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인텔^® EVO^TM 기반 노트북인 갤럭시북2 프로 360 언박싱 포스팅을 하면서 스펙, 디자인, 특징 등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품의 벤치 테스트 및 실제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갤러기북2 프로 360의 스펙을 다시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CPU는 12세대 인텔^® 코어^TM i7-1260P, 그래픽 카드는 인텔^® Iris Xe, 저장 공간은 NVMe SSD 512GB, 메모리 LPDDR5 16GB, 디스플레이는 Super AMOLED FHD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CPU는 CINEBENCH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 싱글코어는 1082점, 멀티코어는 9031점이 나왔습니다. 1.3kg도 안되는 가벼운 노트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입니다. 전작인 i7-1165G7과 비교하면 싱글코어에서는 소폭, 멀티코어 점수에서 확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DDR5 램이 장착되어 있다 보니 큰 성능 향상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인텔이 자체 개발한 외장 그래픽 인텔^® Iris Xe의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 3D MARK FIRE STIRKE로 측정한 결과 그래픽 스코어 5,646점, 피직스 스코어 19,829 점, 콤바인 스코어 2,043점으로 총점 5,281점이 나왔습니다. 전작의 경우 총점이 3,000점 초반이었는데 무려 2,000점 이상의 GPU 향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숫자가 높은 것은 아니기이에 배그 같은 고사양 게임은 무리겠지만 롤, 오버워치 정도는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점수입니다.

장착되어 있는 NVMe SSD 512GB를 CrystalDiskMark로 테스트해 보니 최대 읽기 속도 6,839MB/s, 최대 쓰기속도 4,938MB/s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NVMe SSD의 경우 2000~3000MB/s 정도의 속도가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빠른 속도를 보여주네요.

ATTO Disk로 다시 테스트를 해봐도 최대 읽기 속도 6,340MB/S, 최대 쓰기 속도 4,590MB/s가 나왔습니다. 다만 용량을 높였을 때 쓰기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있네요.

이번에는 Wi-Fi 속도를 테스트해 봤습니다. 보통 사무용 노트북은 가지고 다니면서 카페, 사무실 등에서 Wi-Fi를 잡고 쓰기에 Wi-Fi 성능도 중요한데요. 테스트를 해보니 다운로드 487Mbps, 업로드 467Mbps, 핑 4.54ms가 나왔습니다. 갤럭시북2 프로 360에는 Wi-Fi 6E가 적용되어 안정적이면서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디스플레이는 FHD 화질에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뛰어난 색감과 깊은 명암비를 보여줍니다. AMOLED는 자체발광소자라 뒤에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진정한 블랙 색상을 표현해 줍니다. 그리고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보여줄 수 있어 영화, 드라마를 볼 때 좋습니다.

이 제품은 사무용, 가벼운 노트북 포지션으로 나왔지만 영상 편집용 노트북으로 써도 굉장히 좋습니다. 왜냐하면 인텔^® Iris Xe 외장 그래픽카드가 세계 최초 AV1 인코딩을 지원합니다. 보통은 디코딩만 지원하죠. 그리고 이번 12세대 인텔^® 코어^TM i7-1260P와 그리고 내장 GPU가 함께 일을 하는 딥링크 하이퍼 인코딩 기술이 들어가 있어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늘렸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어 프로로 영상을 편집 및 인코딩해 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간단하게 편집한 영상도 프리미어 프로로 인코딩하면 엄청나게 오래 걸리죠. 그런데 AV1(인텔 QSV)로 인코딩하니 정말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동봉되어 있는 USB Tpye-C HDMI 어댑터를 이용해 모니터에 연결하면 커다란 모니터를 이용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탭/워치/버즈와 연동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북2 프로 360의 삼성 Flow를 열고 스마트폰에 삼성 Flow 앱을 다운로드한 뒤 블루투스를 이용해 간단히 연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유선 연결 없이 무선으로 사진, 영상, 파일 전송 및 공유가 가능하니다. 그리고 삼성 멀티 컨트롤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 키보드와 마우스 커서를 갤럭시 탭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및 생태계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유연하게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터치 기능이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360 힌지 덕분에 접어서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방향으로 접을 때마다 자동으로 화면이 전환되며 S 펜의 경우 인식률, 필기감이 좋아 필기, 그림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S 펜 보관도 상당히 쉽습니다. 노트북 앞면에 자석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쪽에 올려두면 딱 달라붙습니다. 이 세게 흔들어도 때어지지 않아 이 상태로 들고 다니며 사용해도 문제없더군요.

게임의 경우 앞에서 말했다시피 배그는 무리지만 롤, 오버워치 정도는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면서 놀라웠던 점은 배터리의 성능이었습니다. 인텔 EVO 기반 노트북들의 저전력, 고성능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1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의 경우 배터리 효율이 더 좋았습니다.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 프리미어 프로 및 게임을 해도 20% 정만 달더군요. 그리고 선더볼트 4를 이용한 65W 고속 충전기 덕분에 재충전하는 시간도 짧았습니다.

오늘 인텔의 새로운 CPU 12세대 인텔^® 코어™ i7-1260P를 장착한 저전력 고성능 인텔 EVO 기반 노트북 삼성 갤럭시북2 프로 360 실사용기를 이야기해 봤습니다. 고성능 CPU, 자체 제작한 그래픽 카드 인텔^® Iris Xe, 그리고 딥링크 하이퍼 인코딩 기술이 탑재되어 업무 특히 사진, 동영상 편집할 때 사용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1.3Kg의 가벼운 노트북인데도 동영상 편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은 갤럭시북2 프로 360이 유일할 거 같습니다. 사무용 가벼운 노트북 찾으시면 이 제품을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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