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이머, 크리에이터들에게 초점을 둔 노트북이 대세다.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면서 사용해야 하는 데스크톱과 달리, 여러 장소를 오가며 휴대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처럼, 노트북은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는 고관여 제품이다. 이에 따라 레노버(Lenovo)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하이엔드 라인업인 '리전(legion)'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기반의 레노버 리전 5I는 고사양의 게이밍에서 가공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노트북이다. Intel Core i7 CPU, Geforce RTX3060, 16GB DDR5 RAM, 512GB SSD, 16인치 디스플레이, 윈도우 11 PRO가 탑재되었다. 게이밍부터 이미지/동영상 편집 등 대부분의 작업들에 최적화된 고성능 제품이다. 전문가 포스를 뽐내는 디자인과 상단의 미디어 키를 활용해 편의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외장 그래픽카드의 경우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3060이 탑재되었으며, 콜 오브 듀티 2022 모던 워페어 Warzone 멀티플레이에서도 끊김 없는 충분한 프레임으로 플레이가 가능했다.

멀티플레이 1판 이후, 벤치마크 기능을 통해 퍼포먼스 성능을 정량적으로 체크해 보았다. Call of Duty 2022 Modern Warfare 내 풀옵션 세팅을 기준으로 85프레임, GPU는 85도 정도로 발열 관리도 괜찮고, 프레임도 충분히 잘 뽑아주고 있다.

무려 6GB이라는 VRAM(그래픽 메모리 용량)을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 내 옵션을 상~최상 정도까지 상향해 보았는데, 별다른 렉 현상을 느껴볼 수 없었다. 이외에도 Overwatch2 및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중저사양의 게임의 경우에도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560x1600(WQXGA), sRGB 100%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포토샵, 라이트룸, 프리미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뚜렷한 색감과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필자의 경우 콘텐츠 제작을 위해 프리미어와 라이트룸을 주로 사용하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와 비교해 보아도 확실히 밀리지 않는 선명함을 자랑한다.

레노버 리전 5I 프로의 1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6mm의 얇은 베젤 덕분에 한층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또한, 165Hz 고 주사율을 지원하여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빠른 판단력과 정교한 에임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고사양의 FPS 게이밍에서도 고성능 노트북의 퍼포먼스와 넉넉한 화면 크기 덕분에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유선 LAN 포트

게이밍 노트북 사용 중 다양한 유저들과 실시간 멀티플레이 시 [네트워크 연결 환경]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레노버 리전 5I 프로는 기가 비트 급의 유선랜 속도를 지원한다. 본체 후면을 보면 유선랜 포트가 있으며, 별도의 어댑터 없이도 직렬로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기기 발열 관리

랩톱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발열 성능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Lenovo 리전 5I Pro는 'Legion Coldfront 4.0' 방식이 적용되었다. 4방향의 통풍구에서 열을 발산하여 성능 밸런스를 유지시킨다.

자세히 살펴보면, 터보차지 설계가 되어 있는 2개의 팬이 주변의 공기를 빠르게 흡입한다. 동시에 4방향의 통풍구에서 열을 발산하여 성능 밸런스를 유지한다. 지능형 흡기 시스템을 적용하여 팬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는데, 쿨링팬 소음이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게임, 편집 등 다각화된 사용 목적에 적합한 게이밍 노트북이었다. 레노버 리전 시리즈는 7i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필자는 극단적인 고사양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취미, 작업, 게임 용도로 사용하고 싶었기에 리전 5i 프로가 마침 안성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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