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에서도 트랙패드와 키보드를 맥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

안녕하세요. 김마실 입니다.

위와 같은 생각은 저만 한 걸까요? 사무실에서 집에서 어디든지 맥북이 아닌 다른 기기를 사용한다면 한 번쯤 겪어보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저는 답을 찾아버렸어요. 매직트랙패드와 매직키보드를 한 번에 그것도 완벽하게 그리고 이쁘기까지 한 트레이 팜레스트를 말이죠. 

매직트랙패드와 매직키보드는 아이맥과 함께 사용하면 매우 편리한 디바이스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한 번에 수납이 되지 않는 단점이 가장 치명적인 불편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제품은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고 간결하면서도 마치 사과사의 공식 제품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디자인이 맥과 잘 어울리는 느낌을 주어 더욱 고급스럽습니다. 사과사의 디자인적 지향은 "심플 오브 더 베스트"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단순하면서 기본적인 것이 가장 좋다고 풀이가 됩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제품을 사용해 보면서 기능들을 리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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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오닛 하모니트레이 팜레스트

언박싱

도착한 박스를 열어봤더니 깔끔한 친환경 종이로 포장되어 있었고

언박싱 흔적이 없는 테이프가 3곳에 붙혀져 있어서

신뢰감 상승.

박스 포장을 풀고 가장 먼저 열면

트랙패드의 "탭하여 클릭하기" 기능을 비활성화해야 된다고 적혀있네요.

박스 안에도 공지를 해둔 것 보면 가장 중요해 보이기 때문에

만약 위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면 이 제품은 사용을 권장 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손바닥과 트랙패드의 접촉으로

원치 않는 클릭과 포인터 이동이 발생되어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득보다 실이 많아 보입니다.

아랫부분에는

3스텝으로 설치방법이 나와있네요.

첫 번째. 매직키보드와 매직트랙패드를 먼저 기기와 페어링 하고

두 번째. 혹시 모르니까 기기의 작업들은 모두 저장하고 모든 앱들을 닫은 뒤에

세 번째. 이미지와 같이 트레이에 장착하면 설치가 끝납니다.

트레이에 설치된 키보드와 패드가 견고하게 설치되지만

뒤집을 시엔 떨어질 위험이 있어서, 뒤집어 사용하시면

나의 디바이스가 다칠 수 있습니다. 조심조심!

포장을 해체하면 구성품은 트레이 하나입니다.

색상은 약간 2010도에 나왔던 맥북에어의 유니바디 화이트 색상 느낌이며,

매직 키보드의 키 캡 색상과 비슷하다 못해 똑같습니다.

(무광 라이트 아이보리 색상)

아쉬운 부분은 색상이 화이트라 조그마한 미세먼지라든지 오염이 되기 쉽기 때문에

트레이 전용 클린천 같은 게 같이 동봉되어 있다면 더 좋았겠다 싶어요.!(바램)

사용하려면 내 매직키보드와 매직트랙패드가 호환이 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오닛 하모니트레이 팜레스트

사용성

트레이 사용 전

기존에는 매직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사용할 때는 주로 트랙패드 자체를 위 사진들처럼 사용했었고,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잇님들도 이렇게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왼쪽 사진처럼 트랙패드를 밑에 두고 키보드를 위에다가 두면 그나마 맥북과 비슷한 일체형 느낌이라 사용은 익숙합니다. 하지만 키보드를 사용할 때의 손바닥으로 쓸림은 방지할 수가 없고,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자주 움직이는 불편함도 함께합니다.

그렇다고 오른쪽 사진처럼 트랙패드를 오른쪽에 두고 마우스처럼 사용한다? 오른손이 자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불편하죠. 맥북을 카페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 맥북을 들고 카페에 갈 때면 마우스는 안 가져갑니다. 그만큼 트랙패드가 많이 유용하기 때문이죠. 매직트랙패드도 마찬가지로 불편함을 개선해 주는 용도로 나왔기 때문에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불편함 때문인지 패드보다는 마우스를 더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트레이 사용 후

트랙패드가 주는 편리함이 유동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듯한 느낌을 받고, 트레이의 패드 옆부분이 손목을 받쳐주어서 키보드와 패드를 동시 사용하기에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한 가지 더 편리해진 점은 책상 공간을 활용할 때면 매직키보드와 매직트랙패드가 설치된 트레이만 살짝 다른 곳에 옮겨두면 책상 공간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제품이 편의성만 고려한 게 아니고, 제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을 들게 한 건 바로 케이블 연결단자 부분 키보드의 디테일함과 키보드 온 오프 버튼 공간, 트랙패드를 제거할 때 탈거공간을 적절히 설계한 것을 보고 거짓말 살짝 보태서 이거 "*플"에서 개발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습니다. 

"탭하여 클릭하기"이슈에 대해서

시스템 설정 > 좌측 카테고리 메뉴"트랙패드" > '탭하여 클릭하기' 기능

이 기능은 타이오닛사의 팜레스트 트레이를 사용하기에 앞서 권장하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인데요. 우선 제가 사용하기에는 기능을 활성화해도 활성화하지 않아도 손바닥으로 인한 포인터 이동이라든지 오발 클릭이 발생되지는 않았어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손이 배구 선수나 농구선수 못지않게 큰데도 접촉으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는데요. 그렇지만 이 기능으로 누군가는 트레이의 사용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배제할 수 없더군요. 이점은 반드시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타이오닛 하모니트레이 팜레스트

총평

 1. 집 나가있던 매직키보드와 매직트랙패드를 한곳에 불러 모을 수 있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아 좋다.

2. 트레이가 손목을 받쳐줘서 업무를 하기에 부담이 줄어들었다.

3. 손이 편하니 자연스럽게 일에 능률이 올라간듯한 느낌을 받는다.

4. *플에서 만든 것처럼 간결하고 곳곳에 완성도가 높은 티가 난다.

5. 군더더기 없이 이쁘다.

6. 색상이 흰 색인만큼 전용 클린 천이 있었으면 좋겠다.

7. 개봉했을 때 플라스틱 냄새? 고무냄새 같은 게 많이 난다.

8. 맥북에 있는 트랙패드와는 크기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다.

9. 당연히 맥북을 사용한 것처럼 마우스가 필요 없어졌다.

10. 탭하여 클릭하기 기능은 트레이 할아버지가 와도 없어질 수 없는 이슈이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한다.

(증조 할아버지 정도는 모르겠지만... 참고로 저는 기능 키고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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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매직키보드와 매직트랙패드의 거치대

트레이를 찾던 분들이라면 하단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타이오닛으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