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는 최근 몇 년간 가정의 필수 가전제품이 되었습니다.
갈수록 에어프라이 기능에 더해 많은 식품을 맞춤식으로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를 자주 돌리다보면 음식 찌꺼기와 때가 남게 되는데 식판이면 모를까 내부까지 청소하긴 귀찮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동으로 세척가능한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 풀무원 스팀쿡 AV10C10W입니다. 스팀으로 스팀 세척이 가능해지며 찐 달걀과 야채찜으로 멀티쿠커로 쓸 수 있고 스팀과 에어프라이 기능을 동시에 이용하는 겉바속촉 조리까지 할 수 있습니다.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클래식 전자레인지와 비슷한 디자인을 지닙니다.
뒤엔 전원 코드와 스팀용 물탱크가 있습니다.
안엔 달걀 전용 찜뜰 포장이 있습니다.
전원 코드가 근처에 있는 주방 귀퉁이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설치하고 전원을 연결했습니다. 제품 색상이 부엌과 어울려보입니다.
에어프라이어 사용은 먼저 디스플레이의 시작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사용엔 크게 스팀, 열풍(에어프라이어), 복합이 있습니다. 복합은 스팀+열풍이라 브라우니같이 겉바속촉이 필요한 음식에 좋습니다.
그리고 삼겹살, 핫도그, 만두같은 여러 커스텀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예약 버튼으로 최대 90분까지 예약 설정이 가능하며 조명은 스팀쿡에서 조리되는 상황을 밝게 보여주고 세척은 스팀으로 조리실과 스팀히터 청소 둘 다 됩니다.
먼저 닭꼬치를 스팀쿡 에어프라이기에 조리시켰습니다.
열풍 모드는 200도까지 가열시킬 수 있습니다.
열풍 돌릴 때 조명을 켜놓는다면.. 불멍 + 식욕 자극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스팀쿡으로 에어프라이된 닭꼬치는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닭꼬치보단 포장마차에서 파는 것에 더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다음 스팀쿡만의 특징인 스팀을 이용해 달걀을 쪄보기로 했습니다.
스팀을 쓰고자 할 땐 물탱크에 정수된 물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수돗물을 탱크에 들이부으면 향이 안 좋을 수도 있겠죠.
달걀 반숙은 스팀으로 12분, 완숙은 17분입니다. 찐달걀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반숙이고 다시 누르면 완숙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찐 달걀은 끓진 않고 사우나를 즐긴 것처럼 나옵니다.
하지만 끓인 달걀과 맛은 똑같습니다. 달걀을 주식으로 삼는 오운완 헬스족들에게 정말 안성맞춤인 기능입니다.
이렇게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다양한 조리 레시피를 갖고 있는 멀티쿠커이나 그에 따른 잦은 세척이 필요한데 물만 넣으면 되는 스팀 세척 기능이 탑재되서 아주 편리한 사용과 관리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