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트론 PowerA 게임패드
안녕하세요!
아재 게이머 자스민(=김땡땡)입니다.
최근에 바쁜 일정을 끝내고 잠깐 시간이 날 때마다 그동안 못했던 게임들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유튜브에서 침착맨이 레드데드리뎀션2를 하는 걸 보고 저도 다시 레데리2를 시작했는데요. 그 밖에도 최근에 리마스터해서 다시 출시된 택틱스 오우거 리본 이라든지, 2022년 최고의 명작 게임 엘든링 같은 게임들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게임을 할 때 키보드+마우스 보다는 주로 게임패드를 이용하는데요. 키마에 최적화된 게임이 아니라면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는 게 편하더라구요. 특히 액션게임이나 니드포스피드 같은 레이싱 게임을 할 때는 키보드 마우스보다는 패드가 훨씬 좋죠.
저는 엑박원 게임패드도 있긴 하지만 남자치곤 손이 작은 편이고 손목에 부담이 없는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가볍고 그립감이 좋은 PC&엑스박스용 게임패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게임패드는 바로 조이트론 파워A(JOYTRON PowerA)게임패드 입니다.
조이트론 파워A 게임패드는 컴팩트한 디자인의 유선 컨트롤러인데요. NANO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로 손이 작은 유저들과 여성들에게 잘 맞는 게임패드라고 할 수 있어요.
윈도우 PC와 XBOX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멀티 게임패드이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테스트를 거쳐 공식인증 받은 제품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에 쓰던 엑스박스 게임패드 정품 컨트롤러들과 다름없이 PC와 엑스박스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때 모두 문제없이 잘 사용할 수 있었어요.
구성품은 조이트론 파워A 패드 본품, 설명서, USB케이블, 엑스박스 게임패스 코드가 들어 있었습니다.
USB C타입 전용케이블이 들어 있어서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게임패드인데요.
저는 주로 FPS 게임이나 엘든링 같은 액션 게임을 할 때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레이턴시가 빠르고 입력을 놓칠 일이 없는 유선 제품이 좋더라구요. 물론 무선 제품 같은 경우에는 선이 없어서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끔 배터리 충전도 해야하는데, 유선 제품은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아서 편하고 비용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유선 케이블은 3m 정도의 넉넉한 길이라서 더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패드 종류는 블랙과 라일락 컬러 2가지가 있는데 저는 라일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블랙 컬러를 좋아하는데 연보라색의 라일락 컬러 제품도 세련되고 감성적인 느낌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무래도 크기가 작은 게임패드이다보니 여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컬러를 추가한 것 같습니다.
키배치나 모양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엑박 원S(3세대)과 비슷한 모양과 키배치와 거의 동일하지만 무게가 상당히 가볍고 크기도 약간 더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후면의 프로그래밍 버튼을 비롯해 몇가지 버튼이 추가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더 좋죠.
엑스박스 게임패드와 비교했을 때 사이즈는 이정도 차이가 납니다. 상당히 컴팩트하죠?
전체적으로 마감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고 버튼 부분은 유광이고 전체적으로 무광 재질로 되어 있어서 지문이 묻지 않고 닦을때도 편해서 좋습니다.
덕분에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고 무게도 가볍고 크기가 작은 컴팩트한 디자인이라 오래 사용해도 피로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제가 요즘 마우스를 쓰는 일이 많아서 손목에 터널 증후군이 살짝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가벼운 게임 패드가 더 잘 맞더라구요.
물론 그립감도 좋구요.
패드 위쪽에는 HOME, MODE, START 버튼이 있어서 엑박원 정품패드와 다르지 않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쪽에는 RB, LB, RT, LT 버튼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USB 연결포트가 있습니다.
후면에는 좌우에 AG버튼과 프로그래밍 버튼이 달려 있구요.
아날로그 스틱부분은 마찰방지 링이 내장된 정밀한 아날로그 스틱인데요. 미세한 움직임도 정확하게 인식하는 편이라 정밀한 플레이를 요하는 게임을 할 때도 좋습니다.
아날로그 스틱과 방향키 버튼, ABXY 버튼 모두 내구성 좋게 잘 만들어져 있었고 움직임도 부드럽고 게임 플레이시 인식도 아주 잘됐습니다.
듀얼럼블 모터가 내장되어 있어서 진동도 상당히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러운게 느낌이 훌륭한 편이라서 진동이 잘 느껴지는 레이싱이나 액션 게임을 할 때 아주 좋더군요.
후면에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2개의 조이트론만의 AG(Advanced Gaming) 버튼이 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위치에 퀵버튼들이 있어서 몬스터 헌터 같은 다양한 스킬을 쓰는 게임을 할 때 주로 L3, R3 기능을 설정해놓고 쓰면 좋더라구요.
저는 주로 PC에서 엘든링이나 레데리2 같은 게임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유선으로 PC나 XBOX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유선 방식이라 딜레이 없는 빠른 반응속도가 마음에 들었어요.
오랫만에 다시 해보는 레데리2 역시 재미있네요. 가볍고 그립감이 좋은 게임패드로 하니까 더 오래할 수 있어서 좋구요.
엘든링은 자주 쓰는 스킬 버튼을 후면에 AG버튼에 적용해서 사용하면 더 게임플레이가 용이해서 좋습니다. 유선 방식이라 딜레이가 없었구요. 아날로그 스틱의 움직임은 부드럽고 정확해서 보다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했어요.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써본 패드들 중에 가장 제 손에 잘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게임패드인데요. 아무래도 제가 손이 성인 남자치곤 작은 편이고 가벼운 제품을 선호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휴대성도 좋고 그립감도 좋은 제품이라 컴팩트한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유저분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조이트론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