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돌이혁이입니다. 요즘 직접 물건을 사러 가는 거보다 택배를 이용하여 물건을 많이 사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협찬으로 인해 집으로 정기적으로 오는 택배부터 시작하여 필요한 물건들을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택배로 주문하고 있어 택배가 마를 날이 없습니다.

거의 다음날 이면 택배가 도착하고 어디는 오늘 주문하고 내일 새벽에 집 앞에 도착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뉴스에서만 보던 택배 도둑을 실제로 제가 겪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 전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 알림을 확인한 후 퇴근 후 집에 오는 택배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택배를 챙긴 줄 알고 물어봤지만 부모님 께서도 못 봤다고 하셨어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택배기사님에게 여쭤보니 택배기사님은 물건을 제대로 배달했다는 말만 반복하시고.. 결국은 경찰도 불렀지만 결국 인근에 CCTV가 없어 증거를 찾지 못해 결국 포기를 해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때부터 CCTV를 바꾸기로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기 까지는 오래 걸렸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사는 빌라가 저희 건물이 아니다보니 드릴을 박거나 선을 연결하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에 티피링크에서 새로 출시한 Tapo C420S2 모델은 완전무선 제품으로 집에 허브만 설치하면 밖에는 CCTV 카메라만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다고 해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티피링크에는 여러 가지의 제품들이 있지만 안전하고, 스마트하고, 설치가 쉬운 제품을 찾았으며 특히 완전 무선 제품으로 건물에 최대한 피해가 없는 제품으로 찾다 보니 바로 [티피링크 Tapo C420S2]가 후보에 떠오르더라고요.

이 제품은 170개국에서 20억명의 고객을 보유한 전 세계 1위 와이파이 기업인 티피링크에서 만든 제품이고 또 성능대비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CCTV 제품은 3년 무상보증 (배터리는 1년 보증 적용)이 되며 실외에서도 방수가 될 만큼 제품이 튼튼해서 참 좋다라고 느꼈습니다.

먼저 제품의 박스 모습입니다. 약 한달 전쯤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최신형 제품입니다. 위 제품은 실외용으로 출시 되었으며 IP65 등급의 내후성을 가지고 있어 비를 맞거나 해도 괜찮은 제품이고요.. 고감도 Starlight 센서를 탑재하여 이전 세대에 지원했던 풀컬러 나이트비전(야간촬영)도 당연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카메라 본체와 거치대, 배터리가 각각 2개 씩 있고, Tapo H200 허브 본체와 USB 충전기, 랜선, 어댑터, 간단 가이드 및 앵커&나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동봉된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하시면 되는데요. 한 번 충전하면 대략 180일 정도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세부 설정을 위해선 먼저 앱을 다운 받으셔야 합니다. "TAPO" 라고만 검색해도 나올거구요, 먼저 해당 앱을 설치 하시고 실행 후 로그인까지 하고 나면 바로 위의 사진 처럼 제품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타날겁니다.

그리고 내가 설치한 제품 티피링크 C420를 선택해주면 허브 H200을 연결하라는 안내창이 나오는데요. 참고로 해당 제품은 완전무선 제품이기 때문에 집에 있는 공유기와 허브를 연결하고, 허브와 2개의 CCTV가 무선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허브 1개와 카메라 2개가 연결되어 제품은 총 3개가 연결된 것 처럼 나옵니다.

앱에서 진행하라는 대로 허브와 카메라를 연결하고 나면 배터리 상태나 야간 모드 설정, 감지&경보, 녹화 설정 등 다양한 옵션을 셋팅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정상적으로 나오는 모습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CCTV를 외부에 설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설치할 곳에 가이드 스티커를 붙여주시고요. 위치를 잡고 먼저 드릴로 구멍을 뚫어준 후 앙카를 박은 후 거치대를 나사로 고정시키면 됩니다. 말은 쉽지만 콘크리트벽이다 보니 뚫는데 생각보다 많은 힘과 시간이 소요되었어요. 혹시 여성분들이라면 주변의 남성(아빠, 오빠)에게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CTV를 설치한 후 다시 앱으로 돌아와 정상적으로 촬영이 되고 있는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화질을 보시면 요즘 CCTV는 이런구나 하는게 실감이 나는데요. 400만 화소(2K QHD)급 화질에 풀컬러이기 때문에 마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과 같이 선명한데요. 스마트 AI 감지 및 알림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2K QHD라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좋은 화질로 촬영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 빌라 계단에는 평상시에도 불을 켜놓기 때문에 야간촬영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적외선 촬영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짠! 티피링크 TAPO C420S2 를 설치 완료했습니다. CCTV 촬영중이라는 표지판도 붙여주고요! 카메라가 2대이기 때문에 각각 들어가 저희 건물에 맞게 셋팅을 살짝 건드려보았습니다.

제가 설치한 곳은 실내 공용 시설이다보니 자동차나 애견 감지기능은 필요가 없고, 어차피 움직임을 감지하기 때문에 사람 감지기능도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사람 감지기능까지 키면 이렇게 이중으로 알림이 오니까요.

참고로 녹화된 영상은 Tapo Care 혹은 로컬 스토리지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제가 쓰는 환경에서는 녹화를 해야하는 영상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 집에 있던 Micro SD카드를 삽입하여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깜짝 놀랐었던게 바로 [카메라 알림]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카메라에 움직임이 포착되면 카메라에서 경보가 울리는 기능입니다. 저는 이 기능을 인지하지 못해고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 계단을 내려오던 주민분께서 깜짝놀랐다고 말씀해주셔서 황급히 이 옵션을 끄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이 필요없으신 분들은 저처럼 꼭 OFF 해두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물 내에 개인적으로 CCTV를 설치한 것에 불편한 감정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미리 말씀드리지만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게 되면 CCTV를 오픈하는 조건으로 설치를 한 것이기 때문에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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