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면서
M.2 SSD 용 방열판은 단순한 금속으로된 방열판을 상/하로 조립되는 제품부터 방열핀을 추가하여 열을 더 식히는 제품도 있고 히트파이프가 들어가거나 팬까지 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빙하8의 경우에는 방열핀이 달린 제품입니다. 하단에 구리 플레이트가 달려있으며 상/하의 조립은 나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방열판의 높이가 20.5mm 정도 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에 가려지는 M.2 슬롯에는 장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픽카드쪽 M.2 슬롯에 방열판을 장착하고자 한다면 약 10~11mm 높이의 방열판을 사용해야 합니다. 구매 전에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박스에는 제품의 모습과 스펙, 구성품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완충제 안에 방열판과 구성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방열판 상/하, 1mm 서멀 패드, 조립용 나사로 되어 있습니다.
상단 커버에는 상처 방지용 비닐이 붙어있습니다. 커버에도 열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있기 때문에 비닐은 제거해 주시는 게 좋겠네요.
상단 방열판 아래에는 구리 플레이트가 붙어있습니다.
옆쪽을 보니 일자형 히트파이프가 있는 것 같더군요. 상품 설명에 따로 언급이 없어서 장식용인지 아니면 실제로 히트파이프가 들어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하 조립에 나사 고정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총 4개의 나사 구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멀 패드에는 위/아래로 보호 비닐이 붙어있는 데 한쪽 보호 비닐은 마름모 모양으로 되어 있더군요. 보호 비닐은 꼭 둘 다 제거해줘야합니다.
아래쪽 방열판의 모습입니다. 단면 SSD와 양면 SSD 모두 지원하기 위해서 나사 구멍이 조금 길게 뚫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고정하는 나사 부분이 지정되어 있어서 방향에 맞게 SSD를 조립해 줘야 합니다.
조립 방식은 다른 SSD 방열판들과 동일합니다. 아래쪽에 서멀 패드를 붙이고 SSD를 올린 다음 위쪽 서멀 패드를 붙이고 상단 방열판을 올려주면 됩니다. 서멀 패드는 M.2 단자를 기준으로 붙이시면 딱 맞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위의 과정이 끝난 후 방열판을 살짝 눌러주면서 양옆의 나사를 조여주면 조립은 끝납니다.
조립이 완료된 SSD를 M.2 단자에 연결하고 나사를 고정해 줍니다. 수랭 쿨러라면 간섭 없이 장착이 되고 공랭 쿨러라도 어지간하면 장착이 될 거라 보이네요.
12600K + Z690 메인보드에 장착하였으며 SSD는 마이크론 P5 PLUS 500G, 그래픽카드는 3080을 사용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메모리 쿨링을 위해서 120mm 팬이 메모리 쪽에 붙어있습니다. 방의 온도는 24.7도였으며 실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인케이스로 테스트하였고 크리스탈디스크 마크를 이용하여 SSD의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위쪽 스샷의 온도가 방열판 없이 테스트했을 때의 온도이고 아래가 빙하8을 장착하고 테스트한 온도입니다. 방열판 없이 테스트한 경우에는 최저 온도 43도 / 최고 온도 71도로 확인 되고 빙하8을 장착하고 테스트했을 때는 최저 온도 39도 / 최고 온도 51도로 확인이 되네요. 최저 온도는 약 4도 차이 최고 온도는 약 20도 차이가 납니다. 생각보다 차이가 꽤나 나는군요. 물론 환경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참고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3년 4월 다나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