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사물 인터넷(IoT)이 발달하고, 무선 네트워크 망 구축이 간단해지면서, 별도의 공사나 장비 설치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홈카메라를,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었고,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하는 경우가 늘면서, 댁내에서 가볍게 사용하는 가정용 CCTV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아카라 스마트 홈 카메라 허브 G2H Pro는, 애플 홈킷과 구글 홈 등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과 Ai 스피커 연결을 지원하며, 스마트 허브가 내장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하위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보니, 다양한 시나리오로 자동화된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는 홈카메라입니다. 1080p 고화질 센서와 146˚의 초광각 렌즈,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스피커를 내장해, 기본기도 탄탄한 제품인데, 애플 홈킷 공식 액세서리 제품은 일반 제품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죠.

아카라 스마트 홈 카메라 허브 G2H Pro 모델은, 평평한 곳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스탠드형 제품으로, 주로 천장이나 선반 위 등에 설치하여 사용하게 되는 제품입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전용 앱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설치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패키지에서는 주요 특징과 함께, 제품의 외형과 높은 호환성을 강조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구성품으로는, 스마트 홈카메라 본체와, USB 전원 케이블, 마그네틱 타입의 벽면 고정 브라켓과 나사,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메모리폼, 사용자 매뉴얼로 간단하게 구성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의 경우, 전원 공급이 필요한 모델이지만, 아쉽게도 전원 어댑터는 제공하지 않고 있네요.

비교적 외부로 노출이 잘 되는 스탠드형의 홈 카메라인 만큼, 외형은 작고 귀여운 타입의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마치, 영화 속 캐릭터인 미니언이 연상되는 둥글둥글한 디자인으로, 화이트 컬러와 실버 컬러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82.4x56.5x50.5mm의 크기로 제작되어, 상당히 콤팩트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몸체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앱을 통한 원격 회전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카라 스마트 홈카메라 허브 G2H Pro의 상단면에는 기능 버튼이 설계되어 있어, 알림을 끄거나, 장치 재설정이 가능하고, 카메라 렌즈가 위치한 전면부에는 LED 인디케이터와 마이크가, 후면부에는 스피커가 탑재되어, 양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합니다. 전원 단자는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고 있으며, 케이블 길이가 긴 편이라, 높이가 높은 천장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단 면에는 벽 설치 키트를 장착할 수 있도록 마그네틱 스탠드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동봉된 금속 플레이트를 벽이나 천장에 고정한 뒤, 브라켓과 홈 카메라를 결합하여 고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금속 소재의 가구나 벽면이라면, 브라켓없이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어, 설치가 간단하죠.

하단 면의 스탠드를 뒤로 젖히면, 외장 메모리카드 슬롯과 리셋 버튼이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정용 CCTV인 만큼, Micro SD카드 장착을 지원해, 실시간 녹화 및 보관이 가능하고, H.264 코덱 압축을 통해, 비교적 낮은 용량에서도 많은 영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외장 메모리는 최대 512GB까지 확장 가능하고, NAS와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있어, 자료 보관과 관리가 용이하죠.

장치 연결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Aqara Home을 통해 이루어지며, 한국어로 된 연결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어, 비교적 쉽게 아카라 G2H Pro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IEEE 802.11 b/g/n 2.4GHz 대역의 Wi-Fi 규격과 Zigbee 3.0 연결을 지원하는 만큼, 다양한 하위 장치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사용 가능하죠.

장치 연결을 마치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CCTV를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애플 기기와 호환성이 높은 제품이지만, 이번 시간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사용해, 제품을 살펴봤는데요. 메인 화면에는 홈과 장치, 자동 실행 등 총 다섯 가지 탭을 제공해, 각각 장치 모니터링과 카메라 설정, 자동화 기능 설정 등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모드가 세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었다면, 태블릿 모드의 경우에는, 가로 사용에 최적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홈 보드를 통해, 빠르게 홈 카메라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넓은 화면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분할 해, 조작이 간편합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 화면 주변에 여러 기능들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로, 모니터링과 소통을 위한 기능들이, 빠른 사용을 위해 나열되어 있으며, 줌이나 타임라인 확대 등은 모두 손가락의 움직임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영상과 녹화 영상이 분리되어 있는 타사 제품들과는 다르게, 아카라 스마트 홈카메라는, 하단에 위치한 타임라인이나 녹화 일자를 선택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했으며, 움직임 감지 행동에 사건 라벨을 붙여, 더욱 빠른 이동이 가능한데요. 스마트 허브에 연결된 하위 장치들에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면, 스마트폰 푸시 알림과 함께, 타임라인에도 이벤트 기록이 자동 저장되어, 해당 시점의 영상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화각의 경우, 146도의 초광각 렌즈를 사용해, 한쪽 구석에 놓고 촬영하더라도, 방 전체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촬영 범위를 자랑하며, 1080p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보니, SD 제품 대비,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940nm IR 나이트 비전 LED로, 야간에도 선명하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요.

특히, 아카라 스마트 홈카메라 허브 G2H Pro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데요. 마이크 수음 성능이 탁월해, 주변 소리까지 잘 잡히는 모습이며, 스피커의 경우 볼륨 60%인 기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명확하게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집에 아이나 애완동물을 두고 잠시 외출한다거나, 혼자 사는 부모님의 상황을 살피는 등, 스마트폰을 통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또, 양방향 소통을 통해,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쉽게 의사 전달이 가능하죠.

또, 보여주기 싫은 공간은 마스킹 처리해, 감시 구역을 설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고정된 위치에서 사용하기 좋은 가정용 CCTV로, 이외에도 추가설정을 통해, 야간 모드나 허브 등의 스마트 기능 설정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고 발생 상황과 연계하여 조작할 수 있는 타사 제품들과는 다르게, 설정한 구역과 시간, 연결된 기기와 기기 상태로 세분화에 자동화 기능을 지정할 수 있어, 비교적 스마트하게 홈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죠.

특히, 아카라 스마트 홈 카메라 허브 G2H Pro는, 애플스토어 입점된 애플 홈킷 공식 액세서리로, 보안과 디자인에 엄격한데요. 애플 홈의 4가지 기본 보안 모드를 완벽 지원하며, 주변 기기와 연계한, 얼굴 인식 기능이나 시나리오별 알림 설정 등이 가능해, 보안과 안정성은 우수한 편입니다. 물론, 사용자가 촬영한 영상 역시, 애플 홈 허브에서 암호화 처리되고,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업로드 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고요.

이렇게 해서, 준수한 편의 기능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가정용 CCTV 아카라 G2H Pro을 살펴봤습니다. 1080p 해상도와 양방향 통화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무선 사용에 최적화되어,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비록, 앱을 통한 원격 회전은 불가하지만, 마그네틱 스탠드와 초광각 렌즈로, 다양한 각도와 넓은 범위의 촬영이 가능해, 고정된 위치에서 사용하는 스탠드형 제품 치고는, 설치 환경에 제약이 적었습니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상당히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어, 제품 단독 사용뿐만 아니라, 스마트 허브 기능을 통한 다중 장치와 함께 사용 시에,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제품으로, 보다 손쉬운 스마트홈 구성을 위한 가정용 CCTV를 찾고 계시다면, 해당 제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