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입니다. 이번에는 인텔 12세대 가성비 메인보드 BIOSTAR H610MH D4 이엠텍 메인보드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DDR5 메모리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메모리 추가 구매 없이도 기존 DDR4 메모리를 재활용하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가성비 메인보드로 어떤 매력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품 사양
2. 제품 박스와 구성품
구성품은 메인보드, 사용 설명서, 드라이버CD, SATA 케이블 2개, I/O 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3. 제품 외형
BIOSTAR H610MH D4 이엠텍 메인보드는 208 x 236mm의 Micro ATX 폼팩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PCB 기판은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 벌집 모양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성능보다는 가격이 우선되는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전원부 전용 방열판은 생략이 되어 있습니다. PCI Express 슬롯은 총 2개이며, 저장 장치는 M.2 SSD 슬롯 1개와 SATA 포트 4개를 지원합니다.
[ PCIe 확장 슬롯 ]은 총 2개 입니다. PCI Express 4.0 x16 1개, PCI Express 3.0 x1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SATA 포트 ]는 총 4개 인데요. 최대 6Gb/s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합니다.
[ M.2 슬롯 ]은 총 1개 입니다. 2242/2260/2280 규격의 PCI-Express 3.0 x4 SSD를 지원합니다.
[ I/O 포트 ]는 VGA 포트, HDMI 포트, PS/2 방식의 키보드/마우스 겸용 단자, USB Type-A 2.0 x 4개, USB Type-A 3.2 Gen1 2개, 유선 네트워크 포트, 7.1채널 오디오 포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와 CPU에 내장된 그래픽을 활용하여 최대 2개의 모니터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핀 헤더를 통해 USB 2.0 x2개, USB 3.2 Gen1 x1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CPU 쿨링팬 헤더와 시스템 쿨링팬 헤더를 합하여 총 2개의 쿨링팬 헤더를 가지고 있으며, 조명 효과를 동기화하여 LED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는 5V, 12V RGB 헤더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쿨링팬 헤더가 단 2개만 제공되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주요 구성품 중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면 디버그 LED를 통해서 문제의 원인이 일어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게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전원부 구성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사람의 심장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원 공급과 시스템 안전성을 책임지는 핵심 역활을 하기에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반드시 살펴보고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칩을 구성된 기존 전원부 디자인에서는 전원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모스펫과 모스펫 드라이버를 거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전력 낭비가 발생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조사에 따라 천차만별의 전원부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원부는 8+1+1 페이즈 구성으로 8페이즈의 VCORE와, VCCGT(CPU 내장그래픽 전원 공급)용 1페이즈, VCCAUX(PCIe&메모리 컨트롤러 전원 공급)용 1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원부 모스펫은 로우-사이드의 Sinopower SM4364A(60A)와 하이-사이드의 SM4377(50A)Low RDS, N채널 모스펫이 사용되었으며, 캐패시터는 대만의 APAQ社 AP-CON AR5K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12V 전압을 각 부품이 필요로 하는 전압으로 변화하는 기능을 하는 PWM 컨트롤러는, 이전 스위칭 레귤레이터와는 다른 방식의 디지털 전압 조정 방식인 Richtek社 듀얼 아웃풋 방식의 RT3628AE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아날로그 방식 대비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PWM 전압 및 주파수 변조를 지능적으로 조절하여 시스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네요.
5. 인터넷 및 오디오 칩셋
이더넷은 10/100/1000Mb/s 속도를 지원하는 Intel I219V 칩셋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는 Realtek의 ALC897 칩셋이 적용되어 있으며 사운드 보강을 위한 별도 오디오 캐패시터나 레이어 처리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S/PDIF 헤더는 없어서 디지털 오디오 출력은 불가합니다.
6. 바이오스
첫 바이오스 화면은 메인보드 모델명 및 바이오스 정보와 메모리 정보, XMP 활성화 여부, 시스템 언어 및 날짜 등을 한 페이지로 정리해놓았습니다. 'F5' 키를 누르면 메인보드에 연결된 쿨링팬의 작동속도를 수동으로 설정하거나 미리 구성된 프로파일(기본값)을 활용하여 사용자 환경에 따라 제어할 수 있는 하드웨어 모니터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Advanced' 탭에서는 CPU 부가 기능, 칩셋과 연관있는 SATA, USB, PCI,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메인보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Chipset' 탭에서는 시스템 에이전트(SA)와 관련된 iGPU, 가상화 기술, PCI 익스프레스와 관련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Tweaker' 탭에서는 CPU 및 DRAM 옵션을 포함하여 전압과 관련된 기능들을 제공하는데 'H610' 칩셋의 경우 CPU와 메모리 오버클럭이 모두 불가능하기 때문에 딱히 건드릴만한 기능은 없고 만약 사용한다면 전력 제한 기능 정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바이오스타 메인보드 전력 제한 해제 방법
1) Tweaker - CPU Power Management
2) Power Limit 1 Override - Enabled
3) Power Limit 1 값을 255000 으로 변경
'F12' 키를 누르면 'BIO-FLASHER UTILITY' BIOS 업데이트 메뉴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BIOS 파일을 NTFS 형식이 아닌 USB/HDD와 같은 장치에 복사해야 인식합니다.
7. 벤치마크
인텔 코어 i5-12400(6코어 12스레드) CPU를 장착하고 렌더링(Blender Classroom)과 게임(Cyberpunk2077) 구동 시 클럭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상태와 전력 제한 해제 기능을 설정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Blender는 렌더링이 끝날때까지, Cyberpunk2077은 약 10여분간 구동시 변화값을 측정하였습니다. 전력 제한 해제시 클럭 하락 없이 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텔 12세대용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스타 메인보드가 맞는지 살펴봤는데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바이오스타 제품은 가성비가 괜찮은 편 입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이엠텍의 3년 무상 고객지원서비스를 논외로 치더라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H61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 중에 10페이즈(8+1+1) 전원부를 탑재한 제품이 현재로써는 전무후무한 상태입니다.
전원부 쪽에 방열판이 없고 바이오스 메뉴 구성도 약간 개선이 필요해보이지만, CPU 및 메모리 오버클럭하지 않고 DDR4 메모리를 그대로 사용하여 예산을 절약하면서 향상된 내구성과 안전성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최신 인텔 12세대용 시스템을 구성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만한 제품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