오프와 고정나사가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ROG 게이밍기어 25% 할인 쿠폰이 서비스로 주어집니다.
ASUS 프라임 Z790-P 메인보드는 검은 바탕에 군데군데 은백색으로 입혀져 있어 미적 요소가 다른 프라임 보드들보다 큽니다.
CPU 소켓의 왼쪽엔 14+1의 DrMOS 전원부와 방열판이 있습니다.
Z790 메인보드라 그런지 후면에 USB 3.2 20Gbps Type-C 포트가 달려있습니다. 후면 USB 포트 수는 C타입 포함 8개입니다. PS/2와 HDMI, DP 단자도 있습니다.
은색으로 코팅된 M.2 슬롯은 방열판이 달려 있으며 그와 비슷하게 은빛의 PCIe 슬롯은 PCIe 5.0 ×16을 지원합니다.
M.2 슬롯들은 모두 PCIe 4.0 *4 인터페이스를 가지며 검은 PCIe 슬롯들은 3개의 PCIe 4.0 *16, 1개의 PCIe 3.0 *4 스펙입니다.
메모리는 4개의 DDR4 램슬롯이 지원됩니다. 회색의 슬롯에 램을 먼저 채워야 부팅이 됩니다.
SATA 포트는 4개입니다. 특정 M.2 슬롯에 SSD 삽입 시 일어나는 사타 포트 비활성화는 없습니다.
조립
i9-13900K를 ASUS 프라임 보드에 장착했습니다.
램은 삼성 2666MHz 8GB 4개로 풀뱅크시켰습니다.
그리고 M.2 SSD를 슬롯에 넣었는데 왜 나사가 체결 안되나 봤더니
22110까지만 스탠드오프가 있었더라고요. 2280 쪽에 설치해주고 M.2 SSD를 장착했습니다.
메인보드를 PC케이스에 장착하기 앞서 파워서플라이를 밑에 거치시켰고 I/O 쉴드를 케이스 후면에 꽂아줬습니다.
ATX 메인보드라 케이스에 조립하면 케이스 한쪽 끝이 다 차버리네요.
잘만 알파280 수냉쿨러를 달고 i9-13900K에 서멀그리스를 도포해줬습니다. 그리고 펌프를 시피유에 장착시켰습니다.
기타 세팅 후 컴퓨터 조립이 완료됐습니다.
바이오스 설정
다음 PC를 켰는데 무사히 초기 감지 화면이 떴습니다. 이 화면에서 F1을 누르면 바이오스로 넘어갑니다.
바이오스 메인메뉴에 들어가 바이오스 버전, 스테핑, CPU와 램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Ai Tweaker 탭에서 전반적인 오버클럭 세팅을 합니다.
Advanced 탭에서 PC의 부품에 관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Tool은 ASUS EZ FLASH, Secure Erase, User Profile 그리고 Armoury Crate 같은 편의성 기원을 지원합니다. 물론 ASUS Aura Sync는 취급 안하는 건 아니고 아머리 크레이트 앱에서 커스터마이징합니다.
순정 상태 시
순정(기본) 상태일 때 i9-13900K는 5.5GHz의 올코어(P코어) 터보부스트, 1.3V에 가까운 전압, 첫 바이오스 버전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성능측정시 CPU-Z 벤치에서 싱글 쓰레드 900점, 멀티쓰레드 16700점을 기록합니다.
시네벤치에서 싱글코어 2252점, 멀티 39033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냈습니다.
전력제한 해제
전력 제한 해제는 UEFI 바이오스의 OC Tweaker 탭에 있는 CPU Power Management(CPU 전원 관리) 메뉴에 들어가서 전력, 전류를 99999··· 로 만들어 최대값으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전력제한 해제시 1000점이 올랐습니다.
CPU-Z에서도 싱글 쓰레드 성능이 3%나 늘은 걸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오버클럭
이상하게 CPU 오버클럭이 잘 안되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봤습니다.
2번째긴 하지만 최신 바이오스로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다음 오버클럭을 진행했습니다. P코어 57배수(5.7GHz)는 부팅은 윈도우를 가만히 둬도 크래시가 일어났습니다.
56배수(5.6GHz)에선 그나마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CPU-Z 점수가 싱글 코어가 작아진 대신 멀티쓰레드 점수는 늘었습니다.
AIDA64 CPU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고 CPU 온도는 70도 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FPU에서 실격처리를 당했고 고사양 게임 실행시 곧바로 블루스크린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P코어 55배수(5.5GHz), E코어 44배수, 캐시 45배수에서 안정화를 봤습니다. i9-13900K의 국민오버인 55배수까지는 괜찮습니다.
메모리 오버클럭은 시금치가 풀뱅이라 그랬던지 3600MHz CL18까지가 한계였습니다. 그래도 램오버는 국민오버축에 낍니다.
게임 성능
오버클럭 후 NVIDIA 지포스 RTX 3080 Ti를 추가로 장착했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같은 고사양 게임은 4K에서 하위 프레임이 안정적이고 GPU 로드율도 잘 뽑아줍니다.
뿐만 아니라 RTX 3080 Ti에 병목이 발생하기 쉬운 QHD 해상도에서도 발적화 게임이라 평가받는 배틀그라운드와 파크라이6의 GPU 로드율은 i9-13900K에 의해 거의 90% 이상입니다.
게임에서 고주사율 확보를 목표로 한다면 인텔 13세대 랩터레이크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기본기가 탄탄한 ASUS PRIME Z790-P D4 CSM 메인보드로 가성비를 많이 땡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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