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하세요. DayB입니다. 이번 리뷰는 일 년 쓴 EPOS 젠하이저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신작 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 2022 플레이 후기로 찾아왔습니다.
작년 여름에 EPOS 젠하이저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리뷰했었고 그 후 일 년 넘게 꾸준히 사용해오고 있던 와중, 제가 기다렸던 게임 타이틀인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 2022가 출시되었기에, 이를 플레이해 보며 왜 일 년 넘게 기변 없이 메인 헤드셋으로 사용해오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현재 새롭게 구매할 게이밍 헤드셋을 찾던 분이라면 내용 보시고 제품 구매에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일 년 동안 사용한 EPOS 젠하이저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의 장점은 '뛰어난 음질, 괴물 같은 배터리,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 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중 가장 최고의 장점은 '괴물 같은 배터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스펙상 최대 10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데, 일주일에 길어야 6시간 정도 게임을 즐기는 제 성향상 한 달에 한 번 잊을만하면 충전을 했던지라, 충전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충전 방식이 마이크로 5핀이라는 점이 참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중에는 '어차피 무선 연결 방식으로 사용하고, 배터리량도 괴물 같아 충전 횟수도 적은데 마이크로 5핀 방식이 뭐 얼마나 문제냐?'라고도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제 기준에선 아무래도 C 타입에 비해, '충전 속도 시간이 더 소요되고, 케이블 결합 시 방향을 신경 써서 꽂지 않을 경우 고장 날 확률이 높다는 점, 휴대 시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하다는 점'이 매우 불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출시 시기도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사실 충전 방식만 C 타입이었다면, 개인적인 호불호의 영역(RGB 조명, 외형)이 있을지언정, 그 외엔 단점이라곤 없는 게이밍 헤드셋이 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EPOS 젠하이저 GSP370 게이밍 헤드셋의 이어 패드가 밸벳소재+가죽이 혼합된 이중 재질로 되어 있고 재질의 특성상 장시간 사용하면 닳을 수밖에 없어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고 또 쉽게 가능합니다. (정품 이어 패드 가격이 약 4만 원 정도)
저의 경우 이어 패드의 교체 없이 사용해왔습니다. 쿠션감도 여전히 풍부하였고 관리를 잘해온 덕인지는 모르겠지만,(관리라고 해도 특별히 뭘 한 게 없음..) 접촉부의 벨벳 재질도 손상 없이 부드러움을 유지하여 아주 편안하게 착용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헤드밴드 상단의 헤드 쿠션도 손상 없이, 특히 내부의 메모리폼의 쿠션감도 상실되지 않고 유지하여 처음 그 느낌 그대로 꾸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착용 시간 자체가 긴 편은 아니라는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늘 헤드셋 거치대에 올려놓기 때문에 만약 품질이 좋지 않았다면 거치대에 닿는 상단부분의 메모리폼의 쿠션에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는 보시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리뷰에서 EPOS 젠하이저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의 마이크도 좋은 평가를 했었고(녹음 테스트는 이전 리뷰 참고) 이는 일 년 넘게 사용한 지금에도 동일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데다가 노이즈 제거 강도 설정이 가능하여, 화상 채팅이나 멀티플레이를 즐길 때 아주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최근에 출시한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2 2022를 EPOS 젠하이저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 플레이해 보며 일 년 넘게 사용한 지금에도 얼마나 궁합이 좋고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내용 살펴보기에 앞서 다음 내용을 먼저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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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플레이 내용은 7.1 채널 설정 기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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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게임 플레이는 싱글 미션 및 멀티를 모두 플레이하였으나, 게임 플레이 화면은 스토리 스포일러 및 멀티 유저의 아이디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싱글 미션 플레이 중 초반부만 소개해 드리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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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미션은 올 클리어(약 6시간 소요), 멀티는 여러 모드를 약 20시간 정도 플레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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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임 타이틀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고 오로지 EPOS 젠하이저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의 활용 및 성능에 관해서만 다루니 게임의 평가는 다른 리뷰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핵심은 '싱글 미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의 대사들은 모두 한글 더빙을 하여 더욱 몰입하여 즐길 수 있는데, EPOS 젠하이저 GSP370의 깔끔하고 선명한 음질 덕에 매우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라이스 대위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귀에 꽂힐 땐..
그 외의 배경음이나 효과음 모두 아주 깔끔하고 선명하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거기에 공간감, 방향감까지 리얼하게 들을 수 있어서 실제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게임 내에 존재하는 각종 총기류 및 탈것들의 사운드도 아주 정확하게 들려주었습니다. 게임 자체가 총기 및 탈것 사운드에 진심이기 때문에 이를 헤드셋이 얼마나 잘 뒷받침해 주느냐가 중요한데, 이 기준에서는 합격점을 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거리 및 방향에 따른 반향 효과도 리얼하게 출력해 주어 대규모 교전이 발생했을 때에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여 아주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FPS 장르의 경우 중요한 것이 소리의 공간감과 방향감일 것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에 EPOS 젠하이저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은 아주 훌륭한 성능을 보장하고 있었습니다.
예로 RPG의 발사 방향도 소리로만 몇 시 방향에서 왔는지 확실히 구별이 가능할 정도였고, 적군 총기 발사음 및 발자국 소리도 방향 및 거리도 상당히 정확하게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총기, 무기, 탈것의 종류에 상관없이 동일하였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EPOS 젠하이저 GSP370 무선 게이밍 헤드셋은 일 년 넘게 메인으로 사용해온 제품인 만큼, 최신 게임 타이틀이자 FPS 장르인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2 2022를 즐김에 만족스러운 성능을 여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흠잡을 데 없는 음질은 기본에 편안한 착용감과 100시간에 달하는 사용시간은 '사운드 플레이에 진심이며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장비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충전 방식이 마이크로 5핀이라는 점이 단점이고, RGB 감성이 없는 제품이다 보니 외형적인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도 존재하지만, '게이밍 헤드셋'으로 기본기는 아주 훌륭한 제품임은 부정할 수 없기에 평소 게이밍 헤드셋을 찾고 있었다면 EPOS 젠하이저 GSP370을 살펴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0114806
"해당 리뷰는 필스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