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 관련한 일을 하다 보니 오래전부터 비디오, 오디오 관련한 장비에는 관심이 많고 홈시어터도 구축해서 영화나 음악을 즐기는 편이에요. 홈시어터 구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크린에 프로젝터를 설치하여 극장 분위기를 내고 싶어하는데요, 쓸만한 프로젝트는 가격이 비싸고, 저렴한 프로젝터는 화질이나 밝기가 많이 떨어져 고민이 많았는데요, 오늘 포스팅 할 제품은 8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상당히 괜찮은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에요.
빔프로젝터의 프리미엄 브랜드 엡손
엡손의 가성비 빔프로젝터 CO-FH02
업무용 빔프로젝터 시장에서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엡손에서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사이즈와 꼭 필요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CO-FH02를 출시하였는데요, 8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는 제품이에요.
구성품으로는 화이트 컬러의 빔프로젝터 본체와 리모컨, 사용 설명서가 있고요, 특이한 것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TV 스틱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의 장비 없이도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와 같은 OTT를 즐길 수 있답니다.
빔프로젝터 본체는 320x82x211mm의 작은 사이즈와 2.6kg의 가벼운 무게로 설치와 이동에 제약이 없어 테이블이나 작은 탁자에 올려 두고 사용하기 좋아요.
빔프로젝터와 같은 색상의 리모컨이 제공되는데요, 프로젝션과 관련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이 없어도 본체만으로도 필요한 설정이 가능하도록 버튼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또한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TV 스틱이 포함되어 있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OTT, 앱, 게임등을 즐길 수 있는데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게임패드등을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안드로이드 TV가 본체 내에 내장된 형태와 이렇게 분리된 형태는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요, 분리된 형태가 독립적으로 다른 TV에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죠.
안드로이드 TV 스틱 전용 리모컨이에요. 유튜브, 넷플릭스 그리고 구글 플레이로 바로가기 버튼이 있고요, 구글 엉시스턴트를 사용하여 음성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프로젝터 측면에는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포트와 내부의 열을 밖으로 빼내기 위한 에어홀 이외에 다른 단자들은 노출되어 있지 않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요.
대신 사용을 할 때에는 측면 커버를 열면 HDMI 단자와 USB-A, USB-B 단자가 보입니다. 업무용으로는 다양한 입력 단자가 필요할 수 있겠지만 가정용으로는 이렇게 하나씩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안드로이드 TV 스틱도 HDMI 연장 케이블과 USB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측면 커버 밖으로 케이블을 빼면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답니다.
사용 후기
기본기에 충실한 엡손 CO-FH02
뭐니뭐니해도 빔프로젝터는 대형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식탁위에 올려 놓고 2~3미터 남짓한 벽면에 100인치 가까운 스크린 사이즈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일반 TV로 100인치는 사실상 불가능하죠.
요새 재미있게 보고 있는 넷플릭스 웬즈데이입니다. 엡손 CO-FH02 프로젝터에는 5W급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별도의 사운드바 또는 오디오 리시버가 있다면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어 더욱 홈시어터의 느낌을 즐길 수 있답니다.
티빙의 몸값도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원테이크샷으로 현장감 있는 영상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매력적인 드라마에요. 대형화면으로 보니 더 실감나더라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엡손 안드로이드TV 스틱의 프로세서가 빨라서인지 기존에 사용해 보던 안드로이드TV 보다 리모컨 반응이 빠릿빠릿하더라고요. 일부 저가 제품들의 경우 인내심을 가지고 조작해야 했던 것에 비해 시원시원하고 빠릿빠릿한 동작을 보이더라고요.
OTT 뿐만 아니라 구글 플레이스토어 탑재로 다양한 앱들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는데요, 저는 블루투스로 게임 패드를 연결하여 100인치 대형 화면으로 버기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아래는 맥북을 연결하여 확장데스크탑으로 사용하는 모습이에요. 엡손 CO-FH02 프로젝터는 색상이 선명하고 밝기가 좋아 이렇게 노트북과 연결하여 사무실에서 프리젠테이션 할 때에도 무난할 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굳이 비싼 프로젝터가 필요한가 싶더라고요.
결론
합리적 가격에 화질/밝기 최고 수준
엡손 CO-FH02 빔프로젝터를 일주일간 사용해 보고 느낀것은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것이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본 저가형 프로젝터와는 차원이 다른 화질을 보여주었는데요, 보통 저가의 프로젝터로 영상을 보면 밝기와 상관 없이 뭔가 색상이 진하지 않고 뿌연 느낌이 들었다면, 엡손 CO-FH02는 빨강, 파랑, 초록의 원색이 모두 선명하고 진해서 TV 화면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거기에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엡손 안드로이드TV 스틱으로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그리고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그리고 꼭 어두운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프로젝터와 달리 3000 루멘스의 컬러밝기, 백색밝기 모두 좋아 밝은 실내 사용에도 무리가 없어 업무용으로도 충분하고요.
혹시 홈시어터나 사무실 프로젝터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엡손 CO-FH02 빔프로젝터 추천드리고요, 혹시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다나와 최저가 조회 링크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구매 링크를 공유합니다.
그리고 12월 31일까지 출시 이벤트도 있으니 평소 빔프로젝터에 관심이 있던 분이라면 꼭 눈여겨 보시면 좋을 듯 해요.
판매처 링크는 아래 공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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