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가정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다 보니 동시에 충전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 종종 일어나게 되고 꼬인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케이블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저희 집은 스마트폰 3대 태블릿 3대 노트북 1대 휴대용 청소기 2대 등 충전을 필요로 하는 디바이스가 많은데

충전을 주로 하는 장소에는 콘센트가 2개만 있어서 개별적으로 디바이스를 충전해 주기 어려운 상황에 꼭 필요한 필수 템이 바로 고속 멀티 충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이퍼럭스 클레버 타키온 USB-PD PPS 87W 

4포트 GaN 접지형 충전기

접지형에 주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맥미니 m1이나 비보북같은 경우 외부 하우징을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접지가 안 되어 있는 어댑터를 사용하게 되면 누설 전류가 있어서 알루미늄 하우징을 만지면 드드득하는 느낌의 전기가 흐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기기의 가장 큰 적이 이런 누설 전기인 만큼 누설 전기로 전자기기가 고장 나보신 분들은 접지 어댑터만 고집하는 경향도 있답니다.

개봉하기

제품 패키지 박스 전면에서 87W라는 문구와 GaNFast라는 문구가 유난히 눈에 잘 보입니다.

클레버 타키온 87W 접지 어댑터는 흰색과 검은색 제품 두 가지가 있습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간단하게 제품의 특징이 적혀 있습니다.

패키지 안에 박스가 하나 더 있으며 깔끔하게 포장되있어 개봉하면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먼저 사용 설명서가 눈에 보입니다.

어댑터의 명칭과 제품 스펙 및 특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많이들 사용하는 어댑터인 만큼 크게 설명서를 읽고 숙지해야 할 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하얀색의 깔끔한 디자인의 충전기입니다.

Clever Tachyon이라는 로고만 적혀 있어 심플하여 벽면 콘센트의 색과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충전기 맨 위쪽은 작동 상태를 보여주는 LED 인디케 이터가 있어 콘센트에 꼽게 되면 녹색 LED가 나옵니다.

아래쪽으로는 PD3.0 PPS를 지원하는 C 포트가 두 개 있으며 지능적으로 전류를 조절해 주는 AI USB-A 포트가 두 개가 있습니다.

QC PD PPS의 차이점

충전기에 보면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나와 FAQ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PD 규격과 PPS 규격을 헷갈렸는데 자세하게 알려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접지가 적용된 플러그입니다.

테스트에는 100W까지 지원하는 베이스어스 케이블을사용하였습니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비보북S 테스트

노트북에 단일 포트로 사용 시 노트북을 사용 시에는 34W까지 충전이 되며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 두었을 때는 43W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세페이지에 단일 충전 출력이 75W까지 나온다고 되어있어 기대를 하였는데 거기에는 미치지 못하는 충전 속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노트북의 배터리가 50% 정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충전을 해줘서 최대 출력을 보기 위한 조건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나 봅니다.

혹시나 케이블의 디스플레이의 표시 오류 일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전류 전압 테스트기를 급히 준비하여 다시 측정을 해보았지만 단일 포트 최대 충전 출력이 43W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케이블의 디스플레이가 고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보북s의 경우 pd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으로 좀 더 높은 충전 출력이 나왔다면 좋았을 건데 아쉬웠습니다.

노트북을 사용 시에도 30~40W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출력을 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의 기본 어댑터인 90W 어댑터를 사용하여 충전을 시도하니 69.2W 정도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최대 출력이 90W이지만 그만큼 나오고 있지 않는 걸로 봐서는 90W가 지속적으로 출력되는 건 아니고 어느 순간에 90W까지 간다고 봐야겠습니다.

클레버 타키온 멀티 충전기 또한 단일 포트 최대 출력이 75W라고 하는 건 그 조건이 맞아야지만 나올 수 있는 수치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3 11인치 & 저전력기기 테스트

아이패드의 경우 배터리가 60% 정도 남아 있는 상황에서 약 22.5W로 충전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전력으로 충전을 해줘야 하는 이어폰의 경우에도 5V 전압으로 충전을 잘해주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기기가 다양하다 보니 여러 가지 기기를 동시에 충전을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하나씩 번갈아 가면서 충전을 해주던지 어댑터를 여러 개 사용해서 충전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있었는데 PD PPS 충전이 가능하여 고속,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기에 출근하기 전에 한꺼번에 충전을 해주고 기기를 챙겨 나가기만 하면 되니 전날 미리 충전을 해주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포트별로 조합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W가 다르니 참고하여 사용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접지형 플러그가 적용되어 있어 기존에 알루미늄 바디를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잔존 전류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노트북의 상판을 만질 때와 아이패드의 테두리 부분을 잡았을 때 드드득하는 전기가 오르는듯한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다만 충전 중에 다른 디바이스를 충전하기 위해서 연결해 주면 기존 연결이 끊어지면서 다시 연결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점은 호불호가 있는 만큼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충전기를 사용할 때 방향도 주의해서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충전기를 사용할 때는 콘센트 하나를 포기하고 사용했었는데 클레버 타키온 제품으로 바꾸면서 포기했었던 콘센트 하나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기존에 사용하던 멀티 충전기도 있었지만 접지 제품이 아니라서 디바이스를 연결하거나 충전기 자체를 플러그에 꼽을 때 일어나는

스파크를 보면 항상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확실히 접지형 충전기를 사용하게 되니 그런 불안감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멀티 충전기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접지가 가능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클레버 타키온 제품도 한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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