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의 성능 지표는 해상도보다는 밝기 였습니다. 틀린말은 아닙니다. 빛을 이용해서 화면을 외부 스크린이나 벽에 투사하는 방식이기에 때문에 외부가 밝다면 더 밝은 빛을 만들어내면 됩니다. 문제는 빛이 밝다면 색도 같이 밝아지면서 대비가 높아져야 하는데 색이 소실되어 버리는 현상이 됩니다.
감마값을 높여서 색을 높이면 색이 날아가버리는 현상과도 같은 것이죠 프로젝터들인 니트/안시/칸델라등 밝기에 대해서 표시를 하고 이를 성능 지표로 나누고 가격도 이에 따라서 나뉘기도 합니다.
문제는 색상과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 빠져 있습니다. 상위 제품들이야 색 재현율 표현율 정확도 등을 인증하기도 합니다만 백만원 이하의 제품군에 대해서는 색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제품들은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17949878
3LCD를 채택한 엡손프로젝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밝기 뿐만 아니라 밝은 화면을 가지면서도 물빠진 색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컬러밝기라고도 하고 색상볼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테스트했던 제품으로 6-7년전에 엡손의 4k 프로젝터였네요...
그 감동 그대로....오늘 테스트할 제품인 CO-FH02 기대해보면서 화질 보면서 느꼈던 소감 주절주절해보러 갑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TV가 포함된 프로젝터 입니다.
별도의 외부 디바이스 필요 없이 WIFI가 된다면 OTT서비스 활용을 손쉽게 할 수 있고 크롬캐스트를 이용해서 영상을 무선으로도 전송도 가능 합니다.
자 여기서 참고할 점...
공유기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스마트커넥터를 지원하는 공유기의 경우 엡손프로젝터인 안드로이드 TV가 연결이 끊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2.4Ghz / 5Ghz 2개 대역중에 사용자가 단일 주파수만을 지원하는 SSID에 연결하면 해결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WIFI가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스마트커넥터를 꺼버리거나 별도의 게스트포인트(SSID)를 공유기에서 설정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 기반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플레이스토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되어 있지 않는 OTT서비스나 MX플레이어같은 영상플레이어 설치도 가능합니다. 게임같은 것을 설치하거나 하는 것보다는 컨텐츠를 소비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좋을듯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유투브를 이용해서 영상 재생 먼저 해보았습니다.
FHD 이지만 WIFI 대역폭이 허락하기 때문에 4k+8K스트리밍에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제공해준 안드로이드스틱 자체가 HDR 컨텐츠는 미지원 합니다. IPTV를 이용해서 연결하니 HDR 컨텐츠 활성화는 가능했지만, 프로젝터 자체에서 HDR 활성화가 안되는 관계로 색상이 오버되는 현상이 발생 하였습니다.
오히려 암부가 죽어버리는 현상이 보이네요
앞서 말했듯이 아쉬운점은 HDMI포트 1개 제공하기 때문에 1개이상의 디바이스 연결은 힘들다는 점 입니다.
쨍한 화면을 위해서는 선명함과 다이나믹 모드 사용을 권장합니다. 시네마나 자연색은 채도를 한템포 빼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색이 따뜻해지기는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화면을 조사하지 않을 경우에는 선명함으로 사용하는 것이 체감상 더 좋은 화면을 보여 주었습니다.
외부 디바이스 연결은 크롬캐스트를 통해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넷플릿스같은 OTT서비스 대부분 지원하니 WIFI가 없는 외부환경에서는 스마트폰등을 이용해서 스트리밍 하면 될듯 합니다.
참고로 집안이나 회사에서 사용시 NAS 연결을 통해서 DLNA 기반으로 영상이나 파일을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플렉스가 좋기는 하지만 간편한 설정은 mx 플레이어가 더 좋은것 같네요
내부 IP망을 통해서 연결이 되고 영상 스트리밍도 척척 잘되네요 저작권 때문에 이 부분은 있다는것 정도로만!!^^
화질........400인치에 달하는 화면에 아이브가...중앙에 똬아아아아악 있습니다....ㅎㅎㅎ
우리 집 1호의 화면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한것을 보면 큰 화면이 주는 감동은 압도적인것으로 보이네요 저도 감탄사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외부의 환경을 많이 받는 프로젝터 환경상
측면에서 오는 빛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영상 시청할때 불편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색상이 노란색 불빛을 따라가기 때문에 화이트밸런스 정도 무너진 느낌이랄까요
어두운데서 시청하는 것이 가장 큰 감동이기는 합니다...색상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에 짝짝짝 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색상이 물빠진 느낌이 안 나는 것만으로도..전 만족 했습니다. 원색의 쨍함....숨길 수 없는 감동 입니다.
다만 상단에서 직각으로 떨어지는 조명에서는 방법이 없네요 ㅎㅎ^^
이렇게 시청하는 환경을 만들지도 않겠지만, 전용 스크린을 이용해서 환경을 만들어 낸다면 더 정확한 색 표현력과 밝기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가적인 입장도 아니고 오직 화면을 크게 늘려서 보자는 목적하에 있다면 흰색 벽만 가지고 있다면 그 어느때보다도 큰 감동을 받을것 같네요..
주요 특징
백색밝기가 아닌 컬러밝기가 타사 프로젝터 대비 압도적임 강조
안드로이이드TV 탑재
밝은 실내에서 사용해도 문제 없는 빔프로젝터
큰 화면이 좋아서 프로젝터 구입 후 프로젝터의 색 선명도와 정확성에 실망했었던 사용자가 많았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보통 포터블 프로젝터나 미니빔프로젝터 같은 30-50만원대 제품군에서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해상도를 줄이고 밝기도 줄이고 해서 가격대를 맞추려는 노력이겠지만, 큰 화면을 보면서 오는 감동을 상쇄 하기에 충분한 단점이기도 했
습니다.
https://shopping.naver.com/play/play/stores/101644179/products/7618231630
스펙에서 정한 화면보다 더 큰 화면을 이용해서 투사했기 때문에 색 정확도와 밝기에서 아쉬움으로 남을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대 만족이네요 6-7년전에 색감이 나빠서 프로젝터 중보급형 제품군은 완전히 관심끄고 살았는데...많은 발전이네요.
다만..프로젝터는 어디까지나 프로젝터인것 같습니다. 직사광선이나 밝은 실내에서의 사용시 급격하게 떨어지는 화면 시인성은 방법이 없습니다. 야간에 영상 시청을 주로 하거나 주간에 어두운 환경 조성이 가능한 사용자라면 가정에서도 사용해도 될만큼의 성능으로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