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취미로 지인분들의 컴퓨터를 조립해 주곤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CPU나 메모리, SSD와 같은 부품들은 특정한 제품을 사용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메인보드는 알아서 가성비 좋을 걸로 골라 달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보통 이럴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제품이 바로 기가바이트 오로스 엘리트 시리즈에요. 사용하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딱 필요한 스펙에 안정성을 갖춘 제품이기 때문인데요, 왜 컴퓨터 조립시 기가바이트 오로스 엘리트를 선택하는지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할께요.
이번 조립에 사용한 제품은 제이씨현 시스템(주)에서 유통하는 제품으로 3년 무상보증을 해 주는 제품이에요. 물론 컴퓨터 부품들이 초기 불량을 제외하고는 사용하면서 불량나는 경우가 거의 없긴 하지만 그래도 3년이라는 무상보증 기간은 상당히 안심이 되기는 합니다.
요즘 메인보드 구성은 상당히 심플해 졌는데요, 메인보드와 SATA 케이블 하나 그리고 설명서가 전부에요. 설명서도 호환 메모리 리스트 정도만 표기되고요, 대신 대부분의 필요한 자료는 온라인으로 보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쓰레가 발생도 줄이고 좋은 것 같아요.
최신 모델은 기가바이트 B760M AUROUS ELITE 인데요, 인텔 12세대, 13세대 CPU를 지원하고요 무엇보다 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는 것이 큰 장점 같아요. DDR5는 기존 DDR4에 비해 성능은 뛰어나지만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가격이 비싸서 일반적인 가성비 시스템에서는 DDR4를 사용했었거든요.
기가바이트 B760M AUROUS ELITE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PCIe 4를 지원한다는 것인데요, 기존 PCIe 3 제품 보다 성능이 좋아 빠른 부팅과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총 두개의 M.2 슬롯이 제공되는데요, 그중 하나는 아래와 같이 방열판이 기본 제공되어 PCIe 4의 빠른 SSD의 쿨링에 도움을 줍니다.
두번째 M.2 SSD 슬롯은 PCIe 슬롯 사이에 존재를 하는데요, 레버로 SSD를 고정하는 방식이어서 편리하더라고요.
다만 그래픽카드와 하단 PCI 슬롯과의 간섭으로 PCIe4 SSD의 높은 발열을 식히기 위해 방열판을 달고 싶으신 분들은 높이가 낮고 크기가 작은 사이즈의 방열팬을 장착해야 합니다.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는 PCIe 4 x 16 슬롯에는 그래픽 카드를 고정하거나 뺄 때 클립을 쉽게 젖힐 수 있도록 이지래치가 달려 있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USB 3.2 Gen2 C-Type 헤더가 제공되는 것도 제가 기가바이트 B760M AUROUS ELITE를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저가형 모델의 경우 USB 3.0 헤더만 제공하기 때문에 USB C-Type 단자가 있는 PC 케이스의 경우 무용지물이 되거든요. 그리고 요새는 C-Type 기기들이 많아서 PC 케이스의 C-Type 단자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Q플래시를 지원한다는 것인데요, 아래 PCIe 4 x 4 슬롯 하단에 Q-FLASH 버튼이 있어 부팅하여 BIOS 화면으로 진입하지 않더라도 메인보드에 전원 케이블만 연결된 상태라면 지정된 USB 단자에 새로운 바이오스 파일을 복사한 USB 메모리를 꼽고 Q-FLASH 버튼을 눌러 손쉽게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할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조립의 편의성이 좋았는데요, 마이크로 ATX 타입의 사이즈로 PC 케이스 내에 공간 확보가 어렵지 않고, 메모리 슬롯이 4개라 우선 두개를 꼽아서 사용하다 나중에 추가 장착이 가능한 것도 좋았어요. 다만, DDR5 5600 클럭의 메모리를 풀뱅크로 4개 꼽으면 클럭이 4500으로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인것 같아요.
메인보드의 aRGB 헤더가 메인보드 위쪽과 아래쪽 두군데 제공되는 것도 조립의 편의성을 높여 주는데요, aRGB 를 연결해야 하는 곳에서 가까운 쪽의 헤더를 사용할 수 있어 선정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IO 쉴드 일체형도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요,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케이스를 교체하거나 하다 보면 꼭 분실이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중고장터에 나와 있는 메인보드의 경우도 IO 쉴드가 있느냐 없느냐로 가격 차이가 나기도 하고요. 이렇게 IO 쉴드 일체형은 조립의 편의성도 있고 향후 IO 쉴드를 분실할 염려도 없어요.
디지털 전원부와 칩셋에는 강화된 풀커버 히트싱크 디자인으로 쿨링성능 향상되어 장시간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 동작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기가바이트의 바이오스 화면은 주요 항목을 하나의 화면으로 요약해서 볼 수 있는 EASY MODE와 바이오스를 잘 아는 사용자들을 위한 ADVANCED MODE가 지원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EASY MODE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텐데요, 장착한 CPU, 메모리, 디스크등이 잘 인식되는지 쿨러는 잘 돌아가고 온도는 정상인지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BIOS F2 이후부터는 BIOS를 잘 알지 못 하더라도 간편하게 오버클럭등을 자동으로 설정하여 성능을 끌어주는 기가바이트 PerfDrive를 제공하는데요, 13세대 CPU에 최적화된 PerfDrive와 7600MHz 까지 지원하는 메모리 오버클럭으로 성능을 끝까지 끌어 올려 준답니다.
그리고 기가바이트 컨트롤 센터(GCC) 앱을 통해 오버클럭, 팬 컨트롤 그리고 RGB 퓨전을 통해 RGB 효과자주 사용하는 편인데요, 특히 팬 컨트롤은 수랭쿨러를 사용하는 분들 중에 펌프와 라디에이터 쿨링팬 속도를 모두 CPU 온도에 연동하고자 한다면 BIOS 또는 GCC를 통해 설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기가바이트 B760M AUROUS ELITE에는 AIO 포트나 CPU OPT 포트가 없고 하나의 CPU FAN 포트만 있는데요, 저는 수랭쿨러 펌프를 CPU FAN에 연결하고 라이데이터 쿨링팬은 SYS FAN 3에 연결한 후에 SYS FAN 3를 CPU 온도와 연동하도록 GCC를 통해 설정하였답니다.
RGB 퓨전을 통해 소프트웨어로 aRGB를 컨트를 할 수 있는데요, 메인보드에 있는 aRGB 헤더를 각각 컨트를 할 수도 있고 묶어서 동기화를 시킬 수도 있어요.
다만 칩셋의 RGB는 aRGB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색상 변화만 표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aRGB, RGB 포트를 동기화 할 경우 aRGB 역시 선택할 수 있는 프리셋의 종류가 줄어들기 때문에 저는 각각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기가바이트 B760M AUROUS ELITE는 성능과 안정성을 위해 필요한 것을 갖추고 있으면서 군더더기를 빼낸 실속형 제품으로 PC 조립을 처음하시거나 메인보드 선택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데요, 특히 DDR5 메모리 지원, 그리고 PCIe 4.0 지원으로 더욱 빠른 M.2 NVMe SSD 지원으로 현실적은 최대 성능을 내기위한 실속형 제품이랍니다. 또한 제이씨현(주)은 25년 전통의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유통사로 3년 무상보증을 제공하여 PC 조립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도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어요.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함께 최고의 안정성과 성능을 뽑아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실속형 메인보드인 제이씨현(주) 기가바이트 B760M AUROUS ELITE 추천드리고요, 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다나와 최저가 조회 링크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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