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맥스틸의 신제품 VOLT G2입니다. 맥스틸 하면 TRON G10 마우스가 스테디셀러로 유명한 회사인데 제 마음속에는 굉장히 많은 배리에이션으로 G10을 발매하는걸 보고 G10에 진심인 회사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G10을 수정 보완 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라인업을 들고 온 것 같아서 내심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언제나 새로운 시도는 환영입니다.
먼저 패키지부터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랙을 배경색으로 주황색을 포인트로 준 패키지인데 경쾌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면에는 마우스의 모습과 VOLT 라인업의 로고로 추정되는 VT모양의 그림과 제품의 이름이 수직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후면에는 내부 구성품, 상세 스펙, 1년 무상 AS, 각종 인증마크 등이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는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을수 있게 QR코드로 제공되고 있네요
하단을 보니 밀봉씰이 부착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구매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 본체, 매뉴얼의 심플한 구성입니다.
케이블 재질은 패브릭에 노이즈 필터, 보관 혹은 선길이 조정하기에 간편한 벨크로 타이가 기본적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USB-A 단자는 도금 처리되어 있습니다.
매뉴얼은 요구사항, 사용법, 품질 보증 등 일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마우스 본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쉘은 좌우 대칭형으로 유선형으로 미끈하게 잘 뽑힌 것 같습니다.
엄지 소지를 최대로 벌린 길이가 F1~F11인 제 손에 큰 이질감이 없었고
주 접촉면인 측면부에 거칠게 가공을 해놓아서 그립감이 꽤 좋았습니다.
러버코팅 보다는 이런 형태가 장기적인 사용에도 변형이나 끈적임등이 묻어나오지 않아서 선호합니다. 무게도 73g 밖에 되지 않아서 부담도 전혀 없었습니다.
버튼은 좌우, 휠, DPI 조절 버튼, 좌측에 기능버튼 2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VOLT G2의 가장 큰 특징은 좌우 버튼에 RAESHA사의 옵티컬 스위치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오랫동안 마우스를 쓰다보면 클릭을 한번만 해도 두 번씩 눌리는 더블클릭 현상이 일어나는데 내부에 있는 스위치의 수명이 다 된 것이 그 원인입니다.
마우스 제조사들은 요즘 아예 스위치를 교체할수 있는 핫스왑 방식 or 마우스 스위치를 내구성이 반영구적인 옵티컬 스위치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런 더블클릭 현상을 차츰 방지하고 있는데 모든 제조사들이 도입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G2 모델은 이런 옵티컬 스위치를 도입한 제품이라 오랜기간 더블클릭 걱정 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클릭감도 일반적인 스위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따로 적응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하판에는 넓찍한 테프론 피트 2개와 옵티컬 센서가 보이는데 G2에 탑재된 센서는 PIXART PMW 3325로 많은 제조사가 채용한 검증된
다른 특징으로는 RGB LED를 휠, 하단부, 정면에 로고부에 탑재하고 있다는 점을 들수 있습니다. 자칫 심심할수 있는 디자인에 좋은 포인트가 되어 주는 것 같네요
제품도 중요하지만 보조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잘 구성되어 있어야 사용하기 간편한데 이 부분은 어떨지 한번 경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버튼 등의 기능을 입맛대로 설정 가능했고
폴링레이트 및 DPI 설정도 여러 프로필을 지정해놓고 쉽게 변경 가능합니다
구성 자체도 디자인과 더불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LED 효과도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구비해 뒀습니다.
매크로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서 반복적인 작업 등을 할 때 도움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기능은 대부분 담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쪽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지금까지 VOLT G2 마우스를 살펴봤는데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옵티컬 스위치로 장기간 잔고장 없이 사용할수 있고 쉘 자체도 그립감이 좋은 편이라 조작시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디자인도 무난하고 소프트웨어도 필수적인 기능을 잘 지원하고 있고 직관적이어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실질적인 마우스 포인터 조작에 있어서 특별한 문제가 없이 잘 작동해줘서 종합적으로 입문용 게이밍 마우스로 쓰기에 적합한 제품 같습니다. G10 제품이 가성비 마우스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던 만큼 VOLT 제품군도 딱히 모난점 없이 그 평가를 이어 받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 사용기는 (주)그린전산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