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
얼마 전 맥스틸 MAXTILL VOLT G2 머스타드 마우스 리뷰를 진행했었습니다.
블랙과 함께 옐로우 컬러가 들어간 제품으로 머스타드라는 이름이 특징인 만큼 색 조합이 상당히 재미있는 마우스였는데요.
바로 그 VOLT G2 마우스와 함께 세트로 구성하여 노랑노랑한 데스크 테리어를 갖출 수 있는 키보드 제품이 있더군요.
바로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 제품입니다.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는 VOLT G2와 동일하게 블랙과 옐로우 컬러 조합으로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게이트론 광축이 장착되어 있으며 2중 흡음재로 소음을 줄여주고 스텝스컬처2와 IP47 방수, 1,000Hz 폴링레이트 등 사용자 편의 사항들이 적용되었다고 하네요.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는 키보드와 커버, 키캡 리무버, 청소용 브러쉬, 매뉴얼이 들어 있습니다.
크기는 440x138x36mm이며 무게는 1190g, 104키 구성의 키보드입니다.
사진에서처럼 키보드를 덮어둘 수 있는 커버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키캡 사이로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커버 두께가 얇아 단단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거나 할 때 내구성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커버가 있으면 관리하기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커버를 제거하니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의 묵직한 블랙과 옐로우의 컬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키캡은 이중 사출 처리가 되어 있으며 기계식 키보드에 많이 보이는 OEM 프로파일을 사용했습니다.
재질은 ABS로 되어 있으며 두께는 얇은 편입니다.
그래도 키보드의 LED가 키캡의 한글과 영어 모두 투과되어 어둠 속에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할 거 같네요.
제가 리뷰하는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에는 게이트론 옵티컬 갈축 스위치가 장작 되어 있습니다.
게이트론 광축은 광센서를 통해 0.2ms의 빠른 반응 속도로 입력 신호를 전달해 주는데요.
1억만 회 이상의 수명을 지니고 있으며 기존 기계식 키보드의 중복 입력 오류를 없애줍니다.
이 제품에 적용된 SMT 방식의 적외선 센서는 기존 접점 방식에서 벗어나 광센서로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인데요.
오류가 없고 반응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 그리고 강한 내구성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좋으나 옵티컬 스위치 특성상 핫스왑은 지원하지만 다른 브랜드의 스위치로 교체해 사용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스태빌라이저도 체리식 방식으로 되어 있어 소음도 적어 갈축과 잘 어울립니다.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에는 1.8m 길이의 블랙 컬러 케이블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는 아니며 키보드의 중앙과 좌, 우에 홈이 있어 케이블을 원하는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다리는 총 3단으로 높이를 조절하게 되어 있으며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케이블이 탈착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지만 무엇보다 블랙 컬러로 되어 있다는 게 가장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기본적으로 키보드에 많이 사용된 컬러가 블랙이라 당연히 블랙 컬러의 케이블이 사용되는 게 이상하지 않을 텐데요.
왜 블랙 컬러의 케이블이 아쉬운 건지 생각해 보려면 VOLT G2 머스타드 제품을 살펴보면 됩니다.
제가 왜 위에서 블랙 컬러의 케이블이 아쉽다고 했는지 위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 같습니다.
바로 VOLT G2 마우스에는 제품명이 머스타드가 특징인 것처럼 옐로우 컬러의 케이블이 적용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키보드는 블랙 컬러로 되어 있다 보니 함께 세트로 구성해서 사용하기 좋은 조합임에도 이질감이 느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름에서처럼 머스타드가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이러한 구성도 동일하게 맞추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튼,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를 사용해 보기 위해 책상 위에 설치를 해봤습니다.
당연히 마우스는 맥스틸 VOLT G2 머스타드로 함께 구성해 봤는데 색 조합이 동일하기 때문에 상당히 잘 어울리는 구성이네요.
(케이블은...)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는 기본 블랙 컬러의 제품과 다르게 노란색 LED를 적용했습니다.
아무래도 머스타드라는 콘셉트에 맞게 LED 컬러를 노란색으로 적용한 거 같은데 컬러에 대한 콘셉트는 좋은 거 같습니다.
대신 키캡과 동일한 컬러라 주변이 밝을 때는 LED가 크게 표시가 되지 않는 거 같네요.
그래도 주변이 어두울 땐 노란색 LED가 육안으로 잘 드러나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LED 패턴은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설명서에 나와 있는 방법대로 변경해 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를 타건 해봤는데요.
게이트론 옵티컬 갈축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조용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키캡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 들긴 했으나 키보드 내부에 잡음이나 울림은 많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통울림이나 보강판 울림, 떨림 등을 잡기 위해 내부에 흡음재와 EVA 재질의 기보강 흡음재를 추가해 소음이 적고 부드러운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네요.
그리고 고가형 양면 PCB를 사용해 불량률을 최소화하였으며 IP57 방수 방진 등급으로 오염물질을 물로 세척할 수도 있어 깨끗하게 키보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맥스틸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6만 원대 제품으로 게이트론 옵티컬 갈축 스위치가 장착되어 광센서를 통한 0.2ms의 빠른 반응 속도로 입력 신호를 전달하고 SMT 방식의 적외선 센서로 오류 없이 1억 회 이상의 강한 내구성을 보장해 줍니다.
그리고 통울림을 2중으로 해결해 소음도 줄이고 보강판 울림과 떨림 등도 한 번 더 잡아내어 부드러운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 이상에 걸맞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머스타드라는 콘셉트, 그리고 VOLT G2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케이블 컬러 선택이 적용되었다면 더욱 높은 데스크 테리어의 만족도까지 가져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분이거나 다양한 컬러 조합의 키보드 제품을 선호한다면 MAXTILL GM-G770K PRO 키보드 머스타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네요.
이 사용기는 (주)그린전산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