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블루투스 5.3 헤드폰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놀랍도록 가벼운 헤드폰
요즘 블루투스 헤드폰을 끼고 신호등을 건너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과거에는 크기가 부담스러워 외부에서 착용하는 모습을 보는 게 쉽지 않았는데...
얼마 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서 주인공이 늘 블루투스 헤드폰을 착용하면서 출근하는 장면 덕분에 더 익숙한 장면이 아닌가 싶네요.
블루투스 헤드폰이 이어폰보다 좋은 장점은 고막에 부담을 주지 않아 청력 보호에 도움을 주고 물리적으로 커진 드라이버 덕분에 구현된 뛰어난 음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에 어쩔 수 없이 유선을 구입할 수밖에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향 평준화된 요즘 전자기기들의 기능 때문일까요?
블루투스 헤드폰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저렴한 1만 원대로 출시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디알고 BH020C 블루투스 휴대용 유무선 헤드폰도 이러한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블루투스 헤드폰인데요.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풀어봅니다.
블랙과 화이트의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입니다.
케이스 전면에 최대 1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네요.
전면은 투명 케이스에 깔끔하게 인쇄된 제품 사진, 그리고 5가지 장점이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고, 뒷면은 제품의 상세한 사양이 표기되어 있어 제품을 구매할 때 도움을 줍니다.
케이스를 열면...
헤드셋과 케이블 그리고 제품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의 C 타입 충전 케이블과 AUX 오디오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디오 케이블의 길이는 1MR입니다.
오디오 케이블은 3.5mm 스테레오 케이블로 마이크 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제품 설명서는 그림은 없지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명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밴드의 길이 조절은 부드럽게 조절되진 않고 탁탁 끊기는 느낌으로 조절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머리가 커서 그냥 최대한 늘여서 사용하는 걸로... -_-
디자인 어떤가요?
무광의 매트한 재질과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제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괜찮습니다.
왼쪽에 위치한 컨트롤 버튼들의 배치도 왼손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 패드의 재질이 천이 아닌 비닐 재질이라 땀이 많이 채는 여름에는 약간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겠네요.
신축성 있는 헤어밴드가 헤드폰의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켜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고정형이라 머리 크기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지 않지만 제품의 가격을 따져본다면 이 정도의 타협은 무리가 아니겠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위아래 볼륨 조절 버튼이 바뀐 게 좀 아쉽습니다.보통 볼륨을 UP 시킬 때는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DOWN 시킬 때는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는데...
이 제품은 반대로 눌러줘야 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무게...
블루투스 기능이 되는 헤드폰이지만 무게는 정말 가벼운 헤드폰입니다.
너무 가벼워 일부러 저울로 무게를 재 봤는데요. 143그램이라는 놀랍도록 가벼운 제품입니다.
그래서 제품 무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내부 빌트인 마이크를 적용해서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하였습니다.
그래서 게임용 헤드셋이라기보다는 헤드폰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충전 방식이 저가형의 헤드폰이지만 USB-C 타입이라 만족스러웠는데요.방전 상태에서 2시간이면 완충이 되고 최대 1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대기시간이 약 15일이라고 하니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전원 버튼을 약 5초간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이때, LED 라이트가 적색과 청색으로 깜빡입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블루투스 기기에서 블루투스 검색을 하여 "DRGO-BH020C"를 선택하면 연결이 됩니다.연결이 되면 메시지와 함께 LED 가 청색으로 켜집니다.
착용감은?
머리가 큰 성인이 오랫동안 착용한다면 귀에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어 패드 부분의 크기도 약간 작은 것 같아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알고 BH020C 블루투스 휴대용 유무선 헤드폰은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사용한다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질은?
40mm의 드라이버로 나름 기본은 하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저음이 살짝 강조되다 보니 고역대에서는 저음에 묻히는 듯한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품질?
유무선을 지원하는 헤드폰이라 유선과 무선 음질을 비교해 보니..
AAC/SBC코덱 탑재해서 유선보다 더 깔끔한 블루투스 음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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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대 후반에 블루투스 유무선을 지원하는 헤드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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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그램이라는 놀랍도록 가벼운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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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 되지 않은 환경에서 유선으로 사용이 가능해 선택지가 많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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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오랫동안 사용 가능한 한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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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이 강조되다 보니 고음에서 살짝 부족함이 있어 약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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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이 살짝 아쉬워 오랫동안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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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품 가격을 생각하면 이러한 아쉬운 점은 충분히 건너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