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기분 전환도 할 겸
오랜만에 컴퓨터케이스를 교체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EM1-Woofer 모델입니다.
외관 디자인이 마치 5.1 채널 오디오 시스템에서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 스피커처럼 생겼는데요.
마이크로닉스 우퍼 케이스를
최종 설치하고 난 다음 작동 모습입니다.
전면의 160mm 대형 쿨러가 회전하면서
흰색 단색의 LED가 밝게 불이 들어오는데,
완전 컴퓨터케이스 같지 않고
심플한 가구 소품처럼 보여서
우리집 거실 실내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에요.
강화유리 케이스라서 배송받기 전에
살짝~ 파손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 안전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니
우퍼 케이스 앞/뒤쪽에 두꺼운 완충재를 넣어서
큰 이상 없이 잘 수령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EM1-Woofer 케이스는
전면 가로폭 210mm,
측면 깊이 373mm x 높이 424mm의
미니타워형 PC 케이스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20mm 길이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파워는 본체 하단에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측면에는 강화유리를 열고 닫기 쉽도록
여닫이(?) 경첩이 달려 있습니다.
케이스 안에는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슬롯 가이드, 케이블 타이 등 부속품이
비닐봉지에 넣어 본체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조립하기 전에 먼저
다리받침에 고무 스티커를 붙여 주었습니다.
제품에 기본 포함되어 있는 발받침 스티커는
컴퓨터 케이스의 진동&소음 방지 효과가 있는데,
조립하고 나면 케이스 전체가 무거워지니까
미리 케이스를 뒤집어서 장착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본체의 강화유리 패널을 열어서
위로 쓱~ 올리면 경첩에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가 무겁기도 하고,
조립 중에 흠집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최종 조립 후에 장착하는 걸로 하고 미리 분리합니다.
컴퓨터 케이스 조립에 정석은 없지만...
저는 가벼운 부품부터 먼저 장착하는 스타일입니다.
메인보드부터 결합한 다음
케이스의 파워와 리셋 스위치,
그리고 LED 표시등, USB 포트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미니타워형 케이스라서 공간이 빡빡할 줄 알았는데
기존 사용했던 케이스보다 보드 위쪽과 옆으로
공간이 더 넓어서 조립하기 편했습니다.
SSD는 메인보드와 전면 패널 사이에
최대 2개까지 장착 가능하고
하단에 추가로 하드 디스크도 설치할 수 있어서
넉넉한 확장 스토리지 베이를 갖춘 PC 케이스입니다.
HDD는 케이스 하단
파워 옆쪽으로 분리형 랙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본체와 고정되는 부분은
나사 사이에 고무 완충재가 끼워져 있어서
HDD 구동시의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줄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제작된 컴퓨터케이스입니다.
이제 제일 무거운(!) 부품인 파워를
마지막으로 설치합니다.
파워 팬을 아래쪽 방향으로 위치를 잡고
4개의 고정나사를 돌려서 장착합니다.
간단하게 PC 케이스 교체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케이스 하단의 파워와 HDD 부분과
메인보드 공간 사이의 패널은
원활한 공기흐름과 열 배출을 위해서
촘촘하게 매시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LED가 장착된 120mm 팬이 있고
아래쪽으로 4개의 확장 슬롯 장착 부가 있습니다.
우리 집 거실 테스크탑 PC는 무선랜을 사용하기 때문에
Wi Fi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립을 마치고 모니터 연결 후
파워 버튼을 눌러서 본체 구동 테스를 해 봅니다.
전면 160mm 대형 팬과
후면의 120mm 팬에 흰색 LED가 들어오면서
부드러운 풍부한 에어 플로우를 갖춘
완벽한 쿨링 시스템을 갖춘 PC 케이스입니다.
상세한 작동 모습은
위 동영상을 참고하기기 바랍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3446017
마이크로닉스 EM1-Woofer 강화유리 케이스는
가정이나 사무실 실내 가구들과 잘 어울리는
모던한 디자인의 PC케이스를 찾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컴퓨터 케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