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운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PC케이스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극가성비를 추구하는 저에게 딱 맞는 [잘만 N4 CTRL]입니다.
체험단 리뷰이지만 솔직하게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잘만으로부터 다나와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살 때, 가장 돈을 아끼는 부품이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케이스가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CPU, 그래픽카드 등 컴퓨터부품들의 성능이 좋아짐에 따라 발열도 상당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즉, 이제는 PC케이스의 발열 해소 능력 또한 중요한 성능이 된 것입니다.
PC케이스의 쿨링 능력에 따라 다른 부품들의 온도가 달라지고, 이는 성능 차이로 이어집니다.
개인PC를 사용하시는 몇몇 분들께서는 CPU쿨러나 그래픽카드 팬이 너무 시끄럽게 돌아가거나 온도가 너무 높아서 강제종료되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PC케이스에 따라 이러한 문제가 다소 해소될 수 있기에, 요즈음 쿨링이 잘되는 케이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죠.
팬이 많이 달린 케이스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또한 팬의 크기, led on/off 기능, 팬속도 조절 등의 부가기능이 붙을수록 당연히 가격이 더 비싸집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 바로 잘만의 N4 CTRL 입니다.
총 6개의 팬을 기본 제공해주는데, 심지어 전면팬 3개는 140mm로 큰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led on/off 기능도 지원하며, 팬속도 조절도 단계적으로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죠.
22년 12월 현재 다나와 기준 4만원 초반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저도 이 가격에 이러한 기능들을 갖춘 케이스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사진과 함께 잘만의 N4 CTRL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잘만 N4 CTRL은 미들타워케이스로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396D 204W 446H mm)
첫 인상은 아담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무광 블랙과 전면 부분에 각을 줘서 멋스러움을 더했네요.
강화유리는 나사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내부를 보려면 4개의 나사를 다 풀어야 합니다.
요즘 손잡이 방식으로 많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타제품들과 다르게 와셔가 달려있어 충격과 자국을 방지했다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강화유리는 고품질의 4mm 프리미엄 유리로, 꽤나 묵직합니다.
파손될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내부에는 나사, 케이블타이, 설명서가 들어있는 비닐봉투가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조립방식이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N4 CTRL의 전면부입니다.
전면부는 특이하게 독특한 무늬를 넣어서 눈에 띕니다.
아마 스틸 느낌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작은 포인트들도 한층 더 멋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밑부분에 손을 넣어 전면부를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전면부를 분리하니 무려 140mm 팬 3개가 모습을 드러내네요.
한 눈에 봐도 쿨링능력이 좋아보입니다.
케이스 윗부분입니다.
USB포트 3개가 제공되고, 바람개비 모양의 버튼으로 팬속도와 led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먼지필터가 제공되는데 120mm짜리 팬만 설치할 수 있다는 건 조금 아쉽네요.
140mm팬도 설치 가능하게끔 나사홀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하단 파워부분에도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N4 CTRL의 뒷판 쪽입니다.
케이블타이 고정용 걸이들이 달려 있어서 선정리는 쉬워 보입니다.
또한 파워 장착 공간이 180mm로 넉넉해서 왠만한 파워들은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HDD베이가 달려 있는데, 나사를 풀어주면 꺼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HDD나 SSD를 장착한 후 다시 고정해주면 됩니다.
SSD만 장착할 경우에는 최대 4개를 장착할 수 있고, HDD는 최대 2개까지 장착가능합니다.
즉 SSD 4개 또는 HDD2개, SSD2개 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메인보드를 장착해 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IO쉴드를 장착해줍니다.(사진상으로 위아래를 잘못 끼워서 다시 장착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와 함께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오프를 메인보드 구멍에 맞게 케이스에 결착해줍니다.
그 후 나사로 메인보드를 고정합니다.
조립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6개의 팬을 컨트롤 하기 위해 반드시 연결해줘야하는 선입니다.
우선, 흰색부분을 파워와 연결해 주고 전면패널에서 나온 선들 중 <RGB SW>라고 써있는 선을 후면 팬에 달려 있는 선과 연결해줍니다.
조립을 완료한 사진입니다. 상당히 깔끔하죠?
조립하는데 총 1시간도 안걸렸네요.
케이스에 선정리용 구멍이 많아서 조립이 매우 수월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케이블타이로 고정해주니, 선정리도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전원을 켠 모습입니다.
RGB가 너무 예쁘고, 풍량도 만족스럽네요.
케이스 전면부에 있는 바람개비 모양 버튼으로 팬 컨트롤을 할 수 있습니다.
팬속도와 led on/off 모드는 총 4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1. 팬속도 100% / led on(밝기 100%)
2. 팬속도 70% / led on(밝기 70%)
3. 팬속도 70% / led off
4. 팬 off / led off
또한 메모리 기능도 있어서 모드가 유지되는게 장점이네요.
팬속도 100%일 때, 전면부 10cm 거리에서 측정한 소음수준입니다.
40db 정도로, 속삭이는 소리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조용한 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풍량이 좋음에도 소음 수준이 낮은게 큰 장점입니다.
결론적으로, 케이스를 고를 때 쿨링 성능을 중요하게 보신다면 이만한 케이스가 없다고 봅니다.
이만한 쿨링 능력에 이 정도 가격이면 가성비가 완전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올블랙으로 깔끔하게 마감처리되어 있으면서 예쁜 RGB로 감성까지 잡은 것도 큰 장점입니다.
케이스는 무엇보다 외관도 중요하니까요.
이 외에도 pwm용 4핀 지원을 하지 않는 구형 메인보드도 팬 컨트롤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메인보드를 통해 팬을 컨트롤하는 게 아니라 외부 버튼을 통해 컨트롤하기 때문입니다.
몇몇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훨씬 많은 가성비 케이스이기에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