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Halnziye(할른지예)사의 HY-P15 써멀구리스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보통 한번 쿨러를 장착하면 분리할 일이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써멀구리스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쿨러에 동봉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혹은 가성비적인 제품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할른지예에서도 HY883이라는 가성비 써멀구리스가 존재하지만 고성능의 PC를 이용한 써멀구리스를 발매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HY-P15입니다.

할른지예는 14년 동안 써멀구리스(열화합물)만 개발/생산해온 회사로 유수의 해외 브랜드의 OEM을 생산/납품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위의 HY883 같은 소비자용 써멀구리스도 판매 중입니다.

 HY-P15의 특징입니다. 고성능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의 15.2W/m.K의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고 있으며 130Pa.s의 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 비전도성으로 안심하고 전자제품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 HY-P15의 스펙

■ 포장 및 구성품

박스 전면에는 제품의 모습과 이름이 있으며 아래 스티커에는 맥스엘리트에서 유통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품질보증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며 사용기간은 미개봉 시 제조일부터 5년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박스 옆면에서는 2g / 4g의 표시가 있고 본 제품이 2g이라는 것을 펀칭으로 알려주고 있네요. HY-P15는 2g / 4g의 두 가지 용량으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써멀구리스 / 주걱 / 손가락 골무 / 구리스 클리너로 되어 있습니다. 손에 구리스가 묻지 않게 손가락 골무가 들어있는 게 인상적이네요.

■ 사용 시 느낌

써멀구리스는 주사기 형태의 용기에 들어있습니다. 주변 테이핑 때문에 내부 용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이 안되는 게 아쉽네요.

앞의 뚜껑은 돌려서 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실수로 인해서 내용물이 쉽게 빠져나오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네요.

써멀구리스의 색상은 회색빛을 띄고 있으며 상당히 매트한 느낌을 줍니다. 펴서 바르는 데 살짝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바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온도 테스트는 AIDA64의 시스템 안정성 검사를 이용하였습니다. 시스템 사양은 인텔 I5-12600K / ASROCK B660M PRO RS / 2열 수랭 쿨러입니다.

수랭 쿨러의 펌프는 100%로 고정하였고 팬 속도는 60%로 고정하여 테스트하였습니다.

위의 결과가 수랭 쿨러의 기본 써멀구리스 상태이고 아래 결과가 HY-P15의 결과입니다. 약 1도 정도의 온도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CPU의 온도도 낮은 편이고 개인이 진행하는 테스트이다 보니 변인 통제가 완벽하지 않아서 어떻게 보면 오차 내외의 결과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국내 컴퓨터 커뮤니티 퀘이사존에서의 결과입니다. 여러 가지 써멀구리스중에서 상위권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마무리

- 22년 12월 다나와 가격

HY-P15는 2g / 4g 두 가지 용량으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자주 써멀구리스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4g으로 구매하시는 게 좀 더 가성비를 챙기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고성능 써멀구리스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편인데 반하여 HY-P15의 경우에는 가격 면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어서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성능과 가격 두 가지 모두 가지고 있는 써멀구리스인지라 혹시나 새로운 써멀구리스를 필요하시다면 구매를 고려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 구매링크 ※

https://prod.danawa.com/info/?pcode=1783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