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어떤 작업을 하든지 그냥 하나로 통일해서 사용했으나, 요즘에는 사무용, 게임용 등 그 용도에 맞게 기기를 선택하고 사용하죠. 그런 사용자들의 니즈에 따라 키보드와 마우스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나 게이밍 마우스는 사용자들이 작은 차이에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과감히 기기를 바꿔버리기도 하죠.

오늘은 꽤 잘 만든 유선 게임마우스를 하나 소개해 볼 건데요. 바로 마이크로닉스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하는 MECHA ZM-1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마이크로닉스는 국내 IT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직접 제품을 설계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확실히 해외 브랜드와는 달리 국내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제품 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 마우스 본체와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고, 포장 상태는 매우 깔끔하네요.

유선 마우스이기 때문에 찍찍이 형태의 케이블 타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선 정리가 안되면 마우스 사용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배려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마이크로닉스 메카 ZM-1의 디자인은 로봇과 하이테크를 테마로 한 MECHA 컨셉에 맞게 메카닉 스타일에 화려한 LED 라인이 특징입니다.

세련되고 날렵하면서도 남성적이고 바디는 무광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로지텍 마우스처럼 둥근 느낌의 그립감이 아닌 약간 각진 형태로 국내 사용자들의 손크기에 맞게 작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입니다.

DPI CONTROL은 게이밍 마우스의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ZM-1 게임마우스는 400 ~ 16,000 총 7단계의 DPI 조절이 가능하여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속도에도 정확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으니 게임 플레이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게이밍 마우스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센서의 경우는 PixArt imaging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게임마우스 센서인 PMW3389를 탑재하고 있으며 가속도 50g의 최상급 기능을 제공합니다.

유선 마우스의 장점으로는 역시 빠른 반응 속도를 꼽을 수 있겠죠. 메카 ZM-1은 1000Hz 폴링 레이트의 경이로운 속도를 제공합니다. 즉, 1초에 1,000번이라는 놀라운 속도로 통신하며 1ms의 응답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스위치 버튼의 수명은 약 20,000,000회 이상의 버튼 수명으로 안심하고 마음껏 클릭해도 될 수준이네요. 스위치 역시 게이밍 마우스가 갖춰야 할 HUANO 스위치를 적용하여 최적의 클릭감과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ZM-1 유선 마우스의 독특한 점인데요. 일반적으로 엄지손가락 위치에 있는 뒤로 가기 버튼이 상단 좌우에 있다는 점입니다. 대칭형 마우스로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 다소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적응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MECHA ZM1은 전용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마이크로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스타일에 맞게 자유롭게 키매핑하여 사용할 수 있고 7가지의 RGB 모드도 원하는 대로 커스텀 할 수 있습니다.

RGB 조명은 게이밍 기어의 필수 조건 중 하나죠. 게임은 특성상 주변 조명을 어둡게 하고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LED 연출은 게이밍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요즘 보기 드물다고 생각하겠지만 역시 유선 마우스답게 빠른 응답 속도를 자랑하는 게임마우스인 마이크로닉스 MECHA ZM-1.

게이밍 마우스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는 갖추고 있습니다. 단, 국내 사용자들의 평균 손에 맞춰 디자인했기 때문에 손이 평균보다 크신 분에게는 약간 마우스가 작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메인 버튼 양옆에 위치한 보조 버튼은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영역이니 잘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네이버 체험단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을 통해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