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마이크로닉스의 정격 600W 컴퓨터 파워,

마이크로닉스 Classic Ⅱ FULL CHANGE 600W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줄여서 마닉 클래식 2 풀체인지라고 부르고 있는데

12V 싱글 레일 출력과 DC to DC 회로, Active PFC 설계,

대만산 105도 캐패시터 사용 등 고효율/고성능에 최적화되어있으며

OVP/UVP/OPP 등 5종의 기본적인 보호 회로에 더해

SURGE 4K 낙뢰 보호, ESD 정전기 보호 회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효율은 '80PLUS 브론즈' 등급과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Cybenetics의 인증도 받고 있는데요,

전력 효율 84% 이상인 'ETA 브론즈'인증 및

소음 측정 30~40dBA인 'LAMBDA 스탠다드+'인증을 받은 상태입니다.

약 6만원 가격대에 무상 AS는 7년이 제공되는데

간단하게 마닉의 꽉 찬 중급형 파워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 과연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마이크로닉스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검은색을 배경으로 파워의 모습과 모델명, 용량 등이 적혀있습니다.

80플러스 브론즈 인증 로고와 무상보증 7년 확대 업그레이드 문구도 눈에 띄네요.

이렇게 기존 박스에 스티커를 붙여

80PLUS STANDARD에서 80PLUS BRONZE 등급 업그레이드를 알려주는데

비용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기존 박스 활용은 괜찮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

후면의 모습입니다.

파워의 주요 특징들이 적혀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데로

효율 인증은 80PLUS 브론즈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무상 AS는 6년에서 7년으로 확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박스 오픈.

별도의 미개봉 씰은 없었고

스펀지 완충제와 종이 커버로 아주 깔끔하게 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패키지가 꽤나 고급스럽네요.

내용물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파워 본체와 사용 설명서, 나사류, 전원코드(AC 코드)입니다.

사용설명서는 기다란 형태로, 주의사항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뭐... 기본적인 내용들이라 가볍게 넘겨주셔도 될 거 같네요.

전원 코드와 장착용 나사의 모습입니다.

코드에는 KC 인증도 있고 마이크로닉스 띠가 귀엽게(?) 둘러져 있었습니다.

다만 나사는 제공되는 케이블 타이가 없는 건 조금 아쉬울지도 모르겠네요.

마닉 클래식2 풀체인지 600W 파워 본체입니다.

금색의 Classic Ⅱ FULL CHANGE 문구는 스티커가 아닌 인쇄인데

블랙 도장과 함께 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었습니다.

케이블들은 일체형으로, 24핀만 슬리빙 처리되어 있고, 나머지는 플랫 케이블입니다.

쿨링팬의 모습으로, 120mm Long Life 쿨링팬이 탑재되었습니다.

제로팬 기능도 지원하고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팬 RPM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중앙 즈음엔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우측 상단에선 분해 방지 스티커도 보이고 있습니다.

마닉 클래식2 풀체인지 600W의 스펙 스티커입니다.

시리얼과 정격 출력 600W를 확인할 수 있으며, 80PLUS 브론즈 인증 마크와

Cybenetics의 ETA 브론즈, LAMBDA 스탠다드+ 인증 마크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TA 인증은 80PLUS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좀 더 까다로운 인증인데 이것까지 받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ㄷㄷ

마닉이 파워의 품질에 정말 자신이 있는 거 같습니다.

파워의 상단은 별도 스티커 없이 심플한 모습이었고,

후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플러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워의 쿨링을 위한 타공이 네모, 동그라미 등 참 재미있게 되어있네요.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ㅋㅋ

이제 케이블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케이블은 모두 블랙 컬러로, 24핀만 슬리빙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플랫 케이블인데 트렌드를 잘 따르고 있네요.

커넥터 구성은 24핀, CPU 8+4핀, VGA 6+2핀 1줄 구성으로

IDE와 일부 SATA에는 락킹이 있어 케이블 탈/착 편의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VGA용 6+2핀이 1줄(2커넥터)인 게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600W 용량이라는 특성을 생각하면 뭐 상관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파워를 테스트 PC에 장착했습니다.

5800X와 3060ti 스펙의 중상급 게이밍 컴퓨터입니다.

3060ti의 권장 파워 용량은 NVDIA 기준 600W로,

마닉 클래식2 풀체인지 600W가 딱 맞는 용량이죠.

일부 제조사는 650W를 권장하기도 하는데,

최상급 CPU에 이것저것 주렁주렁 다는 걸 가정한 거라

고효율의, 정격 600W 파워면 대부분 문제없이 커버 가능합니다.

OCCT를 실행해 바로 시스템에 부하를 주었습니다.

약 5분간 진행했는데 3.3V, 5V, 12V 출력 모두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오류는 당연히 없으며 전압 변동도 오차 범위 이내로 미세한 모습입니다.

역시라고 해야 할까요? 파워의 상태가 상당히 좋네요.

마지막은 마닉 클래식2 풀체인지의 소음 테스트 영상입니다.

제가 처음 이 파워를 사용할 때 팬 소음을 아예 느끼지 못했었는데,

실제로 제로팬 기능 때문에 팬이 안 돌던게 맞더라고요 ㅋㅋ;

OCCT를 구동해 전력을 쭉 당겨줘서야 팬이 곧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음... 팬이 돌고 있어도 팬 소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매우 정숙하고 조용해 옆에서 돌아가는 시스템 팬들에 완벽하게 묻히네요.

총평

"마닉이 기술이 담긴 준 플래그쉽 컴퓨터 파워"

이게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한 줄 평입니다.

먼저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2 풀체인지 600W의

가격은 22년 11월 기준 약 65,640원 입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4677028

이 파워는 클래식2 모델의 후속/상위 모델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이것저것 개선했다는데...

과연 "풀체인지"라 부를 만큼 상당히 많이 바뀐 거 같습니다.

80플러스 인증에 Cynenetics 인증에, 제로팬, 애프터 쿨링...

사용 편의성도 가격대에서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었네요.

600W에 별도 인증 없이 저렴한 파워는 좀 있긴 있습니다만,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 풀체인지는 필수적인 구성과 뛰어난 품질로

80플러스 브론즈 동급 제품 대비 최고의 가격 대 성능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상 AS도 7년으로 저렴한 제품들보다 2배 가까이 길기도 하구요.

PC를 오래 사용하시는, 고성능/고품질/가성비 파워를 찾으신다면

저는 마이크로닉스 Classic Ⅱ FULL CHANGE를 추천드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